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영국 총리 관저 이삿날 풍경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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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7-06 07:57본문
(아직 개표 완료되지 못한 2개의 지역구 제외)
예상보다 부족한 ‘노동당’ 의 압도적 승리였고,
예상보다 분전한 ‘보수당’ 의 역사적인 대패였음.
총선 전 다수의 언론들과 여론조사업체들은 ‘노동당’ 이 적어도 420석 이상은 가져갈것으로 보았고,
총 650석 중 ‘보수당’ 은 최대 100석에 그칠것으로 예상했던것에 비하면, ’보수당‘ 이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음.
(그래도 어차피 역사적 대패인것은 똑같음)
출구 조사 직후, 빠르게 패배를 인정했던 ‘리시 수낙’ 은 선거 다음 날 아침, 로켓 원피스를 입은 와이프를 뒤로 한채,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늘은 힘든 날이지만, 가장 훌륭한 나라의 총리였다는 점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키어 스타머’(새 총리) 는 매우 품위있고, 존경할만한 분이다.“
”그의 성공이 우리 나라 모두의 성공이 될 것이다.“
그는 짧은 연설에서 20번 가까이 ‘미안하다’ 는 말을 하며 ‘보수당’ 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제 ‘다우닝가 10번지’ 에서 방을 빼게된 ‘리시 수낙’ 은 곧장 ‘찰스3세’ 가 있는 ‘버킹엄 궁전‘ 으로 가서 사임서를 제출했다.
그사이 그의 짐을 빼내 갈 이삿짐 차량이 ‘다우닝가 10번지’ 에 칼같이 도착했다.
‘리시 수낙’ 의 사임서를 받은 ‘찰스 3세’ 는 새로운 총리인 ‘키어 스타머’ 를 ‘버킹엄 궁전’ 에 초대했고,
영국 80대 총리로 공식 인정했다.
새로운 총리가 왕의 손에 키스하며, 직위를 인정받는 전통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남자 총리는 인사/여자 총리는 무릎을 꿇는 것으로 대체하고 왕은 손을 흔들어 맞이한다.
‘찰스 3세’ 는 국왕이 된지 채 2년도 안되서 3번째 총리를 맞이했다.
* 헌법적 기이함
- 전 총리가 사임서를 제출하고, 새 총리가 임명되기전까지 약 20여분간의 시간.
- 이 시간동안 ‘찰스 3세’ 가 모든 행정권을 일시적으로 독점한다.
찐 총리로 인정받은 ‘키어 스타머’ 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다우닝가 10번지‘ 에 도착했다.
‘다우닝가 10번지’ 의 새 주인은 총리로서의 의지를 표했다.
“당보다는 국가가 우선인 정책을 펴겠다.”
“정치를 공공 서비스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
”국가 갱신이 이제 시작될 것이다.“
헤~헤~ ‘기념 촬영’
* 영국 총리의 배우자는 공식적인 역할이 없다.
‘키어 스타머’ 부부가 ‘다우닝가 10번지’ 안으로 들어서자,
직원들이 마치 ‘저희는 원래 리시 수낙이 싫었어요‘ 라는 듯 환영의 박수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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