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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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설명하기 쉽게 음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맨밑에 세줄 요약 있음

저 글에서 쟤는 도탕병을 '적의 진을 부수는 보병 부대' 라고 적고 있다.

과연 그럴까?

우선 육화진법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이건 당의 개국공신이자 명장이던 위국공 이정이 이위공문대라는 책을 써서 창안한 전술인데 당 초기 수많은 이민족을 상대하며 전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창안된 전술이고 이는 당이 당시 주변국들을 위협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전술이라고 볼 수 있음

도탕병이란 이 이전술에서 등장하는 병종인데

육화진 군편제 기록에서 다음과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음

당의 원정 시 설치되는 원정군 단위부대는 행군(行軍)이고 이건 오늘날의 사단격인데 이 행군은 사단장 격인 행군총관(行軍總管)이 지휘하며 휘하에 2만 명이 배치됨

이정의 육화진법에 의하면 이 행군은 6개의 꽃(六花)이라는 이름처럼 6개의 예하 부대와 지휘관이 직접 지휘하는 부대(中軍)를 합쳐 모두 7개의 부대로 이루어집니다. 부대 명칭은 각각 중군(中軍), 전(前), 후(後), 좌(左), 우(右) 4군에 좌우후군(左虞候軍) 우우후군(右虞候軍)입니다. 각 부대는 노수(弩手), 궁수(弓手), 마군(馬軍), 도탕(跳蕩), 기병(奇兵), 치중병(輜重兵)으로 구성됨

凡斗，其跳、奇兵、等、量抽人之。量抽捉人，先定名字。若斗，捉人有前却及捉失次第，致失鞍者，。若其退，步不得三十步，亦不得乘。知退，怖，可逐北，仍。其折、果毅，汁之，下，徒退以后，任校逐

그리고 이위공문대 내용을 보면 따로 나오는데 도탕,기병,마군 모두 대별로 말을 간수하는 착마(捉馬)인을 뽑고 말을 잃은 자는 군법에 의거해 참수하며 적이 도주하면 30보 이상 추격하지 말고 말을 쓰지 말라라고 하는 기록이 나옴

즉 기록상부터 보병이 아니라 기병임을 알 수 있음

또한 구당서 권 199 철륵전을 보면

이라고 나오는데 설만철 말잡이 공격이 언급되서 보병 vs 보병으로 붙은걸로 볼수도 있으나 하마보투의 유리함에 대한 결론이 적혀있는것임 실제로 밑에 끝부분에 설만철이 '수백명'이 아닌 '수백기'로 추격했다 라고 적혀있기도함

통전 권157 병전10 병법에는



라고 나옴 즉, 도탕병은 하마(下馬)해서 싸우는 하마기병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당시 중원에서 유목기병들이건 중원왕조 기병들이건 간에 장삭을 장창처럼 활용하면서 전열을 갖춰 싸우는 경우가 많았음

또한 여기 역시도 글에서 보듯이 착마(捉馬)인을 언급하는데 이는 말을 관리하는 직책을 가진 이들을 따로 언급하는 기록임

즉, 이들은 육화진법상으로 말을 보유하고 있는 '기병'이나 하마하여 보병롤도 소화할수 있는 전천후 병력들이라고 설명을 해야함.

또한 다른 기록에서

元格，寇，矢石未交，先挺入，陷突，徒因而破者，跳

라고 나오는데 이를 번역하면

적을 마주하였을 때, 화살과 돌이 교차하기 전, 선봉으로 돌입하여, 적을 함몰하고 무리를 돌파하여, 적을 격파시키면, 도탕이라 한다.

라고 적혀있음

생각을 해보자 투사무기가 날아오기전에 적의 선봉에 돌격하여 무리를 함몰시키고 격파할때 돌격하는건 상식적으로 보병이 쉬울까? 기병이 쉬울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이는 기병이되 기록상으로 하마해서 싸우는 하마기병대라고 봐야 옳음

사진 출처:서영교,唐代 騎兵의 步戰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880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