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샷

처음부터
장르 : 스포츠
분류 : 단행본
작가 : 마에카와 타케시
소개 : 포켓볼 중에서도 나인볼 게임을 종목으로 한 1:1 경기를 그렸다. 하지만 리얼 스포츠 만화를 생각하면 오산인 것이 여기 나오는 기술들은 대부분 황당무계한 것들이다. 선수들의 스킬이 마치 7~80년대에 유행했던 별의별 마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나오는 야구만화와 비슷. 그 단단한 당구공이 큐샷으로 깨지질 않나, 맛세이를 강한 힘으로 때려 당구공으로 당구지(당구대 표면)에 홈을 새기질 않나, 강하게 찍었더니 큐가 당구대[1]에 박혀버리는 상황까지 나온다. 300 이하 맛세이 금지[2] 첫 1권은 만화적 과장이 조금 가미된 정통 당구만화에 가까웠지만, 미국 원정편에서 약간 필살기 만화 성향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주인공 오다 신스케가 전설의 큐 '더글러스 큐'를 손에 넣고부터는 아예 선수 각자가 '결정기'를 가지고 그 기술을 사용하여 겨루는 진기명기의 향연으로 변한다. 리얼 예술당구 실제로 나인볼은 수구와 1~9번 볼을 놓고 테이블 위에 남아 있는 공 중에서 번호가 낮은 공부터 맞추어 9번 공을 먼저 포켓에 먼저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기에 수구(흰공)로 적구(남은 공 중 번호가 가장 낮은 공)를 먼저 터치하고 난 후 연쇄 컴비네이션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9번이 들어가는 경기는 일종의 일발역전이나 수비 실수에 가깝지만, 만화적 표현상 다들 그걸 노리게 되어버린 것.[3] 작중 경기가 묘사된 인물중에 단 한명 현실적인 나인볼을 하는 선수가 나오긴 한다.[4] 그런 점을 용인해 줄 수 있다면 작품을 이끌어가는 내용은 흥미진진하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필살기를 성공시킬 때의 연출이 박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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