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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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4-03-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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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를 즐기는 팬 이라면 정규시즌에 경기를 보는 재미가 가장 크겠지만 필자 처럼 비시즌에도 NBA 관련 소식과 FA, 트레이드 소식을 찾아보는 진짜 덕후라면 NBA의 오프시즌 이야기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2023-24시즌은 NBA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2021년 이후 도입 논의를 통해 거론되던 인 시즌 토너먼트가 최초로 시행된 해이면서 리그의 노사규정인 CBA의 대대적 개정이 있었다. 아직 2023-24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벌써 내년 2024년 오프시즌을 생각하긴 시기가 이르다고 하지만 오늘은 다음 FA시즌에 나올 수 있는 트레이드 떡밥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 한다.






누가 FA로 나올까?

image.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경기가 없는 NBA가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대 관심사는 바로 선수들의 이동, 트레이드를 뽑을 수 있다. 특히 몸집이 큰 스타선수들일수록 정규 시즌이 아닌 오프 시즌에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여름에 시장에 나올 FA선수들이 과연 팀을 옮길지 소속팀에 잔류할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여름에 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맥스 이상급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폴 조지를 떠올릴 수 있다. 이 외 2옵션 역할이 가능한 선수들의 경우 맥시, 시아캄, 아누노비, 드로잔 등의 선수들이 존재하고, 즈루 할러데이, 토비아스 해리스, 닉 클렉스턴, 마일스 브릿지스 역시 이번 FA 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이름들만 들어봤을 땐 이미 맥스급 선수들 보단 준척급 2-3옵션 자원들이 풍년으로 나오는 FA라고 생각하기 쉽다. 보통 이런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 확실한 슈퍼스타 플레이어가 나올 때 시장의 분위기가 확 바뀔 수 있다.



슈퍼스타들의 선택지

이번 FA 최대어가 누가 될 것인가?를 이야기할 때 현재까지 확정적으로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폴 조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세 선수의 이름값이나 현재까지 보여주는 활약을 생각하면 무조건 슈퍼맥스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이 선수들을 노리는 팀들이 생각하는 고민은 역시 이들의 "나이"일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야 이미 마흔을 넘긴 나이로 현역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역시 노장은 노장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컨텐더를 만들고자 하는 팀이 품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또 제임스 하든과 폴 조지 역시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어느덧 서른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를 생각하면 앞으로 짧은 전성기 끝자락을 불태우기 위한 에셋이 없다면 이 선수들의 마음을 사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팀 입장에서도 전성기가 끝나가는 선수를 위해 미래 자산을 태우는 시나리오를 쓰려면 현재 컨텐더 로스터를 갖춰야 하는데 조건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에 변수가 크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누가?

그렇다면 이번 여름 FA에서 나열한 저 선수들이 아닌 어느정도 기량을 유지하면서 전성기 구간에서 최정상의 폼을 노릴 수 있는 선수중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 한 명의 선수가 떠오르긴 한다.





image.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조엘 엠비드가 움직일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오프시즌 동향 중 움직임을 가장 주시해야는 팀과 선수가 필라델피아와 조엘 엠비드라고 생각한다. 엠비드는 현재 만기계약자가 아니기 때문에 FA로 시장에 나올 수 없는 몸이지만 이번 오프시즌 필라델피아는 2014년 부터 이어온 리빌딩 프로젝트 "프로세스"의 끝을 보고 있는 팀이다.

따라서 이 프로페스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엠비드는 무조건 팀을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팀의 입장에서도, 엠비드 선수 개인의 관점에서도 이번 오프 시즌은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 엠비드가 팀을 나올 수 있다는 가정은 단순히 오프시즌의 연례행사인 IF떡밥으로 치부하기엔 정황상 설득력 있는 가설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필라델피아의 현재 상황

엠비드의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필라델피아가 현재 처한 샐러리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려 한다. 이 부분을 먼저 설명하는 이유는 현재 필라델피아의 샐러리 현황이 향후 엠비드의 거취와 매우 큰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0240301_164147.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위 자료는 현재 필라델피아의 샐러리 상황을 나타낸 자료다. 2023-24시즌이 마치면 내년에 계약이 보장되어 있는 선수는 로스터에 조엘 엠비드와 폴 리드 밖에 없다. 물론 타이리스 맥시의 경우 비제한적 FA(RFA)신분이기 때문에 연장계약이 샐러리 캡을 초과한다해도 초과 소급분이 사치세로만 책정되고 샐러리캡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에 동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우 전부 만기계약자로 전환해 팀의 샐러리가 한번에 빠지는 시기를 맞춰 대형 FA계약을 노리는 전력 강화 노선을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20240301_165903.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현재 팀에서 보장하는 계약자는 2명 뿐이고 2024-25시즌 샐러리캡이 141M인걸 감안하면 무려 100.7M이 비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캡을 꽉꽉 비워놓고, FA로 풀리는 슈퍼스타자원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NBA의 경우 15명의 로스터를 반드시 채워야 하기 때문에 100M의 샐러리로 13명의 로스터 인원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엠비드 트레이드에 대한 전제는 필라델피아가 FA 시장에서 별다른 수확을 얻지못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전제라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필라델피아는 리빌딩 팀이 절대 아니다.)





쉽지 않을 FA 영입

그렇다면 필라델피아가 노릴 수 있는 거대 FA자원들 중 데려올 수 있는 현실적인 타깃은 누가 있을까? 우선 간단하게만 생각해보면 르브론, 조지, 아누노비, 시아캄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원들을 정말 데려올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우선 르브론의 경우 나이가 많은걸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르브론이 LA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업과 현재 팀과 맺고 있는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희망의지를 고려했을 때 필라델피아가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

조지 역시 현재 필라델피아의 닉 널스 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타입의 윙 유형이기 때문에 합류하게 된다면 매우 강력한 로스터 보강이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조지는 현재 LA 클리퍼스와 시즌 중 재계약을 논의 중인 선수다. 물론 조지가 당해 FA 포워드 풀이 약한 것을 고려해 시장에 나올 수 있지만 사치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구단주 발머가 있는 클리퍼스라는 점을 볼 때 돈싸움에서 쉽지 않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추가적으로 조지가 필리에 가는 그림이라면 우승을 위해 합류하는 것일텐데 조지 한 명만 팀에 추가된다고 정말 우승이 가능할지도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든이 있어도 우승하지 못했던 팀)

슈퍼스타 영입이 어렵다면 준척급 자원들을 노려야 하는데 아누노비와 시아캄은 현재 각자 소속된 팀과 링크가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 팀이다. 아누노비는 뉴욕의 빅마켓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자신의 에이전트가 뉴욕 부사장의 아들이란 점과 뉴욕과 강력한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는 부분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진 이적 가능성을 따지긴 어렵다. 시아캄도 마찬가지로 인디애나와 맥스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필리에 과거 은사인 널스가 있지만 현재까지 오프시즌에 버드 권한이 있는 원 소속팀이 아닌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거 같다는 예측을 섣불리 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정말 FA가 실패했을 때 필라델피아에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뭐가 있을까?




프로세스의 끝

20240301_170449.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2024-25시즌은 과거 필라델피아 프랜차이즈 재건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 "The Process"가 10년을 맞이하는 해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최초로 설계한 샘 힝키는 물러나고 대릴 모리가 필라델피아에서 GM을 역임하고 있지만 조엘 엠비드를 필두로 우승을 하기 위한 필라델피아의 프로세스는 계속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프로세스를 천명한지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필라델피아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엠비드가 데뷔한 이후 최대로 높은 플레이 오프 무대를 밟은 것이 2라운드인 것과 디비전 라이벌인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상대전적은 4전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실망스럽다.

필자는 다가올 2024-25 오프시즌이 우승을 위한 리빌딩 프로젝트인 프로세스가 시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거라 생각한다. 명확한 샐러리 캡이 존재하는 리그에서 팀이 캡을 비운다는 것은 모 아니면 도를 암시한다. 샐러리를 꽉 채워 대권에 도전하거나 전부 비워내고 다시 새로 시작하거나...극단적인 결과만 존재하는 선택지 속에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를 필두로한 프랜차이즈 재건을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 어떻게서든 우승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엠비드의 조력자를 팀에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FA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슈퍼스타 선수나 준척급 2-3옵션 선수 둘 이상을 영입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엠비드는 언해피를 띄우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엠비드는 우승을할 수 없는 팀에서 미래까지 포기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보낼 선수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image.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FA에 실패하게 되면 프로세스 후반기를 설계했던 모리는 바로 경질될 것이고, 팀은 리빌딩 노선을 밟을 것이라 생각한다. 엠비드를 팔아 젊은 유망주로 치환할 것이고, 빈 샐러리는 컨텐더팀들로 부터 악성계약자와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채우면 된다. 모리의 성과를 떠나 후반기 팀의 재정적 샐러리 관리는 우승이냐 리빌딩이냐를 두고 선택하기 좋은 상황으로 세팅되었다고 생각한다.



야망의 엠비드

image.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위에서 팀의 입장을 살펴봤다면 엠비드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엠비드는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에선 항상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본인의 부상이 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을 잡은 부분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시몬스, 하든 모두 우승을 위해 프런트가 구성해준 2옵션이지만 제대로 융화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image.png 리뷰) 이번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수 있는 선수
엠비드는 MVP를 수상한 이후 이제 자신에게 남은 것은 우승 뿐이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전 부터 우승을 갈망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렇다면 만약 FA를 실패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과거 시몬스와 하든이 있었어도 번번히 2라운드에서 밀렸던 엠비드가 2옵션 없이 맥시와 원투 펀치를 이뤄서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무대로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필자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다. 전력이 다운된 상황에서 더 높은 컨텐더를 노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미 자신과 라이벌을 이뤘던 요키치가 프랜차이즈를 우승시켰고,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쿰보 역시 밀워키에서 이미 우승을 했다. 현재 요쿰엠 중 반지가 없는 선수는 엠비드가 유일하고 이 부분이 엠비드를 상당히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상적인 보강이 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거라 생각한다.





엠비드는 과연?

아직 여름에 있을 FA를 이야기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슈퍼스타들의 네임벨류와 오프시즌 분위기를 볼 때 엠비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경우 NBA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섣부른 예측이 될 수 있지만 엠비드는 여러가지 정황상 필라델피아의 FA성패 여부에 따라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자원이다. 엠비드가 만약 시장 위로 올라왔을 때 리그의 반응이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남은 시즌을 즐기면서 오프시즌을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관련 피드백은 항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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