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9]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4-19 09:53

본문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2024년 4월 18일 동부 컨퍼런스 7번 시드 자리를 놓고 펼쳐진 마이애미 히트(8번 시드)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번 시드)가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웰스파고 센터에서 펼쳐졌습니다.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치열한 경기 양상 속에서 필라델피아가 엠비드의 분전과 바툼의 신 스틸러 활약을 통해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고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7번 시드를 확정 지은 필라델피아는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를 만납니다.)



경기 초반부터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견고한 수비에 고전하던 필라델피아는 전반까지 히트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히트 수비에 대한 공략법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3쿼터 후반이 되면서 해답을 찾은 필라델피아가 4쿼터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 승리하는 과정에서 선보인 전략은 바로 "매치업 헌팅"이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헌팅 전략을 통한 승리 과정을 리와인드 해보려 합니다.




지역방어에 대한 고전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이날 다양한 지역방어 수비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앞선에서부터 필리의 가드진들을 강하게 압박한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역방어는 쿼터 초반 필라델피아 공격을 잘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에선 영웅이 아닌 히로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앞선에서 가드(핸들러 or 서브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 기조를 보였던 히트 수비에서 필라델피아가 노린 공략점은 히로를 공략하는 전략을 내세웁니다.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해당 장면에선 라우리가 볼 핸들러인 맥시를 수비하는 버틀러에게 플레어 스크린(스크린을 걸어주고 볼과 멀어지는 동작)를 통해 맥시의 매치업을 바꿔줍니다. (버틀러가 스크린에 걸리면 라우리를 마킹하던 히로가 맥시를 마킹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미스매치)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수비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됐을 수 있지만 스크린에 걸린 버틀러 역시 맥시를 따라가면서 순간적으로 탑에 3명의 수비 자원이 쏠리게 되고 위크 사이드 코너에 위치한 라우리에게 오픈 찬스 기회가 열립니다.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히로의 경우 하드헷지(더블팀)이후 다시 본인의 매치업을 따라들어가는 수비 동작이 느리고 수비에서의 판단이 좋지 않은 선수기 때문에 해당 장면에서 역시 더블팀 이후 원래 본인의 매치업을 다시 따라가지만 수비 타이밍을 놓쳐 라우리에게 오픈 3점을 허용하게 됩니다.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다음 장면 역시 엠비드가 탑에서 볼을 잡자 히로는 본인 매치업을 버리고 소프트 더블로 엠비드에 대한 소극적인 더블팀을 붙지만 스윙 패스로 바툼에게 패스를 건넨 엠비드의 대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3점을 실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히로의 경우 스턴트 동작 이후 자신의 수비를 리커버리 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수비시 히로가 더블팀을 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이런 득점 장면 역시 바툼의 센스나 기지가 발휘된 부분이라 바툼을 칭찬하는 것이 맞지만 바툼을 막는 히로가 돌파를 시도하는 맥시의 공격을 확인했다면 인사이드로 세컨 기회 찬스를 노리는 다른 선수들이 페인트 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박스아웃을 해야 하는 것이 수비에서 기본인데, 공만 주시하고 컷인하는 바툼을 놓치면서 세컨 기회 득점을 헌납하게 됩니다.




금쪽이(?) 히로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히로는 공격에서 확실히 아쉬움을 드러내는 현재 마이애미가 지는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공격에서 중요한 옵션이기 때문에 섣불리 떼어낼 수 없는 자원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히로는 명과 암이 뚜렷하게 드러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40418_224431.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오늘 경기에서 25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라는 플레이메이킹이 다소 부족한 히로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경기지만 야투 효율면에서 9/27, 33.3%의 처참한 야투율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에서도 4쿼터 후반이 되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무리한 샷 셀렉션으로 바툼에게 블락을 찍히거나 중요한 포제션에서 턴오버(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팀의 추격에 스스로 제동을 걸었던 모습을 보여준 오늘의 히로는 팀이 기대한 공격에서의 기대에도 못 미치고 수비에선 상대의 타겟이 되어 주 실점원으로 전락해 오늘 패배에 많은 지분을 차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image.png 리뷰) 마이애미 히트의 명과 암, 빛바랜 영웅 타일러 히로
현재 로지어와 던컨 로빈슨이 결장한 히트의 경우 슛을 통해 공격의 혈을 뚫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샷 테이킹이 되는 히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수비에서의 아쉬움 역시 명확한 자원임은 확실합니다. 오늘 경기를 패배하면서 마이애미는 9, 10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시카고 불스와의 8시드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마이애미가 이 패배의 설욕을 딛고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관련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63,926건 6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244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 15:47
49858 연예인
쿠로
12 15:36
88498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8 15:34
20145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8 15:33
98130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5 15:33
36880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4 15:30
82857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14 15:29
64048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8 15:28
46403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2 15:27
53877 연예인
쿠로
2 15:26
73304 연예인
쿠로
16 15:15
14876 연예인
쿠로
4 15:13
84668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 15:10
52091 연예인
쿠로
11 15:08
93448 연예인
쿠로
4 15:0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