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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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4-02-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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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이제 프로야구도 유료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아시아경제 기사에 따르면, KBO의 뉴미디어 중계권이 CJ ENM으로 넘어간다는 기사가 떴다.

여기서, 뉴미디어 중계권이란? PC, 모바일, 패드 환경에서 보는 모든 중계를 말한다. TV 중계권은 이미 지상파 3사와 SPOTV를 보유한 에이클라가 확보했고, 뉴미디어 중계권을 티빙(CJ ENM)에 넘어간다는 것이다.

뉴미디어 중계권에는 에이클라와, 네이버 컨소시엄, 그리고 CJ ENM 등이 입찰했다.

이 중 CJ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돈. 네이버 컨소시엄과 티빙의 금액 차이가 꽤나 컸다는 후문이 있다.

프로야구 유료화에 대해 야구 팬들의 여론은 상당히 안 좋은 상태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니 달에 5500원 내는 게 그렇게 아깝나?"라고.

프로야구 유료화에 야구 팬들의 여론이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허구연 총재의 언론 플레이

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허구연 총재는 꾸준히 자신의 철학은 야구 팬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편적 시청권, 이게 뭔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무료 중계를 의미한다.

상식적으로 유료 중계와 무료 중계 중 접근성이 높은 건 당연히 무료 중계 쪽 아닌가?

그러나 티빙이 많은 돈을 내니 갑자기 스탠스를 바꾼다. 허구연 총재는 보편적 시청권은 TV 중계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발언했다.

쿠팡이 뉴미디어 중계권에 관심이 있다는 썰이 돌 당시, 허구연 위원은 보편적 시청권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갑자기 몇달 뒤에 자신의 스탠스를 180도 바꾼 것이다.

뭐? TV 중계로 충분히 대체가 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최근 TV가 없는 1인 가구의 수도 겁나 많이 늘어나고 있고 네이버 시청자 수가 TV 시청자 수와 비슷할 정도까지 불어났는데 TV만으로 대체가 될 리가 있을까?

2. 돈을 내는데 오히려 수준이 떨어지는 티빙의 서비스

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다음은 티빙의 요금제다.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세 요금제만 있던 티빙이 이번에 새롭게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저기 위에 있던 5500원 내야한다 그것도 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PIP 시청이 안 된다고 써있다.

PIP가 뭐냐고?


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쉽게 말하면 분할 화면이다. PIP 모드는 공짜로 진행했던 네이버에서도 있었던 서비스다.

PIP 모드는 심지어 토토 사이트, 하다 못 해 야동 사이트에도 있다. 그런데 이 PIP 모드가 안 된다고? 5500원을 내는데?

돈을 내는데 서비스는 구려지는 마술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쓰던만큼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탠다드 요금제, 13500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무료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5500원 내는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원래 이용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8000원을 더 내야한다는 것이다.

이게 화가 안 날 수가 있나?

더군다나 KBO는 티빙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480p 무료다, 720p 무료다라고 언론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KBO가 따온 건, 그동안 이용하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3500원을 내야하는 말도 안 되는 요금제를 들고 왔다.

거기다가 티빙이 그동안 중계를 해온 경기들을 보면 딜레이가 정말 심하다.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도 물론 딜레이는 있었다.

근데 그것도 많으면 네이버도 느리면 10~15초 정도였다. 근데 티빙이 중계했던 분데스리가 경기나 국가 대표 경기를 보면 딜레이가 3~40초가 된다.


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슬기로운 유료화 전환? 도대체 야구 팬 입장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것이 도대체 뭐가 슬기로운 것인가.

K리그와 쿠팡처럼 뭔가 독자적인 이벤트를 만들고 그러는 걸 티빙이 할까? 아니 그냥 TV 중계 받아쓰기 정도에 그칠 것이다.

아무 말 없이 갑자기 돈 안 내고 무료로 보던 걸 돈 내고 보는 것도 열받아 죽을텐데 총재라는 사람은 보편적 시청권을 운운하며 쿠팡을 기싸움 하면서 내쫓더니

갑자기 티빙이 돈을 많이 부르니까 180도 스탠스를 바꾸고 TV 중계만으로도 보편적 시청권은 대체가 된다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씨부렸다.

유료화가 되면, 그에 맞는 서비스의 향상이 있어야 하는데 5500원 내도 PIP 모드가 안 되는 다운 그레이드로 장난질을 쳐놨고, 원래 무료로

쓰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3500원이라는 금액을 내야한다. 그래도 딜레이는 더 심하겠지만.

와중 언론 플레이는 5500원으로 하고 있고.

뭐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2차 창작이 풀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게 풀린다고 KBO의 유입이 늘어나냐고요.

KBO에 관심은 가지겠지. 근데 그게 끝일 확률은 높다.

무료 중계일 때는, 숏폼 유입-> 관심 -> 어? 중계 무료네 봐야지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유료 중계로 전환된 이후에는 관심에서 중계로 이어지는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왜냐? KBO를 보려면 5500원을 내야 하니까. 원래 쓰던 완벽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3500원을 월마다 내야 하니까.

이러면 처음 KBO를 접한 사람들이 KBO를 보겠나?

돈 얻겠다고 유입 경로를 끊겠다는 선언과 같다. 아니 이미 유입된 사람들도 쫓아낼 수 있을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image.png 프로야구 유료화, 이럴거면 보편적 시청권으로 아가리를 털지 말던가.

사실 이 유료화 결정에서 가장 역겨운 건 총재 허구연이다.

뉴미디어 중계권 협상 전에는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겠다고 그렇게 입을 털더니 막상 협상 끝나고 결과물을 보면 따낸 게 없다.

부분 유료인가? 걍 돈내고 봐야 한다.

유료라면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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