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결국 오열' 인천 조성환 감독, "너무나도 소중한 팀이라서 더 힘들었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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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0,487,772회 작성일 24-07-05 23:23본문
[스포츠니어스 | 인천=명재영 기자] 조성환 감독이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중략)
다음은 인천 조성환 감독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정리.
경기 소감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챙긴 승점 1점은 승리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기세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상황을 많이 봤다. 저는 너무 복이 많은 것 같다. 시즌 중반에 사퇴를 하는데도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지금 이 순간
제가 오늘 경기 전 한숨도 못 잤다. 오늘 경기가 잘되길 바랬다. 오늘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되어서 우리가 예전과 같은 어려운 시간을 가지지 않기를 바랬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건데 제가 너무 걱정했던 것 같다.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체제 속에서 열심히 한다고 하면 우리 팬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20년 시즌 중반에 부임해서 리그 막판까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하루 잠을 못 잤지만 그 당시는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부산아이파크전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작년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원정에서 팬들께 좋은 추억을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뿌듯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본인에게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은 어떤 존재인지?
제가 30년 넘게…아이, 자꾸 건드시네.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 2020년 이후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더욱 애정이 남다른 곳이다. 벌써 4년이 지났나 싶지만 정말 긴 시간이었다. 너무나도 소중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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