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샌프에 와 있는데. 갑자기 금요일 저녁 시간이 비어버렸음.

뭐 할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이틀 전에 이 자리를 예매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

펨붕이는 서투르구나.

?!!

?!!!!

그래.

내가 샌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오더라도 NBA 보러 올 일이 있을까? 나중에 가족이랑 오면 비싼 자리는 더 못 앉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자리를 또 삼. (티켓마스터 정책 상 기존 표 환불은 안되고 재판매 해야되는데 재판매 할 미국 계좌가 없다)

그래서 내 자리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가 됐다.

미친척하고 VIP석에 앉으려고 했는데 그건 고민하는 사이 팔려나갔더라.

아주 오래 전에 접었던 꿈인데. 이제 간다.

그러니까 충동구매를 한 거지만

잘 한 거라고 해줘.

이제 출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