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6월 결산 - 폭발하는 타선, 올라가는 롯데, 로이스터의 향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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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2 08:36본문
2024년 6월
롯데 자이언츠 결산
롯데 자이언츠 6월 성적
일월화수목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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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ㅇ무승승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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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경기 14승 9패 1무
승패마진 +5
승률 0.609
평가 : S
5월부터 반등하던 타선이 손호영의 복귀로 더욱 불타오르며 6월 승률 1위를 기록했다.
비록 6월 14~16일 원정 LG전에 의해 연속 위닝시리즈는 4번에서 끊겼지만 수도권 원정 9연전을 4승 5패로 선방했고, 특히 6·25 대첩에서 기아를 상대로 무려 13점차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근데 비김 하...)
역시 타선의 힘이 컸는데, 6월 팀타율·장타율·OPS1위를 기록하며 투수가 무너지더라도 빠따가 기가막히게 역전시켜주었고, 또한 "황-윤-고-레-손-나"로 타순이 고정되며 더욱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불펜은 5월보다 오히려 안정화되었는데, 필승조 역할의 전미르와 최준용이 빠졌지만 원래부터 꾸준했던 김상수와 임준섭 2군으로 꺼지고 1군 복귀한 진해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김원중에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
거기다 구승민이 점점 폼을 끌어올리고 있고, 특히 박진의 활약으로 인해 가비지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며 필승조를 아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제일 문제는 선발. 윌커슨이 유일하게 버티고 있지만 계속된 부진의 박세웅, 전반기 아웃된 반즈, 나모씨 등 악재가 겹쳤다. 거기다 대체선발 이민석과 정현수가 제구 난조로 일찍 무너지기까지.
그나마 다행인 점은 김진욱이 선발 로테를 꾸준히 돌아준다는 점, 한현희가 땜빵으로 선발 나와서 그나마 이닝소화는 해준다는 점이 위안거리랄까.
선발투수의 공백이 타선때문에 가려져있지만, 타격은 사이클이기 때문에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그래도 반즈가 2군에서 공을 던지며 후반기 복귀를 기다리고 있고 박세웅이 마지막 경기 불안하긴 했지만 QS를 기록하는 등 그래도 반등하려고는 하기 때문에 나아질 듯하다.
롯데 자이언츠 순위
(~6/30)
탈꼴찌를 넘어 7위까지 올라섰다!
승패마진도 5월 -10이었지만 6월 -5까지 올렸고
이제 원정에서만 잘하면 됨.
무슨 원정 경기 승률이 0.333이냐
(근데 5월까지는 0.250이었음 저게 끌어올린거)
6월 투타 MVP
투수
아아... 또 당신입니까...
윌 커 슨
5경기 4승 36⅔이닝 ERA 2.45
QS 4회QS+ 3회완봉 1회
5/4 7이닝 2실점 QS+
5/11 6이닝 2실점 QS
5/17 6.2이닝 무실점QS
5/23 7이닝 3실점QS+
5/29 6.2이닝 3실점(2자책)QS
6/4 9이닝 무사사구완봉
6/9 7.2이닝 3실점QS+
6/16 6이닝 3실점(2자책)QS
6/22 7이닝 1실점QS+
6/28 7이닝 4실점
한화전 7이닝 4실점으로 QS 기록 끊긴건 매우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7이닝씩 꾸준히 이닝 먹어주는 윌커슨 존나 사랑스러워서 키스 갈기고 싶으면 개추~
김상수, 김원중, 박진도 생각해봤는데 무사사구 완봉이 너무 임팩트가 컸음
타자
레 이 예 스
93타수 37안타 1홈런 21타점
.398/.431/.538/.969
이대호의 타점론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
타점 4위+득타율 4위로 4번에서 타점먹방 오지게 하는 196cm 거구의 귀요미
폭발하는 타선
롯데 6월 타격 성적
타율 0.312 (1)
출루율 0.374(3)
장타율 0.486(1)
OPS 0.860(1)
2루타 60개(1)
3루타 9개(1)
홈런 24개(6)
득점 179점(평균 7.46점, 1위)
득점권 타율 0.364(1)
그냥 미쳐버린 타격.
부족한 홈런은 2루타와 3루타로 완벽하게 메꿨고 경기 당 무려 7점이 넘는 점수를 뽑아내며 투수진이 불안함에도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는 폭발력과 응집력을 보여줬다.
거기다 득점권 타율도 0.364로 미친듯한 집중력까지.
물론 타격은 사이클이고, 손호영과 고승민이 부상으로 제외되었지만 아직 감 못찾고 있는 우리 스찌 주장님전준우가 복귀했고 손성빈도 타격이 괜찮아져서 주전 이탈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 완전체 좀 보고싶다... 부상으로 맨날 몇명씩 빠져...
릴레이 부상 하...
6/7
정훈 복귀
BUT 이학주 옆구리 부상 이탈
6/19
유강남 오금(햄스트링) 부상
6/24
손호영 햄스트링 부상
6/26
전준우 복귀
BUT고승민 왼쪽 엄지 염좌
야구부장피셜
반즈 - 후반기 첫 시리즈(원정 SSG전) 등판 거의 확정적
손호영 - 7월 3째주 예정, 생각보다 시간 좀 걸림
고승민 - 후반기 2번째 시리즈(홈 KT전) 합류 가능
이학주 - 저번주 2군 복귀, 노검마 빼면 될듯?
부상 ㅈ같다 진짜...
그리고 승민아 제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좀 하지마
작년에도 그지랄하고 부상당해서 한달 빠져놓고 왜 또 그러는거냐...
잘 갔다 와 동바오야
한동희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18~24)
퓨쳐스리그의 융단폭격기가 뭔지 보여주자
가서 다치지 말고 4할-40홈런-100타점 가보자
이태연 이진하
둘 다 2023시즌 가능성을 보여줬고, 상무에 합격했는데 가서 성장 많이 해왔으면.
아직은 햇병아리
전미르 월별 기록(3~6월)
6월 15일 LG전을 마지막으로 2군으로 가게 되었다.
좋은 너클커브와 구위를 바탕으로 튼동의 눈에 띄며 기회를 자주 부여받았고, 4월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볼만 했지만 5월부터 점점 흔들리더니 6월에는 잘 던진 경기가 거의 없었다.
물론 전미르의 제구도 흔들리고 힘이 떨어지긴 했지만, 구승민과 최준용이 필승조에서 이탈하며 생긴 빈자리를 전미르로 메꾸려고 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7점차로 이기고 있을때도 등판, 2점차 지고 있을 때 등판, 1점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등판 등 전미르의 역할이 필승조인지 추격조인지 패전조인지 명확하게 구분짓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굴린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전미르가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몸이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아직은 신인이고, 관리를 해주거나 명확한 역할을 정해줘야 했을텐데... 이 모든 것이 지켜지지 않게 되었고 굴리기는 존나게 굴려지는데 정작 성적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체력만 빠지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 윤석민 선수님...? 롯데 투코 자리 치워놓고 있겠습니다 언제든 오십쇼
역시 불펜은 베테랑?
진해수&김상수6월기록
86년생 진해수와 87년생 김상수 두명의 베테랑들이 필승조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준용의 부상, 전미르의 부진으로 필승조 자리가 비었지만 두 명이 활약해주면서 김원중으로 가는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상수는 6월 무려 14경기 14.1이닝을 소화하며 언제나 필요할 때 나와서 막아주었고, 진해수는 롯데가 목말랐던 좌완 불펜 기근을 해결해주며 좌타자를 잘 막아주고 있다.
하지만 99년생 박진도 만만치 않다.
물론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거나 패전조로 나오면서 쌓은 지표지만, 가비지 이닝도 못쳐먹는 투같새 놈들 생각하면 매우 준수하다 할 수 있다.
대체 선발로도 나올 뻔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며 불발되었다. 2군에서 선발로 많이 뛰었고 불펜에서 하던 것처럼 과감하게 S존을 공략하면 예상외로 잘했을거 같았는데 선발 뛰는 것을 못봐서 약간은 아쉽다.
어디서든 잘해요
--------5월까지 롱릴리프, 6월 대체 선발--------
6/5 KIA전 5이닝 2실점(1자책)
6/11 키움전 6이닝 3실점 QS
6/18 KT전 5.1이닝 6실점
-----------롱릴리프 복귀-----------
6/23 키움전 1.2이닝 무실점
6/26 KIA전 2.1이닝 무실점
윌커슨 - 신
반즈 - 부상
박세웅 - 팩질
나모씨 - 엄
이인복 - 실력부상
김진욱 - 준수함
이민석, 정현수 - 제구난조
어지러운 선발진 구성에서 한현희가 여기저기 땜빵을 하면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원래는 똥싸는 선발 똥닦아주는 역할이었다면 6월에는 선발로 나와 이닝 먹방해주고, 다시 롱릴리프로 복귀해서 좋은 활약하고 있다.
유돈노 중에 제일 기대가 안되는 놈이었는데, 참 사람 사는 인생 모른다.
씨 발
나균안 2024시즌 성적
그냥 모든 것이 문제다
일단 실력적인 부분에서 따지자면...
나균안의 장점은 제구였다. 몸쪽 찌르는 과감한 직구와 변화구의 컨트롤도 좋아서 모두까기인형 순페이도나균안의 제구를극찬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BB/9가 무려 6.08로 심각한 수준.
거기다 피OPS는 1.004로 상대 타자를 키움 도슨으로 만들어버리니 그것 또한 문제.
또한 야구 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시즌 시작 전부터 바람이니 뭐니해서 멘탈이 갈리며 성적이 안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못하면 2군에나 박혀있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6월 25일 선발이었는데도 당일 새벽까지 마시는 모습이 찍히면서 또다시 논란이 생겨났다. 이때 튼동은 선발을 바꾸고자 했지만 부상 제외 선발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선발로 나왔지만 1.2이닝 8실점.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이 대폭발하며 패전은 면해줬지만 15:15 무승부로 나균안이 조금이라도 잘 던졌다면 분명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이 술자리 파문으로 인해 롯데에서는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40시간 봉사활동" 자체 징계를 줬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며 나종덕에서 나균안, 인생 역전 스토리를 썼지만 올해는 각종 논란이이어지며 웬만큼 기량을 되찾지 않는다면 1군에서 볼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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