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알렉산더 대왕은 필리핀까지 진출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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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3-03 18:26본문
이슬람 경전인 꾸란 18장을 살펴보면
카흐프 83절부터 101절까지 '줄까르나인 왕'이라는 인물이 등장함.
'그는 동쪽으로 멀리, 서쪽으로 멀리가며 고그와 마고그 부족으로부터 요새를 지어 보호했다,'
이 문구를 보고 이슬람 초기 주석가들이 설왕설래하다 내린 결론은...
이건 이스칸다르다! (알렉산더 대왕을 아랍어권에서 부르는 이름.)
그렇게 알렉산더는 이슬람의 전령 비슷한 존재가 되고 그의 영웅담은 이슬람과 함께 퍼져나가게 됨
이후 이슬람 세력이 확장함에 따라 무려 동남아까지 알렉산더 이야기가 퍼지고...
정화의 함대가 깽판 쳐놓은 틈을 타 아체 술탄국, 말라카 술탄국 같은 왕국들이 동남아에 건국되면서
출신세탁을 시도함
"우리 왕가는 알렉산더의 후손이다."
???
근데 우리는 역사서를 통해 알렉산더의 정식 후손이 모두 끊긴 걸 알고 있잖아?
그래서 그들은
" 사실 알렉산더는 인도에 와서 승리한 후 공주 하나를 먹버했다. 그렇게 태어난 왕자가 우리의 조상님인 것."
이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침.
심지어 머나먼 필리핀 서남쪽에 있는 술루 술탄국까지 이런 주장을 하기 시작함.
"사실 알렉산더 대왕이 정찰하라고 바다로 보낸 부하장수가 우리의 선조임"
근데 알다시피 알렉산더는 인도의 끝자락에서 멈췄기에 이런 주장에 당시 유럽인들은 더욱 ???를 띄웠지만...
이후 앙코르 와트를 발견하자 일부 유럽인들은
'옐로우 멍키들 주제에 앙코르 와트를 지었을 리 없고, 아마 이거 진짜로 알렉산더가 지은 게 아닐까?' 라는
괴랄한 방식으로 납득했다는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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