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리버풀 맨시티전 리버풀 전술 분석 (장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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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3-16 15:29본문
* 주의
이 글은 전술에 대한 아무런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분석한 글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가 재밌게 봤던 리버풀과 맨시티 의 경기 리버풀 전술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라인업
리버풀은 평소와 같이 4-3-3 을 들고 나왔습니다.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일단 여기서 리버풀하면
좌풀백인 로버트슨이 안나오고 고메스가 나온것에 의문을 가진 분들이 계실것같습니다. 이 의문은 좀 더 밑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기 상황-1
전반 초반 맨시티가 리버풀 진영에서 압박을 강하게 시도하며 볼탈취에 성공하는 장면입니다. 동그라미에는 누녜스,디아스와 소보가 좌측에서 후방 빌드업을 도와주려고 했던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가 볼을 탈취하며 중앙에 브래들리가 혼자 위치하며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 좌측 알바레스에게 공간이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뒤 장면을 보면 오른쪽 윙어인 엘리엇이 빠르게 달려와 수비를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우측 윙백인 브래들리가
중앙자리로 들어가는 베실바를 마킹하고 엔도는 뒤에있는 더브라위너를 마크하며 알바레스에게 패스 선택지를 없애며 결국
알바레스는 직접 슈팅을 하였지만, 결과는 켈러허의 정면이였습니다.
이번경기 엘리엇은 상당하게 높은 압박 퀄리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비시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 전반 초반
리버풀은 위기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위기 상황-2
전반에 다시 한번 리버풀에게 위기가 찾아왔던 장면입니다. 엔도가 볼탈취에 실패를 하며 로드리가 재빠르게 더브라위너에게 빠르게 공을 건네주었습니다. 여기서 더브라위너를 스스로 전진을 시도하는 동시에 홀란드가 뒷공간을 노렸기에 자연스럽게 리버풀
수비진이 더브라위너에게 달라붙는 것이 아닌 뒤로 물러나는 선택을 합니다. 콴사는 침투해가는 홀란드에게 몸이 갔기에
프리한 중거리 찬스가 찾아왔습니다.
다만 여기서 슈팅이 다시 한번 정면으로 가며 켈러허의 선방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리버풀은 전반 초반에 시도하던 빌드업의 문제점이 들어났습니다. 최근 리버풀은 아놀드의 부상으로 인하여
우측 풀백에는 브래들리가 고정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브래들리는 오른발의 로버트슨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직선적인 움직임이 좋기에 클롭은 좌측풀백인 고메스에게 인버티드 윙백 자리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고메스가 아놀드처럼 적극적으로 중앙에 들어와서 빌드업을 돕는것이 아니였기에 빌드업에 답답함을 느낀
클롭은 후방빌드업시 맥알리스터가 3선으로 내려와 엔도를 함께 후방에서 3-2 빌드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상을 다시 본다면 소보슬러이가 혼자 올라가있고 엔도와 맥알이 같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격전개
전반 초반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이 무너지고 맨시티의 전방 압박이 거세지자 클롭은 빌드업 두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평소처럼 맥알리스터가 3선자리에 내려오는 빌드업 혹은 맥알이 그 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엔도가 수비진에 가까이 내려가며 3-1 빌드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경기 맨시티는 리버풀 진형에 수적 우위를 노렸기에 후방에는 수비 숫자가 적었습니다. 더군다나 디아스가 출전하지
못하기에 평소 단단한 맨시티의 수비진이 아니였기에 리버풀은 계속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맨시티 선수들을 리버풀
진형으로 부르고 반데이크의 롱킥으로 뒷공간을 노렸습니다
움짤을 보신다면 반데이크의 롱킥으로 우측 풀백인 브래들리가 높은 공간으로 올라가 그 공을 받아냅니다. 이때 아케와 1대1를 시도하는데 브래들리가 좋은 드리블로 아케를 제치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합니다. 아쉽게도 슈팅은 빗나갔습니다.
여기서 리버풀은 맨시티의 좌측 풀백인 아케의 불안점을 느꼈습니다. 이후 리버풀은 계속 브래들리가 우측 윙어자리까지
올린 후 아케와 1대1 상황을 계속 만들어주었고 우측 윙어였던 엘리엇은 중앙으로 들어가 볼운반은 도와주었습니다.
후방빌드업
리버풀은 전반에 후방빌드업 두가지를 계속 섞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에 쓰던 3-2 빌드업입니다. 맥알과 엔도를 맨시티 선수 4명이
압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수적 우위를 계속가져가는 맨시티를 냅두고 소보슬러이와 브래들리( 우측 하단에 위치)
를 넓게 배치하며 디아스 누녜스 엘리엇을 중앙에 좁게 배치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맨시티 수비진은 소보-워커, 디아스,아칸지 누네스-스톤스, 브래들리-아케 이렇게 1대1 마킹을 하며 엘리엇이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이 극단적으로 좌우 넓게 폭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엔도와 맥알 덕분입니다. 이 경기 엔도와 맥알은 맨시티의 강도 높은
압박을 버텨내며 계속 리버풀에게 볼을 돌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실점장면
전반 23분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여기서 맨시티의 좋은 세트피스 전술이 나왔습니다. 아케가 맥알리스터를
마크하였고 중앙에 스톤스는 공격수인 누네스와 1대1 경합상황이 나왔습니다, 코너킥이 다소 낮고 빠르게 날라왔기에
고메스는 그것을 걷어내려고 앞으로 나갔지만 실패하였고 스톤스는 누녜스의 마크를 벗어나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였습니다.
여기서 추가하여 로드리는 마치 본인이 공을 받는 것처럼 연기하며 소보슬러이와 고메스를 끌고나와버립니다. 확실히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인것 같습니다.
좋은 세트피스 전술로 앞서갔던 경기를 앞서갔던 맨시티였습니다.
이 후 리버풀은 브래들리를 통해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전반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반 정리
맨시티가 전반에 골을 만들어내긴하였지만,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는 리버풀이 경기 주도를 하였습니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압박에서 점점 자유로워지는 동시에 좌우폭을 넓힌 공격이 잘 먹혔습니다. 다만 디아스와 누녜스가 침묵을
하며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극 초반 효과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골 찬스로 연결하지 못했던것이 아쉽게 남을만 했습니다. 홀란드는
반데이크와 콴사에게 막혔고 알바레스는 브래들리를 뚫지 못하였습니다. 베실바 역시 우측에서 눈에 띌 만한 활약은
없었습니다.
패널티
후반 50분 아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콴사가 직접 볼을 끌고 전진하며 브래들리에게 넣어주려하지만 아케가 잘끊었습니다.하지만 아케가 안일하게 백패스를
하였고 이를 놓치지않았던 누녜스는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공을 따라갔습니다. 에데르송 역시 빠르게 뛰어놔왔지만
누녜스의 스피드를 막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에데르송이 태클로 볼을 걷어내려고 하는 과정에 두 선수가 충돌하였습니다
판정 결과는 누녜스가 좀 더 앞서있었기에 패널티킥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전술적으로는 따로 이야기 할 것은 없습니다. 누녜스의 적극성과 아케의 불안함이 만든 장면이였습니다.
패널티 킥커인 맥알리스터가 침착하게 득점을 하며 경기는 1대1 동점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에데르송은 통증을 느껴 교체가 되었습니다.
살라의 좋은 패스, 하지만 디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