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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인근서 승용차 보행자 덮쳐… 6명 사망·3명 심정지 [종합] (naver.com)

이날 사고는 승용차를 몰던 60대 남성이 시청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일으킨 60대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이 남성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를 일으킨 60대 남성이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했다는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망자는 30대 남성이 3명, 40대 2명, 50대 2명 등으로 알려졌고, 중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는 50대 남성 2명과 30대 남성 1명 등이다.

소방당국은 사망한 6명의 시신은 임시영안소로 옮겼으며, 이외 중상자와 경상자들은 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심정지’로 파악된 중상자 가운데 일부가 사망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