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유로리그 MVP인 샤샤 베젠코프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8월에 NBA로 입성했습니다 .

2022 유로바스켓에서 샤샤 베젠코프는 요키치보다 더 많은 평균 득점, 야니스보다 더 많은 평균 리바운드 , 루카 돈치치보다 더 나은 슈팅 스탯을 보여주기도 한 선수였습니다. 그의 토너먼트 기록은 28 PTS 12.5 REB .

그 이후 올림피아코스에서 최고의 유럽 선수임을 증명하는 퍼포먼스를 보였고 , 유로리그 탑 스코어러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NBA 팬들은 샤샤 베젠코프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났고, 지금 활약하고 있는 다른 유러피언 돈치치, 야니스, 요키치 등 처럼 무난하게 적응하고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의 1차 스탯 라인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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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를 꾸준히 지켜봐왔던 팬들은 납득할 수 없는 스탯라인을 기록하고 있고, 새크라멘토 킹스 팬들에게도 굉장히 실망감을 주고 있는 스탯을 기록 중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부진한데 ? 라는 의문부호를 날리고 있고, 그 질문도 애매하고, 대답도 참 애매합니다.

??? : "아니 팍보니스가 있는데 공 잡는 비율 자체가 확 줄었는데 당연히 스탯라인도 망하는 거고, 암튼 다 얘네 때문이다 !"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건 사실 어느정도 참작해도 좀 그렇죠.

사실 샤샤 베젠코프는 드리블 없이도 훌륭한 스코어러이고, 유로리그에서 가장 빠른 슛 릴리즈를 가진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건 이유가 안됩니다.

또 디애런 팍스의 인터뷰를 봅시다.

디애런 팍스 : 아니 슛어라운드 진행하는데 150개 가량 던졌는데 한 7개 ? 정도 놓쳤나 ? 걍 걔 아마 세계에서 최고 슈터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

라고 할 만큼 사실 베젠코프는 드리블이나 공을 많이 만지지 않고도 훌륭한 스탯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 킹스 팬들은 키건머레이의 루키시즌 3점 메이드 188개를 단숨에 제치길 바랬습니다. 근데 터무니 없는 기대였습니다. 현재 100개는 커녕 38개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떨어진 건 3점 뿐만 아닙니다. 유로리그에서 66%의 2점 성공률을 기록하던 샤샤 베젠코프는 지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는 사실 일관되지 못한 출장시간도 어느정도 탓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12분 가량의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고, DNP는 9회를 기록, 20분 이상 뛴 적도 3회 밖에 안됩니다. 지금은 또 부상을 진단받고 회복에 약 3~6주 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또한 그에게 공수에서 확실한 롤이 부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의 부진의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베젠코프는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 저는 솔직히 락다운 디펜더였던 적은 없습니다. 근데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 말은 사실 그의 대인수비가 막 엄청 나쁘고 팀적으로 나쁜 수비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는 훌륭한 팀 디펜더이고, 또 대인수비도 나쁘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스텝도 생각보다 괜찮고, 스위치 타이밍이나 꽤 괜찮은 편입니다. 또 정규리그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마크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고요. 따라서 그에게 최적화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격에선 정교한 슛터치를 보유하고 있고, 그냥 3점 캐치앤 슈터가 아니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덕 노비츠키의 점퍼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이즈의 어드밴티지를 이용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또 리바운드 방면에서도 출전시간에 비해 많은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평균 1개를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 그에게 더 많은 롤을 부여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키건머레이와 해리슨 반즈를 제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제한적인 출전시간을 부여 받을 때 샤샤 또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는 보입니다.

결국 요약:

공 못 만지는 거 핑계대지 말어라.

근데 아직 까지는 확실한 롤이 부여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다.

시간을 더 줄 필요는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