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삼국지 8 리메이크 디렉터의 인터뷰 요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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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7-13 05:36본문
한동안 개발에 문제라도 생겼나? 싶을 정도로 아무 말이 없더니만, 10월 24일 발매인게 중국쪽 행사에서 밝혀진 직후에 정보가 확 많이 풀리네요.
오늘 패미통과 전격온라인에 올라온 에치고야 카즈히로 프로듀서와 이시카와 히사츠쿠 개발 프로듀서 인터뷰 내용 요약입니다.
- 발매 지연은 게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리메이크로 끝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 원하는 완성도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다듬고 고치는데(ブラッシュアップ)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함.
- 리메이크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목표는 신작과 동일한 규모에 시리즈 최대 볼륨이었고, 퀄리티를 확보하기 위해 과거작 개발자들도 참여한 사내 테스트를 몇차례나 반복한 후 그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을 다듬어왔음.
- 그 결과 '가'에서 '우'가 될 정도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현재 버전은 사내 테스트에서 역대 최고 평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함.
- 현재 개발 진행도는 95%. 이제 버그 체크와 미세 조정만 남았음. 10월 24일에서 더 미뤄질 일은 없다고.
- 1개월에 1~2회 페이스로 미공개 요소들을 공개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월 19일에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예정.
- (DLC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번에 출시가 연기되면서 개발기간이 길어졌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우선은 그대로 플레이 해주시고, 그 다음에 더 높은 난이도 등의 변화를 준비해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4때 했던 시나리오 경연대회는 다시 하고 싶네요"
"추가로, 이번에는 시즌패스가 없습니다"
- 업데이트의 경우, 정해진 기간은 없으며 프로듀서가 회사에 신청하는 형태. 따라서 남아있는 예산에 따라 업데이트 기간이 결정됨.
- 8 리메이크에 전념했기에 15 개발은 전혀 진척된게 없음. 갈길이 멈
- 삼국지 시리즈 40주년이 내년인건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 계획은 현재 백지상태. 개발에 2~3년은 걸릴테니 내년에 15를 내는건 불가능. 그리고 이제는 슬슬 젊은 애들에게 바통터치하고 싶다고 함.
- 원래는 당시의 UI를 살리면서 삼국지 14에 가깝게 만드려 했으나, 사내 테스트에서 피드백을 받아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을 조절했음.
- 크게 바뀐 부분 중 하나는 시나리오 선택.
예전에는 시나리오 선택 → 플레이 무장 선택 방식뿐이었지만, 이번에는 플레이 무장 선택 → 해당 무장이 등장하는 시나리오 선택 방식도 추가함.
- 전투 템포 업에 크게 신경썼음.
삼국지 8 원작은 부대가 각각 끝과 끝에 배치되서 실제 전투에 돌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많은 전투에서 시작 직후부터 부대가 서로 맞붙을 수 있도록 배치를 바꿨음. 전투의 템포 업을 위해 스킵 기능도 탑재함.
큰 데미지를 낼 수 있는 방식을 늘려서 적을 쓰러뜨렸을때의 상쾌함도 향상시킴.
- 이벤트의 경우 "대체로 계절이 하나 바뀔때마다 한개씩은 발생하도록" 양을 늘렸음.
구체적으로는 삼국지 8 PK에서는 97개였는데 456개로 늘림. 이벤트 발생 여부를 미리 설정할수도 있음. 14와 같이 조건을 채운 후에 임의의 타이밍으로 실행하는 형식. IF 전개 중에는 반동탁연합군이 황제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는거나, 왕윤의 계략을 간파한 이유가 동탁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것도 있다고 함.
보이스도 삼국지 14에 비해 2배 늘어남.
- 삼국지 8에서는 그렇게 크게 기능하지 않았던 명성 시스템에도 변경이 있었음.
무명(武名, 무인으로서의 명성), 문명(文名, 문인으로서의 명성), 악명(名)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장수 플레이 특유의 롤플레잉 느낌이 강해짐.
악명이 있어야 약탈이 가능하며, 모반에도 악명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모반이 악이라고 결정하지는 않기로 함. "그렇지 않으면 유비는 대악인이 되어버리니까요 (웃음)"
- "초유명한 무장" 30명에게만 부여되는 기재(奇才)라는 30종의 고유 스킬이 있음.
유명 무장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원래는 '개성'이었으나 기재로 변경하고 효과도 대폭 강화함.
요컨대 '대덕'이 있는 유비는 혐오/원수/상극 관계가 아닌 모든 무장과의 면회가 반드시 성공하며, 여포는 일격의 전법으로 수만의 군사를 분쇄할 수도 있음. '초세지걸'의 조조는 전략포인트가 1 더 부여되서 다른 무장보다 갑절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함.
- 무장 데이터는 최신의 평가를 반영함. 그러니까 삼국지 8 PK보다는 14에 가깝고, 원작에는 없었던 '통솔'도 추가됨.
'신장의 야망 시리즈' 같은 경우는 최신 연구결과 및 재평가가 반영되면 될수록 수치가 인식과 동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삼국지의 무장들은 삼국지연의에서 명확하게 승패가 그려져있고 그에 따라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기에 그런 괴리는 적은편인거 같다고.
- 새로운 도시로 교지가 추가됨. 따라서 사섭쪽 장수들도 추가됨. 그리고 최초 공개된 지도에서 연결되는 도시가 변경되었음.
- 엔딩으로는 '중간 엔딩'이 추가됨. 명성이 일정치를 넘었거나, 명품을 많이 모았거나 하면 볼 수 있음. 일종의 중간 목표.
- 마지막 한마디
에치고야 카즈히로 (프로듀서): "CG도 처음부터 다시 그리는 등, 신작에 비견될만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최신의 시대고증도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최신작입니다. 또한, 전작 개발에 참여한 분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혼과 원념까지 담아낸, 진정한 의미에서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작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국지 시리즈'를 어떻게 입문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이번 작으로 데뷔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시카와 히사츠쿠 (개발 프로듀서): "이번 작품은 그동안 '삼국지 시리즈'가 어려울 것 같다고 기피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고전 게임이 원작인만큼, 심플하게 정리된 부분도 있고, 꽤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튜토리얼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니 꼭 한 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 신규 PV 한국어판도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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