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칼럼과 경기평 그 사이 어딘가] 새로운 함장이 이끄는 페예노르트의 항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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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7-1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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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칼럼과 경기평 그 사이 어딘가] 새로운 함장이 이끄는 페예노르트의 항해

(발끝부터 비율 좋게 사진 촬영한 거 보면, 한국인 기자아닐까싶은)

23-24시즌 리그 준우승, 리그컵 우승과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상대로 6-0이라는 아름다운 결말로 페예노르트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슬롯감독은 정든 로테르담을 떠났다.

그와 동시에 열린 EURO 및 코파아메리카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장이었던 겔트루이다, 마츠 비퍼, 빌로우, 한츠코, 히메네즈 등 슬롯감독 하의 주전선수들은 엑소더스를 감행하기 시작했고, 찾는 팀이 없던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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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프라하의 프리스케감독은 6월 12일자로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부임했고, 매시즌 그랬듯이 '새술은 새부대에'처럼 선수단 구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리그 필라델피아 유니언에서 뛰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줄리안 카란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였으며, 프랑스 3부리그 베르사유팀 출신 미드필더 나제 크리스와 코스타리카 리그에서 뛰던 센터백 헤일란드 미첼 그리고 이번에 강등당한 비테세에서 뛰던 공격수 무사 등 정말 다양한 리그에서 여러 국적의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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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리시즌 첫 친선전이 2부리그팀 도르트레흐트로 잡혔다.

도르트레흐트 상대로 시작 후 얼마되지않아, 리그 수준 격차가 여실히 들어났고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전반에만 3골을 기록, 후반전은 모든 선수 교체로 토탈 4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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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이 지난 오늘(7/13) 이번엔 오현규 선수가 이적하는 벨기에 리그팀 헹크와 경기가 있었다.

우선, 이전시즌 주전선수들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왔음에도 조직적인 전방압박과 선수 개인기량으로만 봤을 때, 경기의 주도권은 페예노르트가 가져갔지만 생각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프리스케 감독은 한숨을 내쉰 채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난시즌 팀 내 베스트선수였던 한츠코와 좌측풀백이었던 하트만의 부상, 주장단이었던 트라우너, 길트루이다의 부재로 완전히 새로운 수비 구성을 페데르센-비엘렌-총기(Tsoungui)-뉴쿱으로 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조합이었고 후반에 출전한 그지바이(Gjivai | 센터백)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총기, 그지바이.. 이름들이 왜이래?)


미드필더는 퀸튼팀버-제루키-스텡스로 이뤄졌고 이 조합은 그래도 비퍼 정도를 제외하곤 지난시즌 꽤나 많이 썼던 조합이라 안정적이었다.

공격진이 정말 풀어야할 숙제가 산더미인데, 많은 팀들에게 스포트라이트 받는 산티아고 히메네즈와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뉴캐슬 출신 민테의 크나큰 빈자리를 슬롯의 실패작인 지난시즌 9번을 달며 팀 레코드 금액으로 이적한 아야세와 브라질리언 선수라곤 믿을 수 없는 파이샹 두 환장할 조합이 팀의 수준을 두단계 아래로 떨어트리는데, 카란사와 무사 그리고 슬로리라는 애송이가 제발 부디.. 잘해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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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옥석이 어느정도 가려지고 있다고만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가 없는게, 친선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겡크 선수들의 아주 거친 플레이들이 팀내 주장인 퀸튼팀버를 부상으로 전반 30분쯤 빠져 나가게 했는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상당히 걱정된다..(마치, 아스날로 이적한 줄리엔 팀버도 시즌 첫경기에 부상을 당하고 1시즌간 나오지 못했기에.. 더더욱이..ㅠ)


볼전진에 강점이 있는 팀버의 부재로 밀람보가 출전했으나 그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해보였고 약간의 프리롤을 받은 스텡스는 결국에 아래단계에 내려와 제루키와 볼을 돌려주며, 멋진 킬패스로 파이샹의 2번째골을 만들어줬으나 그외엔 2선에서 공격작업이 전혀 수행되지 않아 애석한 경기력을 자아냈기에 프리스케 감독도 문제점을 상당히 체크했을 것이라 생각할거고 보완해서 이다음 친선경기 상대인 브뤼헤와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불과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PSV와 네덜란드 슈퍼컵과 리그개막 2번째경기로 빌렘2을 상대하게 되는데, 주전선수의 대거이탈 및 팀버의 부상 등이 프리스케 감독한텐 큰 고비가 될 것이며, 전임자가 이룬 결과와 항시 비교 당할거라 생각이들어 벌써 안타깝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시즌 잠자코 보면서 프리스케 감독 본인의 색채가 담긴 전술이 에레디비지에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려 한다.



- 친선 경기는 https://one.feyenoord.nl/ 에서 연간이용권 50유로(75,830원)를 내돈내산으로 끊고 본 경기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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