연예인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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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7-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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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쓰는 축구 관련 로스트미디어

한국의 다크 로스트미디어에는 무엇이 있을까?

마인크래프트와 관련된 로스트미디어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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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9484971_486263_bf5354dfdea9efb034fcc278958f6718.jp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LOSTWAVE
로스트웨이브

로스트미디어 중에서 음악 부분만 따로 분류해서 칭하는 말. 명확한 작곡자의 정보나 노래의 출처가 기록되지 않은 채, 세상에서 잊혀진 노래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처음 이 개념에 대해 이야기한 서브레딧 r/Lostwave에서는 이것이 'TheMost Mysterious Song on the Internet'에서 싹을 틔웠다고 설명한다.

오늘 소개할 것은 바로 이 로스트웨이브이다. 로스트웨이브 중에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유명한 것들만 간략하게 소개해볼 예정이다. 그러면 바로 스따뚜.





1. The Most Mysterious Song on the Internet
(가제: Blind/Like the Wind)

현재 제목도 알 수 없는 <인터넷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곡>은 1980년대 서독의 라디오에서 녹음된 곡으로 추정된다. 로스트웨이브의 시작이며, 현재까지 원곡자가 밝혀지지 않은 끝판왕이다. 다른 로스트웨이브들이 해결될 때에도, 이 곡만큼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로스트웨이브계의 원피스와도 다름 없는 존재.


The_Most_Mysterious_Song_on_the_Internet_track_list.jp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Lydia라는 사람의 남자 형제가 1984년(추정)에 북부독일방송(NDR)의 <젊은이들을 위한 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녹음했다고 여겨진다. 그녀는 2007년에 이 녹음 테이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인터넷에 노래의 정체에 대해 알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한다.


image.pn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폴 배스커빌과 인터뷰를 했으나 그는 이 노래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일종의 데모곡으로, 한 번 재생된 뒤 테이프가 버려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독일 정부부처인 GEMA와도 접촉하고, NDR의 방송 프로토콜을 입수하는 등 성과를 올리지만 여전히 노래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그래서 Lydia가 구라깐거 아닌가요? 라는 말도 한때 나돌았으나 노래를 녹음한 카세트테이프에서 검출된 10kHz 주파수가 NDR 방송국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것을 확인하면서 이 노래가 NDR에서 송출된 것은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후 다양한 가설이 있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내가 예전에 쓴 글에서는 앨빈 딘이라는 가수의 노래라는 가설을 소개했는데 이것도 아닌 걸로 잠정 결론이 난 상황...


image.pn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인터넷이 죽으면, 이 노래는 엔딩 크레딧에 나올 거야."


로스트웨이브의 시작인 동시에 끝







2. Modern.mp3

매우 희귀한 한국산 로스트웨이브. 현재 로스트웨이브계에서 메이저급으로 다뤄지는 핫한 노래다. 해외의 유저가 자신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MP3에 있던 노래라고 올렸는데 현재까지도 정체파악이 안되는 신기한 노래. 파일명은 Modern.mp3였다. 아마도 모던록 장르라 파일명을 그렇게 지은 건 아닐까 추측한다.


47480_1.jp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게시자의 아버지가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면서 주워온 MP3에 담겨 있던 곡이라 정말 정보가 없다고 한다. 참고로 MP3 기종은 코원 iAudio U2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커뮤니티였던 밀림닷컴(현재는 폐쇄됨)에 올라왔던 곡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가사를 올려드릴테니 아는 사람은 제발 댓글로 정보 좀 부탁... 드립니다... ㅠㅜ


가사

다시 누구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던 일들이 이젠
조금 힘에 겨워 지쳐 갈 때
넌 조금씩 천천히 이렇게
너의 눈빛 따뜻한 그 목소리
나의 맘을 설레게 하네

너의 숨소리
작은 손짓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되고
너의 시간과 너만의 공간 속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내

오늘 너를 만나 나의 마음을
조심히 말하고 싶어
너는 나를 생각한 적 있는지
나의 마음 혹시 눈치 챘는지

너의 숨소리
작은 손짓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되고
너의 시간과 너만의 공간 속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내 x2

새벽의 비와
저녁의 시원한 바람 모두
그대를 떠올리는 이유가 되고
너의 생각과 마음 가득 울리는
음악 소리에 그렇게 오늘을 보내

(유튜브 댓글로 한 네티즌이
들리는대로 쓴 가사라 정확한 가사는 아님)







3. 아키바테이프

90년대에 아키바에서 50엔을 주고 산 중고 테이프에 녹음되어 있던 정체불명의 노래. 영미권에서는 'Fly Away'라는 제목으로 불린다. 니코동에 글을 쓴 게시자에 의하면 라벨도 없고 매직으로 지워진듯한 자국만 있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왔는데 20분 정도 되는 길이에 이 노래만 들어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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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는 이후 구매했던 카세트 테이프를 잃어버렸지만 가장 비슷하게 생긴 테이프를 구매해서 다시 게시글을 올렸다. 가장 중요한 증거는 테이프에 있던 ARA라는 회사의 정체...



이 ARA라는 회사의 로고가 있는 라벨이 붙여진 카세트 테이프를 샀다는 다른 사람이 게시글을 올렸는데... 여기에도 정체불명의 노래가 들어가 있었다. 이 노래는 올해 4월에 미나세 사라(水紗羅)의 '夢でもいいから'라는 곡으로 확인되었다.


image.png [로스트미디어]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알아보자

일각에서는 창법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것을 근거로 자살한 오카다 유키코의 미공개 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와 일본에서는 절검단(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에 올라간 검색어로 알고 있는 이들이 꽤 많은 노래다.


空を見上げ
소라오미아게
하늘을올려봐

鳥が 飛んでいる
토리가톤데이루
새가날고 있어


꽤 아련한 가사로 여전히 인기 있는 로스트웨이브




- - -




이렇게 대표적인 로스트웨이브 3개를 소개해봤다
이 외에도 CIA, Light the Lanterns 같은 것들이 있으나
내가 들었을 때 좋은 거 위주로 3개를 뽑았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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