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1. 몽골제국은 중국 역대 왕조 중 취약한 행정제도인 것은 맞으나 이는 유목제국 특유의 제도에 대한 몰이해와

본 글에 있듯이 몽골제국(원나라)말기에도 보이듯 학계에서는 이미 깨진 학설을 인용한 것이다.

2. 기존의 인식은 '1260년을 기점으로 원나라와 4한국으로 분열되었다'로 귀결되었으나

1305년, 일 칸국의 올제이투 칸이 동맹이었던 프랑스 왕국 국왕 필리프 4세에게 보낸 외교 서신 (프랑스 국립도서관 보관)

에서 보이듯 몽골 문자로 보낸 서신에 한문으로 찍혀진 성종 테무르 카안의 도장이 찍혀있다.

몽골제국은 1206년 건국 이래로 초원 지대는 일족에게 분봉하되 정주 지대는 카안의 고유권한을 지니고 있었음.

이정도의 체제에 서서히 행정망을 갖춰나갔다면 재정 문제는 없었겠지만....

3. 가뜩이나 부족한 행정, 조세제도가 박살난건 우구데이 가(구유크) vs 톨루이 가(몽케)의 계승 분쟁을 시작으로 빚어진

내란이었다. 몽케 카안의 승리로 한층 자율권이 보장된 킵차크(알탄 오르두), 서아시아의 정주지대를 위임받은 훌라구

(사실 서아시아 정주지역은 킵차크 쪽에서 자신들의 권한으로 생각했으나 훌레구가 차지하자 서로 싸우기 시작)

이후 쿠빌라이와 아릭 부케의 분쟁, 성종 테무르, 양도 내전 등 계승 분쟁이 터질 때마다 지지세력을 얻기 위해

분봉지를 남발한 것때문에 재정적자가 커질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분봉제도는 대외정복전쟁을 통해 커다란 위력을 나타냈다. 황금씨족들은 정복전에 참가했고, 획득한 정복지는 고스란히 정복에 참여한 황금씨족들에게 분배되었다. 즉 정복전쟁은 칭기스칸 일문의 재산을 증식시키기 위한 공동사업이라 할 수 있다. 한문 사료에서는 이러한 분봉지를 투하投下 또는 애마愛馬라고 했다. 투하는 원대 제왕, 후비, 부마, 공주, 공신 등의 영지와 민民을 지칭하는 말이다. 토샤흐(Tosa,ah)는 원대 투하의 음역이다. 애마는 몽골어 아이막Aimag의 음역으로 부部, 부분 종류, 부대, 대오 조합, 군체, 봉지 채읍, 구역, 성, 주와 구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 33 ~ 35쪽 - [출처] 몽골 제국의 만주 지배사

4. 본인은 세금사쪽은 전혀 문외한이고 말박이 좋아했던 역덕으로 정치적으로 접근한 것이고 밑 글에 나온 호동 카안의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와 기타 자료에 참고했음을 밝힌다.

5. 몽골제국은 1206년부터 보르지긴 에제이가 청나라에 항복한 1635년까지 총 429년을 자랑하는 역사이다.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기념관에 39명의 대칸의 초상화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가보길 권한다.

요약.

1. 1211년은 오타라서 그냥 넘기지만 몽골제국 말기(원말 명초)같은건 허구이며 카안 올루스가 북방으로 겨난거지몽골제국은 1635년에 망함.

2. 행정과 조세제도에 취약했으나 계승분쟁, 내전 등으로 분봉을 남발하느라 재정이 개판된거 생략.

3. 몽골놈들이 문화와 통치역량이 낮은건 사실이나 얘들이 칭기즈칸으로 인해 정체성이 확립된 만큼 역사가 은

유목민인거 감안하면 ㅆㅅㅌㅊ인 것을 감안해야한다.

4. 미갤에 출처남기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역사글 올릴거면 출처는 밝혀둬야 하는게 미덕이라고 본다.

출처없이 글올리면 포빨이랑 뭐가 다르냐!!!!

참고

1.

고려관의 이중성[필자] 이정란

http://contents.history.go.kr/front/km/print.do?levelId=km_030_0050_0020_0010_0010&whereStr=

2.

몽골 제국의 만주 지배사

https://blog.naver.com/kslnollo/80150239761

3.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