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리메이크(Remake)

리메이크는 어떤 창작물을 그것과 같은 장르나 다른 장르로 다시 바꿔 만드는 것을 말한다. - 출처 위키백과

[게임계 대표 리메이크 성공 사례 바이오하자드 RE:4]

과거에 흥행했던 게임들을 대상으로 새로 그래픽과 시스템 등을 일신하여 다시 선보이는 리메이크 게임들.

일본 유명 게임사 캡콤의 경우 자사 게임 시리즈인 '바이오하자드'를 2,3,4 전부 리메이크를 하여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 사례와 지극히 반대되는 사례도 있다.

지금은 동네북이 된 게임사 블리자드의 큰 자긍심이었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대흥행작 워크래프트3.

이 게임의 리메이크가 나온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주 많은 기대를 했다만

아쉽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심각한 품질 수준의 게임을 내놓으며 수많은 유저들의 질타를 받아

역대급 똥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업적을 쌓게 되버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이러나 저러나 과거 게임을 리메이크 한다는 것은 리메이크 되기 전 게임을 흥미롭게 즐겼던 게이머들에게는

항상 희소식이었고 어떤 식으로 재창조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상태로 출시일까지 기다렸었다.

하지만 리메이크라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며 많은 기술력이 따라와야하는 작업이므로 모든 게임이 리메이크 될 수는 없다.

이 글은 단지 '이 게임들이 리메이크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글이므로 실제 리메이크될 거란 예측은

아니므로 단순 재미로 보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이미 리메이크가 확정되어서 개발 중인 작품들은 선정하지 않았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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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

출시일 : 2010년 5월 18일(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2023년 8월 17일(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장르 :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제작 : 락스타 샌디에이고

유통 : 락스타 게임즈

이 게임 자체도 매우 훌륭한 게임이면서도

후속작이었던 레드 데드 리뎀션 2(이하 레데리2)가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고 스토리 상 레데리2의 주인공 아서 모건의 활약 이후

절친이자 동료인 존 마스턴이 아서의 의지를 이어받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리메이크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나마 최근에 플스4, 스위치에 이식이 되긴 했으나 리메이크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큰 감흥은 없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레데리2급 그래픽, 시스템에 스토리만 딱 얹어놔도 성공은 예견된 일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

물론 레데리2급이라는 게 역대급 게임 퀄리티기 때문에 어려울 수는 있으나... 꼭 보고 싶은 리메이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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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출시일 : 2007년 11월 13일(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2008년 4월 8일(PC)

장르 : 잠입 액션 어드벤처

제작 :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통 :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의 상징과도 같은 게임 어쌔신 크리드.

최초작인 만큼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며 과거시점 주인공 '알타이어(알테어, 알타이르라고도 함)'와 현대시점 주인공 '데스몬드'의 일대기를 감상해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회사 운영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유비소프트를 다시 부활시키려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다시금 부활시켜야만 한다고 본다.

지금은 어쌔신 크리드 1을 플레이하기에 불편함이 많다. 한글로 즐기려면 반드시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으로만 해야하고

그마저도 무조건 더빙판으로만 해야해서 별로다. 심지어 더빙의 수준도 좋지 않은 편이다.

PC버전은 한글패치가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아예 영문판으로만 해야한다.

게임 자체는 지금 하기에도 나쁘진 않은 편이나 더욱 깔끔하게 리메이크로 출시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새로 입문하는 유저들도 늘리고 기존 유저들도 만족시키는 최선의 선택을 했으면 어떨까 싶다.

후속작인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 총 3개 작품을 HD 리마스터(그래픽 정도만 살짝 올려주는 낮은 수준의 리메이크)한 에지오 콜렉션이란 작품도 나왔지만 게임 때깔에 큰 변화를 주진 못 한 작품이다.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주인공 에지오의 일대기도 꼭 리메이크 되어서 출시되었으면 한다.

스토리 수준은 이 세 작품의 전개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GOAT급이라고 본다.

그 외 3도 리마스터가 나왔고, 4 블랙플래그는 리메이크 중이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과거작에 대한 유비소프트의 관심이 아직 불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앞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각종 리메이크작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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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루맨]

출시일 : 2002년 3월 21일(플레이스테이션 2)

2006년 6월 29일(PSP)

장르 : 리듬 게임

제작 : iNiS

유통 : 코에이

지극히 개인적인 픽.

일반적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누르는 리듬게임과 달리

여러 특이점을 가진 상대방을 앞에 두고 공, 수를 나눠서 기타연주로 공격하고 상대의 공격은 피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의 게임.

위 사진처럼 가운데 파란점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노트들에 방향키를 맞추면 부채꼴 모양이 펴지고

그 상태에서 가운데 파란점에 노트가 들어오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반면 상대 공격을 방어할 때는 사방에서 날아오는 □, △, O, X 버튼을 가운데 파란점에 맞게 눌러주면 된다.

단순해보이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록 난이도가 올라가서 상당히 많은 리플레이를 해야하며 노멀 모드를 전부 클리어하면

마스터 모드가 열려서 이전과는 완전 상반되는 극악의 난이도로 2회차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대단히 흥행했던 게임은 아니지만 메타스코어 82점, 유저스코어 8.0점을 받았기에 나름의 수작임을 알 수 있다.

본인도 어렸을 적 굉장히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며 10스테이지밖에 안 되는 단촐한 구성이지만

주인공 U-1의(일본명 유이치) 성장 서사를 담은 깔끔한 스토리와 리듬 게임답게 고퀄리티의 음악까지 겸비된 좋은 게임이다.

사실 리메이크가 될 확률은 거진 0에 가깝지만 최소 이 게임이 PC버전으로라도 이식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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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출시일 : 역전검사 1 2009년 5월 28일(닌텐도 DS), 2017년 12월 8일(모바일)

역전검사 2 2011년 2월 3일(닌텐도 DS), 2017년 12월 21일(모바일)

장르 : 추리, 어드벤처

제작 및 유통 : 캡콤

역전재판의 주인공 나루호도의 희대의 라이벌 미츠루기의 일대기를 다룬 외전 작품이다.

다른 역전재판 시리즈들은 각종 합본판으로 재등장했으나 이 게임은 감감무소식이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역전재판 4,5,6 오토로키 셀렉션

대역전재판 1,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과 각오

나올 거 다 나오는데 왜 얘는 안 나오냐고!!

사실 이 게임은 리메이크가 나오는 것보단 그냥 합본판으로 PC 이식만 해줘도 감지덕지인 게임이긴 하다.

현재는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닌텐도 DS와 모바일 뿐이고 게다가 한글 미지원이다...

다른 합본판들처럼 역전검사 1,2를 합친 '미츠루기 셀렉션'으로 명명돼서 공식 한글판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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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

출시일 : 2005년 1월 14일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 및 유통 : 코에이

어린 시절 삼국지라는 매력적인 세계관에 입문하게 해준 게임이자

한 캐릭터만 골라서 집중 플레이가 가능한 장수제 삼국지 게임 중에서는 TOP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게임.

현재 코에이에서 삼국지 8 리메이크를 개발 중이고 2024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이 나에게 더 와닿은 작품이었다.

어마어마한 자유도와 각종 이벤트들로 지루할 틈이 거의 없었던 게임인데 아쉬운 게 전투 시에 적 AI가 상당히

멍청해서 전투할 때마다 몰입감을 좀 해쳤던 기억이 난다. 전투 빼고는 정말 갓겜이다.

8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10도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아니면

8 리메이크가 10을 아예 능가해버리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삼국지 11]

출시일 : 2006년 7월 27일(PC)

장르 : 시뮬레이션

개발 및 유통 : 코에이

군주제인 삼국지 11도 상당히 명작이었는데 삼국지 10이 전투가 아쉽다면 삼국지 11은 전투 몰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장애물들을 이용한 전법으로 적은 병력으로도 많은 상대 병력을 이겨낼 수가 있어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한다.

게다가 다른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장수 1명당 1개의 특기만 부여하여 호불호가 갈렸지만

장수 개개인의 개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본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특기를 가진 장수를 보유하고 있냐에 따라 천하통일의 성패가 갈리기도 한다.

삼국지 시리즈 최초로 3D를 실현했는데

2006년 게임치고 유려한 그래픽이었던 지라 당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현재 코에이의 기술력으로 과연 좋은 그래픽의 3D 삼국지가 나올까? 라는 큰 의문이 뒤따르긴 하지만

꼭 삼국지 11의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삼국지스러운 훌륭한 전투 뽕맛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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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으며

예전에 즐겼던 게임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좋은 글쓰기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부디 소개한 게임들이 전부 리메이크가 되기를...

이 글을 마지막까지 본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댓글로 자신이 생각하는 리메이크 기대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