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옛날 과학자들은 빛의 속도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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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7-10 00:52본문
빛이란 것이 워낙 빠르다 보니
사실 빛의 속도를 알아내 봤자 당시에 써먹을 데는 없으니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고 생각하고
갈릴레이는 조수를 수 km 떨어진 산으로 보냈다.
등산을 아무렇지 않게 시킨 걸 보니 대학원생이었을 듯.
그리고 자신이 램프를 통해 빛을 보내면
빛이 보이는 즉시 조수도 램프의 빛을 보내라고 말한다.
갈릴레이가 빛을 보낸 후 조수가 보낸 빛이 보이는 시간은
빛이 두 사람 사이를 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같다.
내가 쏜 게 보이면 쏘라고!!!
보내자마자 쏘면 어떡해?!
그러나 고작 수km로 통제하기엔 빛은 너무나 빨랐고,
갈릴레이는 실험이 마땅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 상태에서
빛의 속도는 초속 333km일 거라는 결론을 내린다.
실제의 1/900 정도이긴 하지만,
광속이 유한하다는 최초의 가정 하에
과학적 실험으로 광속을 측정하려 했다는 의의가 있다.
갈릴레이가 발견한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이오를 통해 가능했다.
이오는 목성의 주위를 약 42.5시간 주기로 공전하며,
목성에 이오가 완전히 가려지면 태양빛이 도달하지 못해
지구에서 볼 때에는 이오의 '삭' 현상이 생기게 된다.
나의 이오짱이 나타나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능...
이오를 관찰하던 씹덕스토커... 아니 천문학자 올레 뢰머는
이오의 삭이 관측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낸다.
지구 역시 태양을 공전하는 만큼
이오에게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데,
광속이 유한함에 따라
그 벌어진 거리만큼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니까 광속은 초속 220,000km!
물론 뢰머의 광속마저 실제와는 약간 동떨어져 있었지만,
1676년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였다.
형도 밤하늘 좀 보는데 네 말이 맞는 것 같다
뭐 불만있는 광속무한충 새끼 있냐?
있으면 나와라 사과로 대가리 깨버릴라니까
뢰머의 근거는 아직까지도 광속이 무한하다고 믿던
과학계를 흔들어 놓기 충분했으며,
<프린키피아>에서 태양에서 지구까지 빛이 도달하는 데
약 7~8분이 걸린다고 뉴턴이 기술하자,
(*실제로는 8분 19초 정도)
그의 권위에 힘입어 광속을 측정하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 뒤로 과학자들은 천문학을 토대로 광속을 측정했지만,
이폴리트 피조라는 과학자가 지구상의 실험을 이용해
그럴듯하게 광속을 측정한다.
피조는 720칸의 톱니바퀴를 회전시켜 가며
톱니바퀴의 틈 사이로 8.6km 떨어진 거울에
빛을 쐈다가 돌아오는 것을 관측한다.
톱니 1개마다 빛이 정확하게 가려지더라고ㅇㅇ
톱니가 1개만큼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0.000055초이거든?
따라서 8.6km를 0.000055초만에 왕복할 수 있는 빛은
초속 31.3만km야 ㅇㅇ 노가다의 승리다 씨발놈들아
그렇게 피조는 끊임없는 톱니바퀴 노가다 덕에
광속을 유사하게 측정하는 데 성공한다.
굳?이? 그런 노가다를?
고인물 커마룩 같은건가?
하지만 이후의 과학자들은 회전 거울을 이용해서
각속도를 토대로 광속을 구한 푸코의 실험을 이용한다.
톱니바퀴가 아니라 거울을 돌릴 생각을 했으면
열심히 노가다로 알아볼 필요가 없었는데.
불쌍한 피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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