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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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3-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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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께 신차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2월 말에 출고하였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그 동안 프라이드 베타, 쏘나타 II, YF 쏘나타를 타오셨는데, YF 쏘나타를 만 14년 넘게 타셔서 바꿀 때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YF 쏘나타 주행 중 실내 영상, 계기판 중앙이 고장난 걸 보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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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YF 쏘나타를 옛날에 자주 몰았었는데, 요즘에 몰아보니 브레이크도 상당히 미리부터 밟아야 하는 등 주행 상 위험요소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마음 같아선 트렌디한 SUV를 사드리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GV70을 한 번 도전해볼까 했는데 여건이 좀 갖추어지지 않아서 세단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점은 좀 많이 아쉽습니다. 사실 이번 차가 아버지의 생애 마지막 차가 될 확률이 높았거든요.


K8을 권해드렸지만 아버지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 하셔서, 아버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고른 차는 K5 페이스리프트였습니다. 아버지 연세 및가오를 감안하면 안 어울리는 차로 보일 수 있는데... 뭐 아버지께서 결정하신 거니까요.


(출고 인증샷)

1 출고인증(2).jp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색상 가지고 가족 사이에서 이견이 좀 많았는데, 저는 다른 차주를 위한 가시성 측면에서 화이트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화이트 세단은 폼 안 난다고 반대를 하셨고, 그래서 인터스텔라 그레이로 결정했다가... 출고를 약 2주 앞두고 어머니가 밖에서 울프 그레이 색상의 K5를 보신 후 울프 그레이 예쁘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그걸로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 인테리어 색상은 샌드 베이지입니다.


(옆태)

2 옆테 (2).jp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숨막히는 뒷태)
3 뒷태(2).jp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저는 페리 전 엉덩이가 더 좋다 생각하는데, 그 엉덩이 디자인 유지하면서 절취선 램프만 좀 이어주는 식으로만 바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사실 그렇게 페리를 했으면 거의 바뀐 게 없었다고 욕 먹었을 듯


(여의도에서 한 컷)

4 출고 인증2(2).jp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이마트 주차장에서)
5 주차장.JPE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주행 중 한 컷)
6 네이버맵인증.jp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많이 컴맹이셔서 커브드 디스플레이 조작을 좀 어려워하시는데 몇 개월 몰아보시면 익숙해지시겠죠.. Android Auto로 연결하여 내비게이션은 유인나 목소리 나오는 네이버 맵으로 세팅해드렸습니다.


(유인나 목소리 나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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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네이버맵인증.JPEG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아이디 인증샷인데 핸들도 안 나왔네요. 위에 나온 사진과 영상에서 봤던 네이버 맵 아이콘, 유튜브 뮤직 아이콘 등이 동일한 위치에 있으니 인증이 됐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K5 자동차 매뉴얼을 꼭 정독하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버지가 읽으실 지는 모르겠네요. 평생을 설명서 같은 거 안 읽고 살아오신 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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