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펌) 유리천장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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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3-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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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pgr21.com/freedom/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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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여성의 날(3월 8일)에 '유리천장 지수'라는 것을 만듬.


그런데 이 지수에서 매년 최하위를 장식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음.


11.png (펌) 유리천장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

스위스, 튀르키예, 일본, 한국.


반대로 상위권은 역시나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유럽/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차지했음.


그런데, 스위스를 제외한 튀르키예, 일본, 한국에는 3가지 공통점이 있음. 바로 자동차 제조업이 상당히 발전한 나라라는 것. 일본/한국은 말할것도 없고, 터키 역시 자동차 공장들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임. 자체 브랜드가 없이 외국 브랜드 업체들의 현지공장이 있다는 것이 큰 차이지만.


특이하게 헝가리가 수년 사이 순위가 급락했는데, 공교롭게도 대규모 출산장려정책을 펼치며 여성의 육아를 장려하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저 시기임.


12.png (펌) 유리천장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
일단, 제조업 총생산량 대비 유리천장 지수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표임.


제조업 총생산량 대비 유리천장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그다지 크게 연관성은 보이지 않음. 다만, 아이슬란드는 유리천장 지수가 낮으면서 독보적으로 제조업 총생산량이 적고, 미국/일본/독일/한국 이 4국이 제조업 총생산량이 높으면서 유리천장 지수가 높은 그룹에 모여있는 것을 알수 있음.


이 4국 모두 공교롭게도 자동차 생산국으로 유명함.


13.png (펌) 유리천장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
자동차 생산대수와 비교했더니 더욱 뚜렷한 상관관계가 보임.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의 자동차 생산량이 집계되지 않는 국가들은 그림에서 사라졌음. 네덜란드 정도만이 예외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발달되어있지 않으면서도 낮은 유리천장 순위를 기록했음.


슬로바키아, 체코, 터키가 예상외로 많은 자동차수를 생산하는 걸 볼수 있는데, 사실 이는 서유럽/북유럽의 자동차 브랜드의 대규모 공장들이 이 지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임. 터키의 경우에는 현대차와 토요타 역시 현지공장을 두고 있음.


여기서도 미국/일본/독일/한국이 사이좋게 오른쪽 위에 몰려있는 것을 볼수 있음.


14.png (펌) 유리천장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
'국가위기'는 무시하자
(※원글쓴이도 영국, 그리스, 이스라엘이 비슷하게 붙어있길래 이런 식으로 라벨을 붙였고, 성급하게 붙였다는 것을 인정했음.)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유리천장 순위를 비교한 글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는 제조업보다는 천연자원과 관광업의 비중이 높은 곳임. 한마디로 꿀빨러 그 자체.


프랑스가 꿀빨러 그룹으로 묶였는데, 경우에는 르노라는 네임드 자동차 브랜드가 있는 국가이지만, 경제 전반으로 보면 LVMH로 대표되는 명품산업, 그리고 관광업의 비중이 커서 GDP에서 제조업 비중이 낮게 잡히는 것으로 보임.


밸런스 그룹은 제조업이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국가들인데, 이들 대부분은 자동차 산업이 있긴 하지만 비중이 크진 않은 국가들임.


제조업 비중도 낮으면서 유리천장 지수가 낮은 국가들이 있는데, 미국은 사회 특유의 높은 상방/하방이라는 특수성이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스라엘은 나라 역사 자체가 분쟁과 전쟁의 역사고(...), 영국/그리스는 최근 큰 경제위기를 겪었던 케이스(브렉시트, 그리스 경제위기)임. 이렇게 보면 네덜란드가 설명이 안되는데, 일단 넘어가자.


아일랜드가 유난히 여기서 튀고 있는데, 아일랜드의 제조업은 대부분 제약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케이스임.


다시 말해, 한국의 경우에는 제조업 중에서도 유난히 컨베이어벨트 제조업(자동차 산업이 바로 대표적인 컨베이어벨트 제조업이지), 24시간 교대근무로 돌아가는 제조업들이 많은데, 사실 이런 직업들은 보통 상대적으로 높은 근무강도와 긴 근무시간을 감내할 의지가 있는 남성의 차지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봐야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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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스위스가 설명이 안되는데, 스위스의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고부가가치 제조업(시계, 제약 등)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임.


이에 대해 이코노미스트피셜 스위스의 경우에는 고등교육격차, 순 양육비용, 육아휴직 기간 등에서 유난히 타 유럽국가들 대비 낮은 점수로 인해 순위가 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음. 이를 본 레딧 스위스 게시판(https://www.reddit.com/r/Switzerland/comments/11m07ah/comment/jbipdw1/)에서는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은 바가 있었음.


'스위스는 여성의 임금이 높으면서도 타 유럽 대비 세금부담은 낮은 국가인데 이 때문에 여성이 휴직을 하지 않고 직업을 유지하면서 높은 양육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로 설명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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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유리천장이 약한 국가들은 천연자원, 관광 등 제조업이 낮은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이다.

2. 제조업, 그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여성의 유리천장은 단단해진다

3.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되는 한국 역시 자연스레 유리천장이 단단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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