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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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4-03-0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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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고려의 이자성의 첫 등장은
야전에서의 대몽골 승전이었습니다.

무신정권 하의 이자성 가문은
승승장구하는 축의 집안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자성의 행보는 어땠을까요?
ARABOPS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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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 고!!

















몽고의 1차 침입 이후였던 1232년.


595.png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
최우를 위시한 무신정권의 주요 세력이 천도를 결정,
고려 조정은 강화도로 천도를 가며 장기전을 대비함.






이에 어사대의 조예 직에 있던 이통이라는 사람이

maxresdefault.jpg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
개경이 빈 틈을 타서 경기 지방의 도적들과
개경 성 안의 노예들을 모아



자기들끼리 삼군을 편성, 군대 체제를 갖춤.
이들은 인근 절의 승도들을 모아
비어있던 관청이나 공공기관의 식량을 약탈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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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과정에서 개경 지방의
유수와 인근의 병마사들을 몰아내기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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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의 난에 대해서는
단순한 반란이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최우의 결정으로 강화로 천도했고,
그 해 여름에 왕과 개경민의 이주도 시작되었죠.

남아있는 백성들에 대한 강구책은 없었고
높으신 분들의 안위를 위해 떠나는 것으로 보였던
강화 천도 결정은 이통의 난의 명분이 됩니다.



1504_.png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
실제로 노예, 도적 등 저신분층 이들은
승도들과 모여 삼군을 조직했고,
이들이 굳이 군대체계로 조직한 이유가

통상적인 의미의 난/봉기의 차원보다는

높으신 분들이 버리고 간
개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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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정에서는 조엄경, 최근, 이자성을 각각
중군, 우군, 후군진주로 삼고 반군의 섬멸을 명했음.



관군은 강화에서 출발했고,
반군 역시 그 소식을 들었음.




반군은 승천부에서 이들을 맞아 싸웠으나
크게 패배하였음.



02314.png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
승천부는 지금의 개풍군으로,
반군은 관군이 육상에 상륙하자마자
공격할 심산이었던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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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도적들과 민초들 위주의 반군이라고는 하지만
이들은 엄연히 천도 후에 정비 중이었던
개경의 행정조직과 병마사들의 병력을
몰아냈던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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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있던 고려 조정은 전력으로 이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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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토벌대를 수행한 야별초는 개경으로 갔고
그들의 문지기에게 본인들이 관군임을 숨긴채

'관군 토벌 후 복귀했다. 성문을 열라!'




3_1131.png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 이자성 편 (2)
라고 하자 이에 속은 반군의 문지기가 성문을 열었고



그대로 야별초가 성 내로 진입, 이통의 집으로 들어가서
난의 주축인 이통을 척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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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이자성이 후군을 이끌고 개경에 도착함.
이통이 죽은 뒤 남은 반군의 수뇌부들은
이자성의 군대가 들어왔음을 알고 도망갔고
이자성은 눈에 밟히는 남은 무리들을 모두 잡아 죽임.





그렇게 이통의 난은 이자성의 개경 입성과 함께 진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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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의 난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관군과 합세하여 몽고에 대항하던
개경 인근의 도적들이 이젠 적이 되었단 겁니다.


이통이 아무리 개경을 지키고자 군을 편성한 것이라고 해도
그 과정에서 본인들을 버리고 강화로 간 조정에 대한 실망감을
유수와 병마사를 쫓아내는 것으로 드러내버린 이상



고려 조정에선 이들이 반군으로만 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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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자성이 활약한 전투판은 대부분 기록이 짧습니다.

이통의 난도 그러하나, 어찌되었건 기록의 끝은
이자성의 출병과 진압까지 였습니다.

고려사에서는 이자성의 이름을 굳이 언급하면서
이통의 난을 마무리 짓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이자성의 활약이 계속 되겠네요.

>여러분의 관심이 다음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ps. 댓글에 막 써보는 한국사 열전 시리즈들 모음이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니 한번씩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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