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짝수해에만 잘하는 오모시로이한 타자가 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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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3-27 09:28본문
그 주인공은 북괴, 부담감, 허갱, 허묻두살 등의 별명을 가지고 허경민이다.
그의 홀수-짝수해 징크스는, 2017년부터 시작된다.
2015년에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자리잡는 해가 됐고, 오히려 2016년에 부진했다.
그러나 2017년,
존나 많은 논란 속에 WBC 대표팀에 뽑혔고, 이 여파인지 초반 내내 꼬라박았다. 이후 부상에도 시달려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된다.
뉴탯티즈 기준 wRC+71을 기록하며 주전도 위태위태 했던 상황,
그러나 2018년
허경민이 부활한다. 아니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 탱탱볼의 영향도 있었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타율 3할을 기록했다.
견고했던 수비는 여전했으며, 경쟁자 최정이 부진을 겪으며 골든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다.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말이다. 이대로 쭉 가면 좋았겠지만,
2019년, 다시 성적이 꺾인 모습을 보인다. 2017년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예비 FA 시즌인 2020년,
3루와 유격을 오가며 팀 포지션을 땜빵했고, 여전히 견고한 수비를 보였으며 7월에는 역대 월간 타율 1위인 .494를 찍으며 7월 MVP,
최종 성적 타율 .332 출루율 .382 장타율 .442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한다.
이 활약 덕에 두산과 4+3년 85억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1년, 전반기 예년과 같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도쿄 올림픽 명단에도 뽑혔다
그러나 후반기에 존나 꼬라박으며 성적이 내핵을 뚫어버렸다. 병신 같은 뉴 스탯티즈 기준이긴 하지만 WAR이 -1.19다.
이대로 끝나나 했던 허경민.
2022년, 그는 다시 살아난다. 인간이 없었던 2022년 두산 타선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으며, 처음으로 팀에서 빛과 소금같은 활약을 보인 것이다.
수비도 무난했고,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필자도 마킹을 팠다. wRC+123은 커리어 하이급이었다.
2023년, 양의지가 복귀했고 외국인 타자가 새로 들어올 예정이었기에 허경민의 부담은 줄어들었고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됐다.
그러나 그는 시즌 내내 김재환과 함께 먹튀부담감 듀오로 묶이며 팬들의 질타를 받는다. 2023시즌 주장을 맡았으나 주장을 맡은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발언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수비도 무너졌고, 타격도 특유의 다리 빼면서 나오는 높은 내야 뜬공 사드는 팬들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간간히 홈런과 적시타를 때려주기도 했지만, 그가 싼 병살타와 내야 뜬공을 메우기에는 너무나도 약소했다. 시즌 내내 김재환과 함께 욕을 먹었으며 필자도 유니폼을 찢어버릴 뻔 했다.
아이러니하게 병신 뉴 스탯티즈 스탯으로는 2022년보다 WAR이 높다. 병신 사이트.
그리고 2024년, 아직 3경기 밖에 하지 않았지만 북괴가 침공을 준비 중인지 허경민의 타격감은 뜨겁다.
중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때려주고, 장타도 은근 많이 나오는 등 빛과 소금과 같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정말 짝수 해 징크스가 있는걸까?
그의 2017년부터 짝수 해 성적을 보면,
2018년- 생애 첫 골든글러브
2020년- 월간 MVP, 대박 FA 계약
2022년- 팀 내 타자 WAR 1위 등 짝수 해에는 정말 잘한다.
요즘 허경민의 활약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끄적여봤다.
아,
그렇다고 FA 신청하면 용서 못합니다 허경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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