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일요일, 웨스트 햄의 홈 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에서 거둔 아스날이 승리한6-0 경기 중첫 5분동안 데클런 라이스는 터치를 9번 기록했고, 그 9번 모두 다 홈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한 시간 뒤, 그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스스로도 엄청난 골을 넣었고 조금 전까지 본인을 괴롭히며 야유하던 팬들에게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 여름, 웨스트 햄을 떠나서 아스날로 이적한 라이스는 PL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성인 무대데뷔 이후 처음으로 PL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초장부터 적대적인 환영인사를 받은 라이스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아스날을 단호하게 대승으로 이끄는 능력이, 왜 아스날이105M (한화 약 1761억원)을 지불하면서까지 그를 영입했는지를 증명해줬다.

미켈 아르테타는 인텨뷰에서 “저는 그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 햄을 아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가 감정적인 하루였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는 그가 당면한 과제를 해내기 위해 집중해야 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라이스의 임무는 아스날이 관중들을 침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최근 몇 년간 아스날 팀의 중요한 부분은 “경기를 생동적으로 하는것”이었다. 아르테타는 습관적으로 이 문구를 사용하며, 자기의 선수들이 특히 원정 경기에서 경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참조했다.

그 부문에 라이스는 윌리엄 살리바, 마갈량이스, 다비드 라야와 함께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의 흐름을 늦추고, 아스날이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주무를 수 있게 한 핵심 선수였다.

최근 라야의 빠른 볼 배급이 아스날의 공격을 향상시켰고, 이것보다 더 심사숙고한 접근방식 덕분에 아스날이 경기 흐름을 지배할 수 있었다. 골키퍼인 라야와 센터백 듀오 서로간의 패스들은 웨스트 햄을 앞쪽으로 더욱 끌어들였고, 이로 인해 무주공산 상태인 중원에 라이스가 자유롭게 있을 수 있었고, 거기서 그는 아스날의 안전금고즉 공간으로 넣어주는 패스를 언제나 받을 수 있는 상태로 활약했다.

이러한 경기 양식이 자주 이뤄졌고, 그로 인해 전반전이 끝났을 때 라이스는 경기장 위 나머지 21명 개개인보다 훨씬 더 많은 볼 터치 횟수(59회)를 기록했고, 아스날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거기서부터 연쇄작용이 일어났다. 그것을 토대로아스날의 공격진들은 웨스트 햄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더 좋은 포켓 공간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네번째 골을 넣으면서 아스날 구단 통산리그80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된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9번 위치에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내려오면서 기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에게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패스들을 찔러주며 이 연쇄작용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다.

살리바의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나왔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카가 PK(본인이 얻어낸)득점을 해내며 2-0을 만들었다.

라이스가 살리바의 득점을 도왔지만 그는 거기에서 안주하지 않았다. 이후라이스가 감아올린 프리킥에 마갈량이스가 머리를 가져다 대며 라이스는 불과 몇 주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3개의 도움을나머지 하나는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마갈량이스의 선제골 도움기록했다.

“(라이스의 세트피스 처리 실력은) 우리도 알고 있던 사실이고, 어느정도 상상할 수 있었건 점입니다”라고 아르테타는 그 선수의 뛰어난 킥 정확도에 대해 말했다.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선 박스 안에 누가 위치해 있는지, 높이, 존재감, 신체적 우위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킥 정확도를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무기고에 추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기장 위에 특정 선수들이 있을 때, 라이스는박스 안보다 박스 바깥이 더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중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라이스는 이번 일요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그랬듯이, 그의 아스날 커리어 중 첫 시즌을 보내는 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보여준 뛰어난 압박 능력을 시작으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중요한 태클을 하며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던 것과 지난 주 리버풀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그는 경기 판도를 바꾸는 선수다. 12월달에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넣은 결승골도 이 점과 일맥상통하다.

그는 본인의 친정팀인 웨스트 햄을 상대로 초장부터 야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그 면모를 다시 드러냈다.

처음에 받았던 환대 이후에 기립 박수를 받았다는 점이 이 경기에서 라이스가 얼마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지를 강조한다. 라이스는 이에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네 귀퉁이를 다 돌면서 박수를 보내며 경기 중에 받은 칭찬에 화답했다.

아르테타는 인터뷰에서 “저는 관중들이 라이스가 응당 받아야 할 수준의 환대를 보낸 것에 대해 만족했습니다. 그는 주변 환경도 그렇고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았고 그 관심을 훌륭하게 이겨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고 언제나 발전하고 싶어합니다. 그는 꾸준히 발전중이고 우리는 그 점을 응원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라이스가 어떻게 105M 파운드의 가치를 증명하게 되었는지를 잊지 않는 것은 중요하며, 그의 선수 생활이 다음 장으로 넘어감에 따라 그가 더더욱 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출처:https://theathletic.com/5267155/2024/02/12/declan-rice-arsenal-west-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