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잭 스패로우가 입에 달고 살던 바다사나이들의 술. 럼주 이야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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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3-24 11: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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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으로 아름답게 끝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주인공 잭 스패로우를 비롯한 수많은 해적들은 럼주를 입에 달고산다.
4번이상 구운 건빵과
바닷물보다도 짠 염장고기로 어떻게든 했지만, 물은 그럴수 없었다. 나무통에 몇달동안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배안에 사는 쥐들도 빠져죽는 그 물이 안썩길 바라면 도둑놈 마인드
대체 왜 이렇게 된걸까?
냉장고가 없던 대항해시대, 먹는거야
4번이상 구운 건빵과
바닷물보다도 짠 염장고기로 어떻게든 했지만, 물은 그럴수 없었다. 나무통에 몇달동안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배안에 사는 쥐들도 빠져죽는 그 물이 안썩길 바라면 도둑놈 마인드
정수를 위하여 물에 술타는건 로마시대 posca부터 해서 아주 유서깊은 문화였거든
마침 괴혈병 예방을 위해서 풀때기를 먹어야합니다=>라임도 과일이지?=>라임 그냥주긴 돈아깝고 주스짜서 술에 태워
그리하여 그로그(grog)라 불리는 칵테일이 탄생.
훗날 그로기의 어원이 된 술이다. 바다사나이들이 그로그 퍼부어서 헬렐레 하는 상태보고 만들어진 속어였거든
1808년~1810년까지 약 2년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일어난 Rum rebellion이 그것이다.
럼주 밀매가 이 곳에서 성행하자 고집불통 꼴통이었던 블라이 총독이 강경책(사실상의 화폐였던 럼의 거래금지,위반자에 대한 극형) 만 일관하니 주민들과 병사들이 작작해라고 일으킨 반란. 약 2년동안 영국 당국은 뉴사우스웨일즈의 통제권을 잃었고, 후임 총독인 멕쿼리가 호주 이주자들의 관료채용, 반란자들에 대한 사면을 약속하고 나서야 겨우 진압되었다.
블라이 이 양반은 바운티호 선상반란때도 협상한번 없이 부하들을 냉혹하게 채찍으로만 다루다가 반란맞았던 사람이다.
영국 당국에서도 이 벽창호를 계속 쓰다간 일 내겠다 싶어서 럼 반란 이후론 한직만 전전하다가 죽었다고 함.
죽을때까지 그 천것들에게 협상이라니 난 원칙대로 했는데 세상은 나만 억까하느냐 하면서 억울해했다고
꽤 일찍 술보급이 끊겼던 미 해군에선 영국해군과 같이 훈련하면 동맹국 배에 우의 다지고 올게 하는 핑계로 퍼마실 기회.
답례로 동결건조감자 주니까 전보로 양키들아 선물은 고마운데 이거 어케먹는거냐 하면서 투덜거렸단 썰도 있다.
하지만 전자장비를 다뤄야하며, 주스태워도 결국 술이니 선상 군기에도 좋지않단 사회 각층의 지적에 의해 결국 술 보급은 끊겼다고 한다.
Black Tot Day라고 훗날 기록될 이 날에 영국 수병들은 수백년간 함께해온 전우(?)를 검은 완장을 차고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영국 최대의 골칫거리였던 진. 이걸 마시면 사람이 바보가 된다고 한동안 빠꾸먹었다. 결국 보급은 됐다지만 주류는 어디까지나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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