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1.주차: 부산에서 자차끌고 갔는데 1시간10분 걸렸음

고속도로만 타고 가니까 오히려 부산시내 운전하는거 보다 편하게 도착함.

11시쯤 도착해서 야구장 주차할까 하다가 무거동 근처에 무거섬들공영주차장<< 공휴일, 주말 무료길래 혹시나 하는맘으로 들어갔는데 자리있어서 주차하고 빠져나올때도 금방나옴

2.먹거리: 3만명 가까이 오는지라 근처에서 포장하려고 검색했는데 닭강정이 식어도 goat라고 해서 인생닭강정 포장하려다 맘스터치 포장해서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음. 11시도착이라 오픈안한곳도 있었는데 맘스터치는 10:30분 오픈이라 여유롭게 포장함. 물이랑 음료도 미리 페트로 사서가서 경기장안에서 편의점 안들리고 편안하게 직관함.

3.날씨: 처음 가는분들 이정도면 덥겠는데??정도로 챙겨입고 가라는 글보고 진짜 꽁꽁 싸매고 갔는데도 추웠음. 군대 위병소 서는거처럼 발이 진짜 춥더라 알고보니 좌석뒤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에어컨 킨거마냥 찬바람 쭉쭉나옴 다음에 갈땐 수면양말 신고갈꺼임.

4.직관 분위기: 살면서 처음 축구경기보러 가는거라 솔직히 큰기대는 없었음. 해외축구를 주로 보는 입장에서 k리그가 직관 가봤자 재밌겠냐 싶었는데 양팀 응원보는거만 해도 꿀잼이였음.

울산 홈이라 오늘 하루는 울산팬입장으로 응원열심히 참여함ㅋㅋ

근데 와이프는 포항원정팬들 입장할때 알레알레~ 어쩌구 하면서 깃발흔들면서 입장하는거 멋있다고 하더라

글고 나도 포항응원가중에 위아 스틸러스?? 칼군무로 외칠때 무슨 중저음 남정내들 목소리로 울려펴져서 멋있었음ㅋㅋ

양팀다 응원 너무 멋있고 솔직히 미래 부산팬 입장으로써 너무너무 부럽더라

5.카니발: 첫직관 가면 어짜피 차빼는데 시간걸리는데 카니발 보고가셈. 하루 울산팬도 뽕겁나 차더라 또 부럽고 부러웠음ㅋㅋ 와이프는 가운데 낑겨서 점프하다 오더라 재밌다고

3/3일엔 부산아이파크도 직관갈예정인데 부산도 잘해서 꼭 1부올라가면 좋겠음. 1부 분위기 경험하러갔다 너무 잘즐기고옴 울산팬들은 이겨서 축하하고 포항팬들은 다음엔 꼭 이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