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4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3-01 22:07

본문


#2023년 스토브리그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는, 소극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외국 선수 폰트가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션 모리만도와 라가레스를 잡지 않기로 결정했다. SSG는 이후 커크 맥카티, 에니 로메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영입했다.

내부 FA 오태곤을 4년 18억이라는 금액에 붙잡았고, 또 다른 내부 FA 이태양은 4년 25억이라는 금액에 한화로 이적하며 투수 뎁스가 소폭 얇아졌다.

그래도 방출 선수였던 임준섭을 영입하며 투수 뎁스를 약간 보충하고 스토브리그를 마감했다.

2022시즌 SSG 전력에서 +는 없지만, -도 없었다. 외국인 3명이 모두 새로온 선수들이고 주축 선수들 나이가 높다는 점이 약간의 불안 요소긴 했지만, 여전한 우승팀이었기에 SSG의 2023시즌 전망은 여전히 상위권이었다.

#2 2023시즌 예상 전력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선발
1선발 김광현 2선발 로메로 3선발 맥카티 4,5선발 오원석 박종훈 문승원 등

불펜
필승조 노경은 최민준 고효준 마무리 서진용

포수: 김민식 이재원 등

1루수: 전의산

2루수: 최주환

3루수: 최정

유격수: 박성한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중견수: 최지훈

우익수: 한유섬

지명타자: 추신수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먼저, 투수진을 보면 강력한 1선발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와 커크 맥카티, 그리고 문승원과 박종훈, 오원석이 4,5선발을 두고 경쟁하는 분위기였다.

1선발 김광현은 2022년, 안우진 다음 가는 성적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 3선발 외국인 투수들은 검증되지는 않아 일단 패스하고

4, 5선발에 문승원, 박종훈, 오원석 등이 경쟁을 했다. 문승원과 박종훈은 비록 2022시즌 부상 복귀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긴 했지만 충분히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었고, 2022시즌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소화한 오원석은 2023시즌이 스탭업을 시작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선발진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불펜진으로 넘어가면, 필승조로 분류되던 노경은과 고효준 두 투수 모두 2022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상당히 많은 나이를 가지고 있었고 최민준도 필승조라기엔 애매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마무리 서진용도, 2022시즌 후반기 6점대, 시즌 전체 ERA가 4점대에 볼넷이 상당히 많았기에 마무리 감이 맞느냐?는 의문도 있었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타선으로 넘어가면, 포수와 1루수, 2루수 빼면 구멍이 없는 모습이다. 포수는 이재원과 김민식이라는 베테랑 포수가 있었긴 했지만 둘 다 주전 포수로는 너무나 아쉬운 선수들이었다.

1루에는 전의산이라는 유망주가 있었고 2023시즌이 더 기대된 건 사실이긴 했지만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다.

2루에 있던 최주환은 후반기에 꽤 좋은 성적을 뽑긴 했지만 2022시즌이 워낙 부진한 시즌이었고 수비가 점점 안 좋아졌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 포지션이었다.

나머지는 너무 좋았다. 3루수 최정은 리그 최고의 3루수고 3루를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들 중 한 명이었다. 유격수 박성한은 SSG의 유격수 가뭄을 해결해주며 오지환이 아니었다면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성적이었다.

좌익수 에레디아는 물음표였지만, 중견수 최지훈은 똑딱이임에도 두 자릿수 홈런과 wRC+120을 기록했고 백업으로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까지 있었다. 우익수는 한유섬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지명타자 추신수는 2021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wRC+129로 여전한 생산력을 보였다.

포수 1루 2루 그리고 4,5선발 불펜 등에서 구멍이 있긴 했지만 1루와 선발은 비교적 해결되기 쉬운 IF가 있었다.

변수가 적다는 것은, 상위권 전력이라는 것. 덕에 SSG의 2023시즌 성적도 상위권으로 평가 받았다.

#3 2023시즌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SSG의 시즌은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장기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발진에 큰 빵꾸가 뚫려버린 것. 이후에도 로메로는 돌아오지 못 하고 결국 방출되고 만다.

에이스 김광현도 4월, ERA 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022시즌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만다.

선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됐던 연장 계약 듀오 문승원과 박종훈은 올해도 결국 부활하지 못 했다. 꾸준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대체 선발들이 계속 등판하게 만들었다.

2022시즌 양수 WAR과 함께 규정이닝을 채우며 2023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오원석. 시즌 중반까지 3점대 ERA를 기록하며 포텐을 만개하나 했으나 이후 정말 부진하며 SSG의 선발진은 안개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맥카티도 계속 잔부상으로 빠졌고, 후반기 들어선 등판을 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그럼에도 SSG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이유는, 상당히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불펜 덕이었다. 노경은과 고효준은 아직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가기 전까지 SSG의 불펜을 책임졌다.

그리고 마무리 서진용, 그는 서즈메의 문단속이라는 말을 만들 정도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였다. 물론 전부 긍정적이었던 아니지만. 매 경기 1.5명의 주자를 출루시켜도 결국 세이브 해내는 패턴을 정말 많이 보여줬다.

이 외에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들어온 엘리아스도 초반엔 못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호투를 보여주며 SSG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야수진으로 가보면, 최정은 역시 최정이었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노시환과 홈런왕 경쟁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SSG 타선을 이끌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라가레스를 잊혀지게 만들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wRC+140과 WAR 4.12를 기록했다.

그리고 좌익수 겸 대타 자원으로 하재훈이 등장했다. 2019년 마무리였던 그 하재훈이 맞다. 좌완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로 나오거나, 대타로 나오던 하재훈은 wRC+135, WAR 2.02를 기록하며 준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여기까지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사실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았다.

우선 최지훈이 2022시즌에 비해 상당히 못 했다. 홈런 욕심 때문인지 스윙이 더 커져버린 최지훈은 2023시즌 wRC+90, WAR 2.03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박성한도 2022시즌에 비해선 아쉬웠다. WAR이 4에서 2.8까지 떨어졌다. 물론 여전히 정상급 유격수긴 했지만

그리고 한유섬, 시즌 초반 거의 내핵까지 박았지만, 후반기 살아나긴 했다.

최주환은 2022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이었지만 이 분도 홈런에 집중한 나머지 컨택을 잃어버렸다. 출루율이 .310밖에 되지 않았다.

투수 쪽에서는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들이 약간 부진했고, 야수 쪽에서는 최지훈 한유섬 등이 많이 부진하며 1위 싸움을 하던 SSG는 한 때 5위도 간당간당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한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그러나 2023시즌 포스트시즌은 SSG에게 악몽같았다. 1차전, 엘리아스가 호투를 이어가던 중 김성욱에게 일격을 맞으며 패배했고 2차전 무너진 김광현과 문승원을 굳이 8회까지 이어가던 이해할 수 없는 운영과 함께 패배.

3차전 선발이었던 오원석이 완전히 무너지며 허무하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그 와중에 응집력도 좋지 않았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김원형 감독의 운영은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SSG의 2023시즌은 그닥 좋지 않은 기억으로 마무리 되고 말았다

2023시즌 SSG 랜더스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를 실천한 팀이었지만, 결국 이가 없었기 때문에 3위라는 성적밖에 미치지 못 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노경은, 고효준 등의 노장 자원들의 활약 덕에 정규 시즌 선발진의 부실함을 어느 정도 가렸으나, 포스트시즌을 가니 믿었던 김광현이 무너졌고 오원석도 무너지며 무난히 지는 그림으로 가게 되었다.


타선도 마찬가지다. 2022시즌 타선을 이끌던 최지훈과 한유섬, 두 선수가 부진하니 2023시즌 전체 성적에도 큰 영향이 되고 말았다. 한유섬은 후반기 부활해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최지훈은 끝까지 살아나지 못 하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김원형 감독도 처음에는 잇몸으로 버티기를 성공적으로 해냈지만, 가면 갈수록 뭔가 삐걱거렸고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판단을 보이며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4 2024시즌 스토브리그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2024시즌 스토브리그는 전 시즌 준플레이오프보다 더 한 충격의 연속이었다.

팀의 레전드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로 한화로 향하게 되었다. SSG에만 23년을 바친 23년 원클럽맨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하고 말았다.

최주환도 키움으로 향했고, 조성훈 같은 자원들도 2차 드래프트로 이적했다.

영입은 박대온, 신범수 등을 영입하며 포수 뎁스를 보강했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내부 FA 김민식을 2년 5억에 붙잡았고, 이지영을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포수 보강에 힘 썼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외국인 선수는 에레디아, 엘리아스와 재계약 했고 로버트 더거를 영입했다

image.png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23시즌 SSG 랜더스 리뷰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여파로 김원형 감독이 경질되고 이숭용 감독이 선임되었고, 김강민 이적 여파로 김성용 단장이 경질되고 김재현 단장이 선임 되었다.

2024시즌, SSG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


추천해주면 사랑합니다.

+2위 KT 위즈 리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76,678건 2238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632 연예인
쿠로
66 00:39
22260 연예인
쿠로
54 00:38
99910 연예인
쿠로
50 00:37
54997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86 00:26
85454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76 00:22
79188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4 00:21
69701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6 00:20
18009 연예인
쿠로
73 00:19
98721 연예인
쿠로
65 00:18
22980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86 00:17
64763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48 00:07
65966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2 00:06
16600 연예인
쿠로
110 00:05
76588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9 00:04
13563 연예인
쿠로
68 00:0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