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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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3-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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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를 보면서 든 생각이



'킷캣 타임 이거 LCK에 도입할 수 없냐?' 이거였음.



그래서 닉값하기 위해 준비해봤음



이름하여,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






1. 킷캣 타임이란 무엇인가


우선 킷캣은 LEC의 유서 깊은 스폰서임.


2020년부터 LEC의 공식스폰서가 된 킷캣은 LEC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해왔고,


그중 하나가 경기 도중 퍼즈가 발생했을 때 짧은 광고를 송출하는 거임.


요렇게


kitkat_time.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이걸 보고 든 생각이


'아니 이거 LCK에 도입하면 좋을 거 같은데 왜 없는 거임?'




만약 킷캣 생각에 이런 프로모션이 효과가 없었다면?


스폰서를 중단하거나 프로모션을 축소했을 거임.


그렇지만,


LEC-KitKat-Summer-2020.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우리의 킹갓 킷캣님께서는 과거의 영광만 남은 LEC에서의 광고가 효과가 있다고 여기셨는지


2024년 1월, LEC 메인 스폰쉽을 2026년까지 연장하시고, EMEA Masters, ERL까지 후원하시고 계심


SURPRISED PEPE.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거기다 킷캣 타임이 효과가 있다고 여겼는지 LCS에서도 유사한 프로모션이 도입되어 버림.



lcs_pagoda.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eggroll_time.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이름하여 Eggroll time.


미쿡의 PAGODA 스낵이 LCS와 올해 2월 스폰쉽을 체결하면서


이제 미국에서도 퍼즈 + 하이라이트 등에서 파고다 스낵을 홍보하는 프로모션을 볼 수 있게됨.




킷캣 타임과 에그롤 타임...


그러면 LCK에서도 이게 생길 수는 없을까가 모든 것의 출발이였음.




thinking pepe.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만약 LCK에 퍼즈 타임을 활용한 프로모션이 도입된다면 어떤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이런 프로모션이 과연 LCK에 필요가 있을까?'






2. LCK와 이스포츠의 현주소


이런 프로모션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이유는 단순함.


지금 대부분의 이스포츠는 적자이며, 이스포츠 리그의 대명사 중 하나인 LCK도 마찬가지임.



audit report.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회계사는 아님. 그렇지만 대략적인 회계 용어들은 아는데,


사진 제일 하단의 '당기순이익(손실)'은 해당 회사가 흑자냐 적자냐를 나타내는 거임.


근데 23년 DART에 공시된 문서에 따르면,


21년 -9억, 22년 -81억임.


즉, 흑자 전환은 커녕 적자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있단 거임.


뿐만 아니라


개노답.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LCK뿐만 아니라 LCK에 소속된 프랜차이즈들의 재정 상태도 심각함.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스포츠_구단_어려움.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구단들 입장에선 모두들 알다시피, 선수들과의 계약금 문제가 ㅈㄴ 크고,


이스포츠_종목사_매출.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리그를 운영하는 라이엇과 같은 게임사 입장에선 매출 구조가 한정적이란 거임.


특히, 전통적인 스포츠와 달리 '입장료'를 통한 수익이 굉장히 작고, '중계권' 역시 전통 스포츠에 비해 한참 밀리기 때문에


구단이나 리그 입장에선 무조~~~~~~~~~~~~건 광고를 많이 넣어서 재정 건전성을 이룩해야 함.



그러나


광고의_복잡성은_시청자의_눈길을_고정시키는_것에_어떤_영향을_주는가.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알다시피, 광고가 ㅈㄴ 많거나 복잡할수록


우리에 대한 노출도는 ㅈㄴ 떨어지게됨.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적재적소에 잘 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스포츠의 경우


가장 활용하기 좋은 시간대가 바로 '퍼즈' 상황임.




그러면, 이러한 이스포츠 리그 진행 중 퍼즈 상황 때 어떤 광고를 집어넣어야 하냐는 건데


연령별_이스포츠_시청현황.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이스포츠 특성상 이용자의 75%가 10 ~ 30대에 집중되어 있음.


즉 '퍼즈' 시간에 넣을 광고는



1) 이른바 MZ 세대 공략


2) 얘들의 소비력


3) LCK에 들어갈 거니 LCK 특색 살리기


에 부합할수록 광고의 효과가 올라감.




이에 부합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겠지만, 내가 선택한 건 정관장임.


(사실 정관장 타임 먼저 생각하고 이거 끼워맞춘 건 비밀임)


그럼 왜 정관장이 퍼즈 시간에 프로모션을 도입해


이른바 '정관장 타임'으로 홍보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거임.





1-1. 우리나라 홍삼 산업과 정관장


우선 우리나라 1인당 인삼 소비와 재배농가는 하락세임.


거기다 정관장의 브랜드 소유주인 한국인삼공사는


당기순이익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지 못했음



정관장_당기순이익.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홍삼이 얘네 주력 상품인 만큼, 당기순이익의 개선 = 홍삼에 대한 매출 증대로 연결이 가능함.







1-2. 홍삼 소비 경향



그렇다면 홍삼 소비 현황과 경향성은 어떻게 되는가


1) 2030세대의 건기식 구매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14.8%에 불과하며,


홍삼의 경우 비타민 등에 밀려 건기식에서의 우선 순위가 4순위임.


2) 뿐만 아니라 2021년 이후 실제로 인삼과 홍삼의 구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함.


3) 그렇지만 다행(?)인 점은 연령대가 한 단계씩 증가할수록 인삼과 홍삼에 대한 구매 확률은


다른 건기식 식품군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음.




따라서 정관장(한국인삼공사)에겐


당기순이익의 개선,


건기식 구입에서의 우선순위 하락에 대한 대응,


인삼, 홍삼 소비층의 확대


이렇게 3가지 목표 달성이 필요한 거임.


그럼 이런 목표가 왜 이스포츠 시장에서 달성될 수 있는가? 에 대해 알아봐야함.






2-1. MZ세대에 대한 공략이 필수인 이유



A)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노출 증대는 MZ세대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건기식 구매 우선순위 상승을 가져올 수 있고


B) 건기식 시장은 2023년 43조이며, 건기식에 대한 직접 구매 비중은 약 71.1%로 지속적 상승 중임.


=> 이게 의미하는 바가 큰데, 향후 소비의 중심이 될 놈들은 나이가 먹어가고 취직하며 경제력이 생기는 MZ세대들임.


C) 그렇기 때문에 아까 홍삼의 경향성 3)에서 다뤘듯이 늙어가는 MZ세대는


홍삼, 인삼을 소비할 확률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비력의 중심이 될 얘네를 못잡으면,


국내 건기식의 수요에서 홍삼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거임.


고렇기 때문에 나는 정관장이 MZ 세대에 대한 공략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했음.






2-2. 그렇다면 왜 이스포츠 시장에서 홍보를 해야 하는가


우선 앞서 말했듯이, 이스포츠 이용자는 10 ~ 30대가 75%에 달함.


그리고 한 조사에 따르면, 게임이 MZ세대의 1순위라는 보고가 있음.(이때의 게임은 PC + 모바일 + 콘솔 다 합한 것)


그렇다면, PC 게임의 점유율이 딸리냐?


그것도 아님.


2022년 기준 PC 게임의 경우 40.31% 차지하며, 10대 ~ 40대의 절반 정도가 PC 게임을 한다고 밝힘.


(20대의 경우 64.6%)


뿐만 아니라 ㅈ롤 ㅈ롤, 롤 망함 ㅅㄱ 이래도


게임에 대한 인기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PC방 점유율에서


pc방_점유율(02.27.23).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롤은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출시 때의 잠깐을 제외하곤 꾸준히 40% 이상을 유지하며


10년 정도의 기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음.


현재 라이엇 클라이언트 + 모바일 앱에서 이스포츠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고,


OP.GG에 등록된 소환사가 약 200만명인 상황임.


통계청에 따르면 10 ~ 30대 인구가 총 1800만명인데,


요즘 티비도 안보는, 10 ~ 30대의 10%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봄.


따라서 이스포츠 시장, 특히 롤 이스포츠에 대한 공략 = MZ세대에 대한 공략이 가능하다는 추론을 하게 됨.






3. LCK 뷰어쉽


근데 추론이 있다고 해서 근거가 없으면 이건 그냥 개소리니까 뷰어쉽도 찾아봄


LCK_viewership_table.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lck_viewrship(including_24_spring).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현재 LCK의 평청자와 최고 시청자는 증가세에 있음.


중요한 점은 MSI랑 월즈를 제외한 수치와 추세가 이정도란 거임.


(물론 대상혁 은퇴하면 LPL처럼 꼬라박을 예정이긴 한 듯. 괜히 포스트 페이커 소리 나오는 게 아냐.)




근데 한가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게


정관장의 해외 수요도 생각을 해야함.


특히 우리나라 홍삼 수출도 국내 수요와 마찬가지로


그룹별_수출량.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그룹별_수출량_차트.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현재 대부분의 그룹에서 하락세거나 예전만큼의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그룹 1: 중국, 일본, 홍콩, 대만,

그룹 2: 베트남, 말레이시아,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그룹 3: 사우디,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룹 4: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폴란드, 영국, 러시아, 아일랜드, 체코

그룹 5 :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호주




따라서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도 필요하다는 건데,


이건 LCK에서도 가능함.


lck_2023_summer_언어별_시청자수.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lck_viewership_pie_charts_improved.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요것들은 유튜브, 트위치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된


각국 언어별 중계 + 와치 파티에서 집계된 언어별 시청자에 대한 통계임.


유의미한 점은


한국 시청자는 절반도 안되고,


영어권이 약 25%, 베트남이 20%, 유럽이 10%, 화교권이 5% 정도로


시청자의 국적이 굉장히 다각화되어 있다는 거임.


따라서, LCK에 대한 홍보는


국내 MZ세대 + 해외 MZ세대 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거임.





4. 이스포츠 시장의 스폰서



한편, 또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게


이스포츠 시장에 있는 다른 스폰서들과 정관장의 홍보 영역이 겹치지 않는가임.


만약 겹치는 기업들이 많을수록,


기존의 기업의 홍보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할 수도 있고, 매력도 떨어지게 됨.



기업_분포.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롤_이스포츠_스폰서쉽_비율.jp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하지만 정관장이 제약 & 헬스 분야에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긍정적임.


(롤 4대 리그 스폰서 중 제약 & 건강 분야에 해당한 기업은 LCK의 중외제약)


그러나 레드불이 정관장과 겹칠 수 있지 않냐는 의문을 제시할 수도 있는데,


레드불과는 차별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함


1) 같은 효과를 가진 두 기업 중 레드불은 에너지 음료인 반면, 정관장은 건강기능식품이고,


2)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개선 가능을 밀고 가면 됨.


따라서 정관장이 현재 이스포츠 시장에 존재하는 다른 스폰쉽 기업들과도 겹치는 영역이 적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정리하자면,


1) LCK는 현재 재정 적자 상태, 새로운 프로모션의 도입 필요


2) 정관장 역시 당기순이익의 하락인 상황에서 MZ세대에 대한 홍보 확대로, 브랜드에 대한 노출 증대를 이끌 수 있음


3) 브랜드에 대한 노출 증대는 브랜드 선호도로 이어져, 장기적으론 소비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음.


4) 그렇기 때문에 MZ세대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


5) 그런 측면에서 이스포츠는 MZ세대와 가장 밀접한 분야이고,


6) 이스포츠 중 가장 성공적인 리그인 LCK는 현재 성장세에 있으며,


7) 국내 시청자와 해외 시청자가 반반 존재하는 황금 비율의 리그


8) 따라서 LCK에 대한 공략은 국내 MZ + 해외 MZ까지 공략이 가능해 두마리의 토끼가 가능


9) 게다가 이스포츠 시장의 다른 스폰 기업들과 비교해봐도 겹치는 기업들이 거의 없다.


10) 따라서 '정관장 타임'이 마냥 개소리는 아니다.





물론 개소리일 수도 있음.


솔직히 킷캣 타임과 같은 퍼즈 시간 활용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롤파크에서의 오프라인 판촉 행사와 더불어


MZ세대의 미각적 기호를 고려한 새로운 상품 개발도 필요함.




하지만, 이정도면 완전 개소리는 아니지 않을까?


이상 누렁이가 닉값을 위해 분석해본 정관장 타임의 도입 가능성이였음.



커뮤니티의 특성상 글이 ㅈㄴ 길어지고 출처까지 달면,


나같아도 그런 고봉밥은 안보기에 최대한 필요없는 내용들 덜어내고,


최소한으로 담아봄.




내가 작성한 원문이 궁금하면 요거 참고해줘


(영문)https://medium.com/@VVV_3_3/can-we-imagine-jungkwanjang-time-in-lck-64e4dadd61ff


단 이건 영어로 작성했고, 27분 분량이여서 한글로 작성된 본문 전체를 보고 싶으면,


저 링크 들어가서 젤 밑에 달린 출처 위에, 한국어 링크도 달아놨어.




그럼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들을 위해 누렁이가 고마움을 표하며,


연휴 잘 보내길 바람.



drake_meme.png LCK에서 정관장 타임 도입이 가능한가에 대한 똥?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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