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전쟁의 주역이였던 코린토스와 테베가 아테네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멸망시키자고 제안을 함

아테네가 여태 주변국에게 가혹하게 대했던 것을 보면 지금까지의 분노는 자업자득인 셈이였음

하지만 스파르타는 아테네를 완전히 멸망시키자는 제안에 거부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았음

스파르타가 아테네와 전쟁을 하는 사이 테베가 너무 급성장 해버린거임

하지만 스파르타도 아테네 국력을 약화 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판단을 해서 스파르타의 장군 리산드로스가 이런 조건을 내걸음

항복을 제외하고 전투에서 함락이 없었던 피레우스 성벽 파괴

이렇게 허물어버리는게 첫 번째 조건

두 번째는 아테네가 점령한 모든 식민지 포기

3번째는 12개의 함선을 제외하고 모두 파괴

리산드로스는 이게 싫으면 멸망 시켜버리겠다고 했으니 아테네인 입장에선 울며겨자먹기로 이 조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음 보통 사람이라면 본인국가에 라이벌 국가가 이런 굴욕을 선사하면 잊지않고 복수를 하려고 혈안일거임

스파르타가 테베의 명장 에파미논다스에게 레욱트라 전투에서 크게 패한후 힘을 크게 상실했는데 이 때 스파르타편에 서던 동맹도 많이 해체가 됐음 더군다나 스파르타 본토를 유린하니 스파르타 입장에선 절박하니 아테네에 사신을 보냄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와 전쟁을 할 때 함께 싸웠던 일화를 말하면서 도와달라고 아테네인들에게 설득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다음과 같은 반응이였음 스파르타는 그래도 끝까지 군사지원 요청을 설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애기를 꺼냄

스파르타가 멸망하면 다음 타켓의 대상은 아테네인데 에파미논다스의 4만 대군을 감당할 수 있냐고 물음 그리고 그 이전에 코린토스와 테베가 아테네를 멸망시키자는 제안을 할 때 스파르타는 동맹국들이 아테네를 멸망시키자는 제안에 반대했다는 근거로 설득력을 덧붙힘 아테네 시민들은 고민과 토론 끝에 스파르타에 군사지원을 하기로 결정함

아테네의 명장 이피크라테스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파병시키는데

이 소식을 들은 에파미논다스가 퇴각을 결정함

양안 전쟁에 대해 얘기를 하기전에 고대 그리스 일화를 소개하면서 서론을 길게 얘기 했는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이거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한국은 도울 것 인가? 아니면 가만히 앉아서 구경을 할 것인가?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만을 가르켜 섬짱깨들 일본만 우러러 보고 한국을 무시하니 도와줄 가치도 없다 이런 댓글이 많았던 것 같음

물론 돕지 않으면 지금 당장의 손해는 나지 않는건 당연함 하지만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해 미래의 이익을 내다버리는 하수를 두는것 이라고 생각함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 것을 가정 했을 때 중국이 태평양 진출에 성공했다는걸 의미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 시켰다는거임 그리고 경제적으로 발생하는 세계무역 경로의 25퍼센트가 중국 손아귀에 넘어 간다는걸 의미함 그렇게 됐을 때 중국이 이 해협을 봉쇄해버린다면 무역으로 먹고 사는 한국은?

아니 그걸 떠나서 바다 건너서 대만도 치는 놈들이 육지로 이어진 한국이라고 안칠까?

내가 아무리 깊게 생각을 해봐도 중국이 대만을 그냥 먹게 냅두건 중국이 칼들고 한국에 겨눠도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듦

아까 스파르타와 아테네 일화를 소개했다시피 그들은 서로 전쟁을 했고 경쟁하던 사이였는데 눈앞에 국익을 두고 둘은 개인적인 감정은 제치고 다시 손을 잡는 선택을 하게 됨

물론 대만에 무조건적인 군사지원을 해야된다 이런 의미가 아님 최선의 방법은 군사를 파병하지 않고도 대만을 돕는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을 선택을 해야하고 그것조차 힘들면 어쩔 수 없이 차선의 방법을 택해야함 어째뜬 제일 중요한건 그들이 항전의지가 있느냐지만 이건 그들의 일이고 한국이 중국으로 부터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더 앞선 수를 내다봐야한다는게 내 요점임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군사지원을 해야 하게 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무조건적으로 대만에게 꼭 요구해야함

세상에 꽁짜가 어딨어.

짤출처: 유튜브 써에이스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