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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의 북벌을 막아낸 위의 총사령관들은?

https://www.fmkorea.com/6851075950

오의 북벌을 막아낸 위의 합비방면 총사령관들은?

https://www.fmkorea.com/best/6851512536

208년 적벽 이후, 280년 오 멸망까지 계속된 위오전쟁.

우선 위-오 전선의 경우,

한중 방면이 전부인 촉 전선과 달리

국경이 길고 속한 주도 많아 전선이 길었다.

'정서장군 도독옹양제군사'를 달고있는 촉 전선보다

총사령관의 직함도 상대적으로 복잡한데..

여러 인물들이 권한을 나눠가지기도 했고,

몇개주를 합쳐 함께 관할하는 도독도 있었고,

인사이동과 부임지 교체도 잦고, 직책들도 많았기 때문..

그러니 그냥 재미로, 당시의 대략적인 영향력과

대략적인 순번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음.

위-오 전선의 격전지는 크게

수춘 - 합비 방면의 동쪽 전선,

형주 방면의 남쪽 전선으로 나눌수있는데

아무래도 주력 합비의 동쪽 전선이 무게감이 더 컸다.

형주쪽은 합비쪽에 비하면 다소 조공의 느낌..

그래도 형주쪽도 매우 중요한 전선.

여기선 형주 쪽 전선 사령관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1. 조인

조조의 친척동생.

조씨-하후씨 일가 중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적벽의 대패 후 빤스런한 조조가 북형주에 남겨둔 조인.

조인 vs 주유라는 빅매치가 성사된다.

조인은 미친 듯한 무용을 보이며 부하들에게 찬사받고,

열세인 상황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강릉성을 버리고 퇴각.

이후 여기저기 출장(?)갔다온 조인은 다시 북형주에 주둔.

이번엔 조인 vs 관우라는 또 한번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이번엔 끝내 적의 공격을 격퇴했고, 관우는 사망한다.

하후돈 사후 조인은 대사마에 올라,

조비 정권에서 명실상부 군부 1인자로 등극..

조비는 재위기간 내내 오에 대한 공격을 지속했고

조인은 합비쪽으로 이동, 원정에 참여했으나

이 원정에선 오의 주환에게 패배.. 얼마후 병사한다.

223년, 55세의 나이로 병사.

2. 하후상

촉 전선 총사령관이었던 하후연의 조카.

촉 전선 총사령관이었던 조진의 처남.

촉 전선 총사령관이 되는 사마의와 사돈.

촉 전선 총사령관이 되는 하후현의 아버지.

인맥이 매우 화려하다. 심지어 어릴적부터 조비의 절친.

조비 즉위 후 형주 방면을 전담하게 된다.

맹달과 함께 상용을 점령하고, 황권의 투항을 받고

조비의 오 정벌은 실패했지만, 그는 승승장구 중이었는데...

하후상은 본처 조씨가 아닌 첩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그러자 친구이자 황제 조비는 하후상의 첩을 죽여버렸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하후상은

첩의 무덤을 파헤칠 정도로 미쳐버려 병이 들었고

당황한 조비는 '저.. 저 새끼 뭔데?;;' 라며 욕하면서도

병석의 그를 찾아가 손을 잡으며 눈물을 흘렸지만..

225년, 첩의 사망 1년만에 상사병으로 사망.

3. 사마의

명문가 사마씨 출신.

하후상 이후 형주방면을 맡게 되었다.

후견인 하후상이 죽은 후 맹달이 반역하자,

사마의는 신속하게 맹달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대사마 조휴가 죽고 대장군 조진이 대사마로 승진,

바로 밑의 표기장군 사마의가 대장군이 되어

이 쯤부터 사마의는 촉 전선으로 이동..

이후 촉의 북벌을 잘막고, 자신은 탁고대신까지 되었지만..

사마의는 수십년 후 쿠데타 및 조씨 학살로 응답한다.

251년, 72세의 나이로 병사.

사마의 이후 약 10년간 해당 지역 총사령관인

'정남장군'이 누군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

저 직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누군가 '정남장군'이라 불리긴하는데 실명은 X.

이 정남장군도 오의 주연과 싸우는 등의 기록이 있다.

4. 하후유

하후상의 친척동생.

조카뻘의 하후현(하후상의 아들)과 더불어,

조씨-하후씨가 전선 군권을 가졌던 최후의 인물.

원래 숙부뻘 조진의 밑에서 대촉 전선에서 근무했고,

조방의 즉위 쯤 형주 방면의 총사령관으로 부임.

이후 오의 주연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사마의의 쿠데타 이후 군권을 박탈당하고 중앙으로 소환.

벼슬은 삼공구경으로 올랐지만, 사실상 좌천..

이후 기록은 없으나, 커리어가 끊기고 역사에서 퇴장당한 듯.

? ~ ?, 수도 소환이후 기록없음.

5. 왕창

훗날 합비 방면 총사령관이 되는 왕혼의 아버지.

사마의가 발탁한 인재로, 당연히 친사마씨 라인 인물.

하지만 무능한 낙하산은 아니었고, 매우 뛰어난 능력자.

사마의의 쿠데타 전후로 형주방면 총사령관이 되었다.

왕기 등을 거느리고 오나라를 침공, 완승을 거두었으며

해당 지역을 철저히 지키며 벼슬은 삼공까지 이르렀다.

259년, 병사.

6. 왕기

대단한 능력자로, 가는 곳마다 스카웃받았던 인재.

오와의 전쟁, 수춘의 반란 진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제갈탄의 난 진압 이후 합비 방면을 전담했고,

왕창 사후엔 형주 방면으로 이동, 총사령관으로 부임.

그는 역대 다른 도독들보다도 큰 권한을 지녔고,

2개주의 도독제군사, 주자사를 겸했다.

261년, 71세의 나이로 병사 후 사공 추증.

7. 진건

삼공을 지냈던진교의 아들.

대단한 능력자로, 소인배 가충 등도 그를 인정할 정도.

여러 곳에서 공을 쌓았고, 제갈탄의 난 진압에도 참여..

이후 형주 방면 책임자가 되어,

옛 촉땅으로 쳐들어간 오의 육항을 격퇴하기도 했다.

승진하여 대장군이 되고, 이후 합비 방면을 책임지기도.

대사마까지 올라 정권의 정점에 오르고 은퇴..

281년, 80세의 나이로 병사.

8. 양호

촉으로 투항한 하후패(하후연의 아들)의 사위.

왕윤에게 죽은 대학자 채옹의 외손자.

사마사의 처남.

능력도 뛰어나고 얼굴도 잘생긴, 여러모로 엄친아.

당대 손꼽히는 인격자이자 명장이기도 했다.

고결한 인품으로 정적들에게 참소당하기도 한 인물.

진건 이후 형주방면 총사령관이 된 양호.

오의 육항과 대치하며 민심을 어루만지고,

오 정벌 작계를 짜고 빈틈을 노렸다.

오의 대장 육항이 병사하자, 양호는 오 정벌을 건의했으나

이민족의 침입, 정적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278년, 57세의 나이로 병사 후 태부 추증.

9. 두예

사마의의 사위.

역시 뛰어난 인재로, 여기저기서 다양하게 공을 세웠고

촉 멸망 당시 종군하기도 했다.

양호는 죽을 때 자신의 후임으로 두예를 직접 천거했다.

두예는 형주방면 총사령관이 되어 양호의 뒤를 이었고

오 정벌을 강력 주장.. 정벌군에 참여하여

오 멸망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천수를 누리고 사망.

285년, 63세의 나이로 병사.

타 전선에 비해 뭔가 똑똑이, 지능캐(?)가 많이 보이는 느낌.

합비 방면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조공인 형주방면이었으나

오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전투에서는

서진의 컨트롤 타워가 형주 방면에 위치..

형주 쪽에서 승부가 남으로써 대세가 결정, 천하가 통일되었다.

그만큼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격전지였다.

여러분은 저 중 누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촉의 북벌을 막아낸 위의 총사령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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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 북벌을 막아낸 위의 합비방면 총사령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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