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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드래곤 퀘스트 6 (4) -https://www.fmkorea.com/7201927651

드퀘는 1986년에 출시된 1부터 현재 개발중인 12까지 모든 넘버링과 각종 외전 게임들은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서 드래곤볼 화풍이 보입니다.

이게드퀘의 큰 특징이기도 하지요

드퀘입문 루트 소개 -https://www.fmkorea.com/7176708581

드래곤 퀘스트 1 -https://www.fmkorea.com/7167387003

드래곤 퀘스트 2 -https://www.fmkorea.com/7169194769

드래곤 퀘스트 3 -https://www.fmkorea.com/7170061862

드래곤 퀘스트 4 (1) -https://www.fmkorea.com/7172468539

드래곤 퀘스트 4 (2) -https://www.fmkorea.com/best/7174445908

드래곤 퀘스트 4 (3) -https://www.fmkorea.com/7175942866

드래곤 퀘스트 5 (1) -https://www.fmkorea.com/7177430078

드래곤 퀘스트 5 (2) -https://www.fmkorea.com/7179118339

드래곤 퀘스트 5 (3) -https://www.fmkorea.com/best/7179787148

드래곤 퀘스트 5 (4) -https://www.fmkorea.com/7182498548

드래곤 퀘스트 6 (1) -https://www.fmkorea.com/7190974109

드래곤 퀘스트 6 (2) -https://www.fmkorea.com/7194704914

드래곤 퀘스트 6 (3) -https://www.fmkorea.com/7198405793

소개에 집중하고자 동료 가입 이벤트 등만 남기고 기타 이벤트는 싹 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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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7 - 서곡

2000년 8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1로 발매되었다.(이하 PS1) 에닉스 명의 마지막 드퀘 넘버링(리메이크 제외).

부제는 에덴의 전사들, 가격은 8,190엔

2013년에 3DS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3DS판을 스마트폰으로도 이식했지만 모두 정식 한국어판은 출시되지 않았다.

6 출시 후 무려 4년 9개월 가까이 지나서 출시되었는데, 7부터는 거의 4~5년 텀으로 출시되다가 12가 최장기록을 계속 갱신중이다.

오리지널 11을 기준으로 하면 7년이 되어가고, 11S를 기준으로 해도 5년이 다 돼간다.

일본 판매량은 410만 장으로, 9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넘버링 최다판매 타이틀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일본 기준 PS1 타이틀 판매량 1등

기다려줘

당시 최장 텀 출시였던 만큼, 출시연기도 정말 많이 했다.

우선 1997년 1월에 그동안 드퀘를 출시했던 닌텐도를 떠나서 소니의 PS1으로 콘솔을 옮기면서 1998년 4월 이후 출시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98년 연말->1999년 여름->1999년 12월 말->2000년 봄->2000년 8월 26일 정식 출시

계속 연기만 해왔기 때문에 1999년 연말에 기존 마물+새로운 마물을 그려넣은 포스터를 내놓기도 했다. 위 사진이 바로 그 당시 포스터.

이런 장대한 출시과정에는 장대한 게임 스토리가 큰 원인을 차지했다.

위 표는 드퀘 넘버링 시리즈를 초보자가 얼마만에 클리어하는지 시간을 측정한 건데, 올 컴플리트 없이 2회차 스토리 클리어까지만 놓고 봐도 7은 보법이 다르다.

PS1 원판 기준으로 100시간 걸린다. 3ds 리메이크에서는 쓸데없는 뺑뺑이를 줄여주고 편의성을 추가했지만 스토리 자체는 그대로라서 이것도 80시간은 걸린다.

스토리가 정말 길다 못해 장대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자료가 총 16,0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6의 3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아마 한국어 출시가 안되는 이유도 이런 어마어마한 스토리 때문이 아닐까 한다. 스토리 번역 수고<판매량 이어야 하는데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출시연기의 또 다른 이유로는 첫 3D 작품인 이유도 있다.

6까지는 탑뷰시점 고정이었으나 7부터는 시점을 360도로 돌려가면서 벽 뒤나 건물 구석같은 사각지대까지 찾아볼 수 있게 되어서 탐색 범위가 늘어났다. 이런 시점을 이용한 트릭도 많았다.

시나리오가 아주 길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플레이 타임에 나름 고심을 해서 로딩을 빠르게 하는 특허기술까지 도입했는데, 문제는 그걸 위해 계속 미리미리 데이터를 읽어들이느라 기기가 상시 가동상태가 되어 무리가 많이가고, 발열이 점점 심해지다가 결국 게임이 멈춰버리는 프리즈 현상이 많이 발생했다.

패치가 있던 시절도 아니라서 기기를 시원한 곳에 두고 틈틈이 저장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드퀘는 게임 오버가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저장을 그렇게 자주하는 게임이 아니라 피해자가 더 많았다.

몇년 뒤에 나온 얼티밋판 등에서는 프리즈가 줄었지만, 아예 없지는 않았다.

마리벨 : 나랑 얘기하고 싶으면 앞에 아무도 없을 때, "말하다"를 선택하면 말동무 해줄게.

드퀘7에서 추가된 중요한 요소는 "동료회화" 시스템이다. 7 이후의 모든 드퀘에도 추가된 시스템인데,

주인공 앞에 NPC나 상호작용할 사물이 없는 경우에, 즉 허공에다가 말하다 커맨드 또는 B버튼을 누르면 동료와 대화할 수 있다. 7 이전에 나왔던 4, 5, 6은 매력적인 동료가 많았으나 NPC일때는 말 잘하다가 동료가 되는 순간부터 주인공처럼 말이 아예 없어졌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인지 잘 알 수 없었다.

이 동료회화 시스템은 작게는 게임 진행 힌트부터 크게는 캐릭터 설정이나 주인공 심경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등 아주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7은 전투 중에도 동료회화가 가능해서 총 16,000페이지의 시나리오 자료중에 3,000페이지가 동료회화 였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위에서 얘기한 4, 5, 6도 ds리메이크부터는 동료회화가 추가되었다.

6에 이어 7에서도 직업 시스템이 이어졌다.

기본적인 방식은 같은데 직업 갯수가 많이 늘어났고, 몬스터 동료 시스템은 폐지된 대신 캐릭터가 몬스터로 전직하는 몬스터 전직 시스템이 추가되어서 총 직업 갯수는 사람과 몬스터직업을 합치면 50개가 넘었다.

여기서도 쓰이는게 있고 안쓰이는게 있어서 분별을 잘 해야 했다.

결과만 말하자면 인간 직업은 갓핸드, 천지뇌명사 정도만 쓰였고 몬스터 직업도 2~3개 말고는 다 전직용 루트에 불과했다.

드퀘6때도 말했지만 7은 특히 탐색 난이도가 어마어마하다. 6은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7은 그 방식이 더 복잡했다.

전투도 어려운 전투가 좀 있고 스토리는 길고 탐색도 어렵고...그 대신 7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한다.

아무리 바다 멀리 나가도 섬이라고는 없는 세상,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작은 에스타드 섬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왼쪽에 홀로 나와있는 성이 에스타드 섬의 유일한 국가 그랑에스타드 성이고 길 따라서 내려오면 있는 마을이 유일한 마을 피쉬벨, 왼쪽 구석에는 나무꾼이 홀로 사는 집이 있는 작은 섬이다.

키파 : 평소처럼 하나둘셋! 하면 이 돌뚜껑을 미는거야.

초록옷을 입은 주인공과 그의 절친한 친구 키파가 유적의 돌뚜껑을 원래대로 덮어놓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키파는 호기심이 매우 강해서 이 넓은 세상에 사람 사는 곳이라고는 에스타드 섬 하나밖에 없는게 말이 되냐며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매일같이 유적을 방문한다.

드래곤 퀘스트7의 주인공이다. 칭호는 어부의 아들.

항구마을 피쉬벨 출신으로, 칭호답게 에스타드 섬에서 제일가는 어부인 볼카노의 아들로 6개월 만에 태어났지만 씩씩하게 성장하였다.
역대 주인공들 중에 가장 키가 작고 어려보이지만 나이는 의외로 16세.

그랑에스타드의 왕자 키파. 칭호 또한 성의 왕자.

나이는 주인공보다 2살 많은 18세지만, 주인공과는 나이와 신분을 넘은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성격은 4의 아리나와 비슷하게 성에 가만히 못있고 계속 도망나가는 상황이라 국왕인 아버지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 캐러밴 하트(2003)

10살 키파를 주인공으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의 외전도 나왔다.

마리벨 : 그럼 안녕. 내일 봐!

키파는 왕궁으로, 주인공은 마을로 돌아와보니 소꿉친구 마리벨이 키파랑 둘이서 대체 뭐하고 다니냐고 캐묻는다.

끝까지 비밀을 지키는 주인공에게 질린 마리벨은 꼭 밝혀내고 말거라며 내일은 1년에 한번 있는 고기잡이 축제 날이기 때문이 일찍 집에 들어가자고 헤어진다.

주인공의 소꿉친구 마리벨. 나이도 주인공과 같은 16세.

칭호는 선주의 딸인데, 큰 어선을 보유한 지역 유지인 아미트 씨네 아가씨다.

마을에서도 말괄량이로 유명한데, 일반적인 말괄량이가 아니고 독설가 캐릭터.

PS1 원판때 동료회화는 정말 독설가면서 츤데레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3DS 리메이크때는 좀 순화되었다.

번즈 왕 : 바로 물어보겠다! 나에게 무언가 숨기는게 있느냐!

예/아니오

다음날 ,주인공은 아버지가 고기잡이를 위해 먼 바다로 출발하는걸 배웅해주고 집으로 와보니 국왕의 부름을 받는다.

그랑에스타드 성까지 가보자 키파의 아버지 번즈 왕은 주인공을 옥좌에 앉혀놓고 자기 눈 똑바로 보고 이야기 하라며 키파랑 둘이서 숨기는게 있는지 물어보지만 비밀을 지킨다.

한숨을 쉰 국왕은 저렇게 물어본 이유를 알려주는데, 키파가 돌아가신 자기 어머니인 왕비의 유품이자 국보인 태양석 반지를 들고나갔단다.

주인공은 왕가의 고문서를 받았다.

유적으로 와보니 키파가 혼자 유적을 탐사하던 중에 왕가의 고문서를 발견했다며 아버지 마음도 모르고 기뻐한다..

그랑에스타드에는 낭떠러지쪽에 집을 짓고 사는 특이한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무언가 알지 모른다면서 해석을 부탁해보라는데 키파는 감시가 엄해져서 거기까진 못간다며 주인공에게 맡긴다.

고문서를 해독해보자 태양석 반지를 현자 석상에 끼우라는 말이 쓰여있었고, 그 말대로 해보니 마침내 신전의 문이 열린다.

신전 안의 여러 수수께끼를 풀며 깊은곳 가지 가보자 석판을 꽂을수 있는 대좌가 여럿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석판이 없기 때문에 일단 올라와서 에스타드 섬 전역을 돌며 석판을 모아온다.

마리벨 : 이번에도 나 놓고가면 폐하께 이거 다 말씀 드릴거야!

에스타드 섬 전역을 돌면서 불가사의한 석판을 모아온 주인공과 키파는 대좌에 석판을 꽂아보려고 다시 신전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마리벨에게 걸리고 만다.

키파를 반 협박하면서 파티에 참가하고, 어쩔수 없이 석판을 확인하러 세명이서 내려간다.

드래곤 퀘스트 7 일반 전투 테마

석판을 맞춰보자 생전 처음 보는 곳으로 날아간 일행.

하늘은 시커멓고, 에스타드 섬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마물이라는 존재가 나타나서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것을 겨우 물리친다.

에스타드 섬은 매우 평화로워서 마물이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행은 혼란스러워 하고, 일단 이곳을 벗어나자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 첫 전투까지 PS1 원판은 3시간, 3DS 리메이크는 1시간 걸렸다.






마틸다 : 이걸로 죽은 사람의 영혼도 조금은 치유될거에요.

일행은 출구 근처에서 성묘를 하던 마틸다라는 전사를 만난다.

이 주변은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꽃 대신 잡초라도 헌화하려는걸 마침 꽃씨앗을 갖고있던 마리벨이 나눠주면서 꽃씨를 뿌리게 되고, 감사의 표시로 근처 마을까지 안내해준다.

끌려간 여자들 목숨은 없는줄 알으라고 하더구나...

근처 마을로 들어와보니 마틸다가 없어졌다. 말도 없이 사라진데에 일행은 서운함을 느끼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가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여기가 어딘지 마을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로 하는데, 마을 상태가 이상하다.

남자들밖에 없는데다가 자기 손으로 자기 집을 부수고 밭을 갈아엎고 있었다.

마을 할아버지 말에 의하면 원래는 숲에 둘러싸인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 어느날 마물이 나타나서 여자들을 다 납치해가며 남아있는 남자들에게 자기 손으로 직접 두번 다시 회복이 안될 정도로 마을을 부수지 않으면 끌려간 여자들 목숨은 없을거라 위협했다고 한다.

그 때 죽은 청년이 바로 이 마을의 전설의 영웅 파르나입니다.

정보를 모으던 중, 마을의 영웅 파르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실은 20년 전에도 이렇게 마물이 공격한 적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마물에게 쳐들어 가기로 했었다고 한다.

그 때, 용감한 마을 청년 파르나가 먼저 마물의 둥지로 향하는데, 떠나는 파르나에게 마을 사람들이 바로 뒤따라 갈테니 먼저 가있으라며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죽음이 두려워서 차마 파르나를 도우러 가지 못했고 파르나는 그렇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런 파르나를 마을의 영웅으로 삼으며 잊지 않기 위해 마을 이름도 우드파르나로 개명해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패트릭 : 이 상처를 낫게 하려면 의사선생님이 녹색보석의 빛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느 집에 들어가자 패트릭이라는 아이가 아버지 행크를 간호하고 있었다.

패트릭은 이미 마틸다를 알고 있었는데, 마틸다는 마을을 마물들에게서 지켜주고 있었지만 최근에 모습을 감췄다고 아쉬워한다.

패트릭의 아버지이자 마을 전사인 행크는 사람들을 구하고자 마물들과 싸우다가 크게 다쳐서 누워있었고, 컬러스톤이라는 보석중 녹색보석의 빛을 쬐야 낫지만 광산에선 마물이 나오기 때문에 앓고만 있는 상황.

주인공 일행은 일단 컬러스톤 채굴장으로 가보기로 한다.

마틸다 : 이 주변에는 마물이 있어요. 돌아가는 길 조심하세요 그럼...

일행은 채굴장에서 다시 마틸다와 만난다. 우드파르나에 다 와서 사라졌던건 채굴장에서 마물의 기척을 느꼈기 때문에 빨리 와보느라 그랬다고 한다.

마틸다는 채굴장 전체에서 하나 남은 귀중한 녹색 컬러스톤에서 파편을 하나 떼어 주인공에게 건네주며 돌아가는 길 조심하라면서 마리벨에게는 꽃씨 답례라며 목각인형 하나를 건네주고는 돌아간다.

얌전히 있어야 한다. 마틸다.

컬러스톤 채굴장에서 마물들과 싸우느라 지친 주인공 일행은 마을로 돌아와 여관에서 잠을 청하는데 어떤 남매의 꿈을 꾼다.

꿈속에서 동생은 오빠를 말리려고 뛰어나왔지만, 오빠는 마물을 놓치기 전에 자기가 먼저 가서 발을 묶어놔야 한다면서 마을 사람들은 준비 마치면 금방 올거라던 말을 굳게 믿고 출발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출발 전에 동생에게 목각인형 하나를 주고 집을 나서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꿈이 끝난다.

패트릭 : 마틸다는 다친 아빠를 탑에서 이 마을까지 데려와줬단 말이야!

다음날, 녹색 보석을 가지고 패트릭에게 돌아가서 사용하자 행크의 상처가 나았다. 상처가 다 나은 행크는 마물이 진을 치고 있는 탑으로 쳐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들 패트릭이 마틸다를 만나면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니 꼭 감사인사 전달해 달라고 약속힌다.

주인공 일행도 일단 마물을 없애서 사악한 기운을 걷어내면 그랑에스타드로 돌아갈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 행크와 함께 탑으로 향한다.

히익 이럴수가 두... 두목님!

탑 최상층에 있는 마물을 쓰러뜨리자 마틸다가 나타나서 마무리를 짓는데, 마물은 마틸다를 두목이라 부르며 사라진다.

행크 : ...영웅 파르나의 동생이여. 나는 아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네게 감사인사를 전해야 한다.

마을 여자들을 납치한 원흉은 마틸다였다.

20년 전, 마을 사람들이 죽인것이나 다름 없는 영웅 파르나의 동생이었던 마틸다는 오빠를 구하고자 혼자 탑까지 왔다가 마왕에게 포섭당하고, 오빠를 배신한 마을 사람들을 점점 미워하게 되다가 결국 몸도 마음도 마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마왕은 마틸다의 목숨을 열쇠로 삼아 마을 여자들을 이공간에 가둬놓게 되고, 마틸다가 죽지 않는 이상 마을 사람들도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행크는 마을 사람들을 납치한 생명의 은인을 앞에 두고 크게 망설이지만 결국 마을을 위해 마틸다를 베기로 한다.

마틸다 : 당신의 아들은 당신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이 탑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과 만나게 되었던 상황이 밝혀지는데,

20년 전 마틸다 자신 처럼 아버지를 구하고자 탑까지 혼자 온 패트릭을 본 마틸다는 잠시 인간의 마음이 돌아와 행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빠 성묘를 하던 중 주인공 일행을 만나 꽃씨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전투가 시작 되지만, 마틸다는 공격을 전혀 하지 않고 방어만 하다가 쓰러진다.

그리고 마리벨에게 꽃씨 고마웠다며 처음 만났던 묘지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마을로 돌아가자 어둠이 걷히고 사람들이 돌아와있었다.

마음이 착잡한 행크는 주인공 일행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패트릭 : 아 마틸다한테도 이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디 간걸까

마틸다의 마지막 말을 따라 묘지에 가보니 꽃이 피었다.

근처에 와있던 패트릭도 꽃을 보면서 마틸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마리벨은 컬러스톤 채굴장에서 받았던 목각인형을 패트릭에게 건네주고 일행은 에스타드 섬으로 돌아온다...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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