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여성과 교회의 가슴골 싸움...[6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3-01 20:35본문
가슴골이야말로 섹시함의 상징 중 하나다.
그렇기에 동시에 규제받는 신체부위 중 하나이기도 하다.
14세기까지의 유럽도 마찬가지로, 교회의 영향을 받아
여성의 가슴골을 드러내는 걸 좋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흐름에 반기를 든 나라가 있었으니...
자자~ 선수 입장~
프랑스가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는 마치 심의의 선 위에서 줄타기를 하려는 듯
유행하는 드레스의 목선을 서서히 낮추기 시작한다.
'데콜테 드레스'라고 하는데,
'데콜테'라는 단어는 본래 '깊게 파다'라는 뜻이다.
척 봐도 알겠지만 닉값을 하려는 모양인지 참 깊게 팠다.
그래서 데콜테는
'여성의 웃옷을 깊게 잘라내 가슴을 보이는'이란
의미를 추가하게 되었다.
Video Player
00:00 / 00:00
어예~
귀족 여성들은 서서히 이에 호응했다.
자신을 더 섹시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Video Player
00:00 / 00:00
귀족들은 목걸이와 화장법 등을 통해
가슴을 더욱 강조하고,
하위 계층 여성들이 가슴골을 드러내지 못하게 통제했다.
원래 가슴골을 보여주는 것은
곧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것이다.
쟤들이 진짜 미쳤나 봅니다... 어떡하죠...
물론 그렇다고 이야~ 가슴골 쩐다 시발~
하고 박수나 쳐 줄 가톨릭교회가 아니었다.
가슴이 파인 옷과 함께 착용하는 건
신성모독이나 다름없다고 따졌으며...
Video Player
00:00 / 00:00
신부들은 가슴을 드러내는 여성들에게
가슴골은 '지옥의 문'이자
유두 때문에 지옥에 갇힐 것이라고 훈계했다.
Video Player
00:00 / 00:00
교회의 경고에서 알 수 있듯, 이제 패션은 극단적으로 가면
가슴골뿐 아니라유두를 일부 노출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시간차는 좀 있지만) 영국 귀족 여성의 경우
아예 가슴을 하나도 안 가린다는 카더라가
당대에도 있을 정도였다.
역시 영혼의 단짝이다.
종교적이었던 스페인의 경우, 교회의 가르침을 지켜
가슴골을 드러내는 패션을 부끄럽게 여겼다.
그래서 자신들이 정복한 남미의 원주민들 옷마저
가슴골이 드러나지 않게 바꿀 정도였지만...
꼴알못 새끼
가슴골을 노출하는 패션은 많은 국가에게,
전 계층에게 확산되었고,
코르셋의 발달은 가슴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이 문화의 정점은...
아무리 봐도 저거는 천국 가는 행동이 아닌데...
수녀와 신부들처럼 정숙한 복장이...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일부 수녀들마저
가슴골이 드러나는 복장을 입었을 때였다.
Video Player
00:00 /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