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43위. "난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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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2-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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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e2d5371198250b6bb08c1a6bb82e84.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43위. "난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Go to Sleep>


오늘 소개할 곡은

라디오헤드 6집, <Hail to the Thief>의

5번트랙, <Go to Sleep>













radiohead-getty.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43위. "난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Go to Sleep>


해괴하고 난해한, 우주미아가 된듯한 기분을 선사했던

4집과 5집 이후 발매한 6집은

확실히 사운드나 보컬면에 있어서 라디오헤드가

다시 기존의 락앤롤 밴드로 돌아온듯한 느낌을 비교적 강하게 준다.





하지만 전체적인 앨범 컨셉부터,

몇몇 곡들의 가사와 그 의미를 해석해보면

지난 앨범들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고 확실한 메세지를 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CL54645.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43위. "난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Go to Sleep>


그건 바로, 저번 Sail to the moon 소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킨 부시 정권에 대한 비판이다.

앨범의 제목인 "Hail to the Thief"의 의미 자체가 이미

대통령 만세를 뜻하는 "Hail to the Chief"를 비꼰 말이니

앨범 제목부터 이 정권을 비판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드러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곡은

그 비판 강도가 심한 곡들 중 하나다.

곡 자체는 굉장히 어쿠스틱하면서도 신나는

편히 듣기 좋은 무난한 곡인데, 그 속의 내용은 그렇지 않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로 곡이 시작된다.






[Verse 1]
Something for the rag and bone man
Over my dead body
Something big is gonna happen
Over my dead body

고물상이 무언가를 뒤적거리고 있어
내 시체 너머에서
무언가 거대한 일이 터질것 같아.
내 시체 너머에서



[Verse 2]
Someone's son or someone's daughter
Over my dead body
This is how I end up sucked in
Over my dead body

누군가의 아들, 또는 누군가의 딸이
내 시체 너머에 있어
이게 내가 참고 받아들인 방식이야.
내 시체 너머에서.



[Chorus 1]
I'm gonna go to sleep
And let this wash all over me

난 이제 자러갈거야.
그리고 내 위에서 모두 씻겨내려가게 해줘.


[Bridge]
We don't really want a monster taking over
Tiptoe 'round, tie him down
We don't want the loonies taking over
Tiptoe 'round, tie him down

우리는 괴물같은 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조심히 다가가서 그를 묶어버려.
우리는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조심히 다가가서 그를 묶어버려.


[Chorus 2]
May pretty horses
Come to you as you sleep
I'm gonna go to sleep
And let this wash all over me

5월의 아름다운 말들이
너가 잠에 들 때 너에게 다가올거야.
난 이제 자러 갈거야.
그리고 내 위에서 모두 씻겨내려가게 해줘.




상당히 단조로운 가사면서도

누군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측면이

아주 잘 드러난 가사임은 확실하다..ㅋㅋ




Something big is gonna happen
Over my dead body

무언가 거대한 일이 터질것 같아.
내 시체 너머에서

Someone's son or someone's daughter
Over my dead body

누군가의 아들, 또는 누군가의 딸이
내 시체 너머에 있어


노래가 전체적으론 부시 정권에 대한 비판이 주제라면

1,2절에서는 앞으로 일어난 불길한 일에 대한 암시가 깔려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킨 부시 정권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성격을 지닌 구절이라 사료된다.





I'm gonna go to sleep
And let this wash all over me

난 이제 자러갈거야.
그리고 내 위에서 모두 씻겨내려가게 해줘.

그리고 코러스 부분에서는

이런 작금의 상황에 지쳐 이만 자러갈테니

모든 것이 자고 일어나면 씻겨 내려간듯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고 있다.






We don't really want a monster taking over
Tiptoe 'round, tie him down
We don't want the loonies taking over
Tiptoe 'round, tie him down

우리는 괴물같은 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조심히 다가가서 그를 묶어버려.
우리는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조심히 다가가서 그를 묶어버려.

그리고 브릿지의 이 부분이 이 곡의 핵심 구절인데

걍 대놓고 부시 정권을 까버린다ㅋㅋ










앞서 말했듯, 곡 자체는 기타 세 대를 필두로 한

굉장히 락킹하고 신나는 예전 "라디오헤드" 스러움이

한 스푼 정도 들어가있는 곡이다.










Jonny-Greenwood-Credit-Ebet-Roberts-Redferns@2560x1625.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43위. "난 미친놈이 우두머리가 되는게 정말 싫어." <Go to Sleep>


이 곡의 별미는 후반부로 갈수록 미쳐날뛰는

조니 그린우드의 기타 사운드인데,

마지막 코러스 부분이 끝난 후,

드러머, 필 설웨이의 박자에 맞춰 선보이는 특이한 기타솔로 부분은

라디오헤드 전곡을 통틀어서도 독특할 정도로 특이하다.



뿅뿅거리는 특이한 사운드를 내며

굉장히 정신없고 무질서한듯한 기타 솔로를 보여주는데,

이 또한,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부시 정권을 비판하는 것이라 한다.














2003 글래스톤베리 락 페스티벌 무대

리드 싱글 중 하나였던만큼

투어 당시 많이 라이브한 곡들 중 하나인데,

같이 즐기고 호응하기 좀 애매한 곡이라 그런지

멍하니 무대를 감상하는 글래스톤베리 관중들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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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권의 무능함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 곡을 라디오헤드 베스트 50의 43위로 선정한다.


라디오헤드 베스트 50의 43위,

<Go to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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