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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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3-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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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YOpCloVMgaGj7z7Jv8xwoboWrBJSwOgT6dtJ4HYLOxRCZg9rKQeVKB2W5fyT7tmVWksrZaGCB31L_LYCCQhg.webp.ren.jpg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오랫동안 고수전쟁에 수치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더군요. 어떤 분들은 2차 고수전쟁에 동원된 수치가 수서에 적힌대로 113만명이라하시고, 또다른 의견들은 그보다 더 작은 30만명이라고 하십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보급병을 포함해서 무려 300만명이라고하십니다.




이 글은 2차 고수전쟁에 동원된 진정한 숫자를 파악하고, 또한, 학계에 의견들을 커뮤니티에게도 정리하기 위해서 현재 수많은 논란을

모았습니다.


먼저, 2차 고수전쟁에 병력 숫자에 다양한 의견들입니다: (수치들은 모두 보급병 포함입니다)


극단론: 340만명


적극론: 수사대로 113만명


소극론: ~60만 언저리


극소론: 30만 or 더 적음


이 중에서 어떤 병력이 사실일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동원된 병력 113만명이 어디에서, 언제 쓰였고 교차검증이 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2차 고수전쟁 동원력 수치는 총 2개에 기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삼국사기입니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인

1145년에, 즉 고수전쟁이 종결된 지 대략 500년 뒤에 집필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된 기록들과 추정치들을 참고 해서 썼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에 113만 3800명이라는 기록은 수서에 있는 기록을 삼국사기를 똑같이 복사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수서에도 똑같이 113만 3,800명과 그 옆에 문자들도 글자대로 복사되어 있기 때문에 삼국사기와 수서에 기록은 사실상 같은 기록입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에 퍼져 잇는 고수전쟁이 교차검증이 된다는 뜬소문은 삼국사기와 수서에 둘 다 적혀있다를 뜻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자료인 수서를 알아봐야 합니다. 수서는 왕수라는 역사가가 621년도, 즉 수나라가 618년도에 멸망한지 4년 후에 적혀진 역사서입니다. 612년에 고수전쟁이 벌어졌으니 사실상 동시대에 적혀진 기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수서는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수서가 당나라가 수나라를 멸망시키고 집필된 역사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나라가 수나라가 동원한 병력을 의도적으로 늘려서 과장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수서에 병력동원 수치가 동시대에 적혔다는 기록은 반쯤 맞고

반쯤은 틀립니다. 비슷한 시대에는 적혔지만 전 왕조인 수나라를 비판한 요지가 충분히 있는 후대 왕조에 역사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수서에서는 고수전쟁에 동원된 수치는 총 113만 3,800명이며 보급병력은 그에 두 배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고수전쟁에

총동원된 군대는 340만 1,400명이라고 표시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수치이며, 그 병력수치를 무려 백자리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가 세밀하게 적혀있다고 그 수치가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수나라는 이 군대가 총 30개에 군단으로 나뉘며, 각 군단은

대략 2만 명, 두 군단이 합치면 대략 5만 명으로 명시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수치를 따른다면 일개 군단이 2만 명이든, 아니면

2만 5,000명이든 30군단만으로는 113만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역사적 사료, 더더욱 교차검증이 안 되고 전근대인 사료는 그 사료를 반박하는 따른

사료가 없더라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단순하게 말하면, 사료에 그렇게 적혀 있어도 그 사료가 말이 안된다면 반박할

있습니다.



하나에 에는 헤로도토스에 500만 페르시아 군대입니다. 헤로도토스가 집필한 “역사" 는 대략 기원전 5세기에 쓰인 책이며, 이 사료에서는 페르시아에 2차 그리스 침공에 동원된 수치는 전투병력 261만 1610명 위로 표시하고, 보급 병력은 그에 두 배, 즉 총군은 582만 3,220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이 480년도에 일어났으니 비교적 동시대에 적혔고, 교차검증이 안 된다는 점까지도 고수전쟁과 비슷합니다. 무려 수서보다도 세밀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현대 모든 학계는 이 수치를 완전부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수치가

너무 크다라는 이유입니다. 그 당시 페르시아의 인구는 2000만 명에서 5000만 명으로 넓은 추정치 분포도를 갖고 있지만, 어느 쪽이든

전근대 비유목민족국가에 동원력으로는 500만명을 동원할 수 없다는 논리만으로 헤로도토스의 역사기록은 부정됩니다. 즉슨, 역사서에

그렇게 적혀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무조건 사실이 되는게 아니며, 그러므로 반박도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113만 명 수치는 교차검증이 안 되고, 동시대 기록이라는 얘기는 반만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사에 기록은 절대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서는 거의 동시대에 적혀 잇는 유일한 기록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며, 고수전쟁에 가장 중요한 사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고려해야 되는 것은 사료에 존재가 학자들에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 사료에 수치는 사실이 아니게 되는 겁니다.




Screenshot 2024-03-19 at 10.28.26AM.png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그럼 서론을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가봅시다. 여기서부터는 아까의 네 가지 이론들, 1. 극단론, 2. 적극론, 3. 소극론과 4. 극소론중에서 어느것이 사실일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여기서 학계에서 진지하게 논의되는 이론들은 2.적극론과 3.소극론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중요하게 여길 이론들은 2번과 3번이지만, 잠깐 극단론과 소극론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첫째로 극단론이 주장하는 총 병력 340만(보급병 + 전투병)은 현재 북한 학계를 제외하고서는 주장되지 않습니다. 이 추정치는 수서를 말 그대로 따라서 113만명애 전투병력과 226만에 보급병력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이론이 현대 학계에서는 폐지된 이유는 비현실적인 숫자입니다. 먼저, 전성기에 수나라 인구는 대략 5000만 명입니다. 그리고 수나라에 보급 군을 포함한 군대는 총 340만이니, 인구비율에 총

6.8프로입니다.

(5,000만 ÷ 340만)


이것은 전근대 농업국가인 수나라 에계는 비현실적인 수치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건 원정을 나간 군대만에 수치이고 본토에 남은 군대는 포함도 안 했으니까요. 심지어 2차대전 당시 영국에 전성기 동원 군대였던 1945년도 당시 290만 명과 비교해도 더 높습니다. 2차대전 당시 영국에 인구가 4,700만을 고려하면 영국에 동원력은 총 6.1프로입니다.

(4,700만 ÷ 290만)



즉 수나라에 인구동원력은 6.8% > 6.1% 이므로, 무려 공업국가인데다가 총력전 상태인 2차대전 당시 세계 선진국 영국보다도 더 높은

인구동원력입니다! 그것도 원정을요,...



또한 인구가 6,000만 정도로 추산되는 로마나 한나라 또한 최대 규모에 원정도 15만-30만 규모였습니다. 그러면 수나라는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큰 국가들보다도 5배~10배에 달하는 113만 명에 인구동원력을 가졌다는 비현실성을 갖고 있습니다.



더더구나 수나라는 매일 70만 명 언저리가 동원되었던 대운하도 동시로 지었으며, 각각 수십만이 동원되는 토목용 원정, 베트남 원정, 1차, 3차와 4차 고수전쟁도 비슷한 시대에 했는데 이 전쟁들도 다 원정이니 이 수치는 대채;....



이 이유 때문에 현대 모든 학자, 예로는 임용환 학자(토크멘터리 전쟁사) 이나 황현필 강사, 그 외에도 북한을 제외한 학자들은 극단론에

113만명 + 보급병 229만 수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 다른 비현실적인 수치는 극소로입니다. 보급병을 포함해서도 30만 명 정도 박에 동원돼지 않았다는 논리인데, 이 수치는 비현실적으로 적습니다. 수나라는 원정군대로 총 30만이 동원되었다면, 보급군이 크게 봐서 그 반정도라도 전투병력은 대략 15만입니다.

이정도 군대는 비슷하거나 더 큰 로마나 한나라에 최대 원정 실패 규모와 동등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나 로마는 이 정도 규모에 원정이 망해도 멸망수준에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다. 고수전쟁 이후 파탄 난 수나라에 재정이나 그 후에 대규모 민중봉기들은 이 정도 규모에 원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극소론은 극대론처럼 “불가능한 수치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다"처럼 간단명료하고 쉽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수나라가 15만 명을 동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점을 증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수나라는 이 당시에 대운하와 또 다른 원정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보급병을 포함한 30만 명에 수치는 지나치게 적을 가능성이 높은데, 거의 모든 사료에 공통으로 고수전쟁은 수나라에 사회적 파탄을 불려 일으켰고, 이것은 고구려에 군대가 수나라에 침공하지도 않았는데도 벌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정도에 군대가 동원될 수박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보급병을 포함한 30만 명은 지나치게 적은 수치입니다.



Screenshot 2024-03-19 at 10.33.27AM.png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고수전쟁에 100만 대군은 사실일까?



그럼 현대에 학계에서도 진지하게 논하는 보급병을 포함하는 113만 명 적극론, 아니면 대략 보급병 포함 60만 명이 사실일까요?



이 113만 명 적극론과 60만 명인 소극론에 결정적인 견해 차이점은 수나라에 1게 군단이 얼마나 컸는지로 갈립니다. 이 이유는 군단들은

오래 전투에서 싸우고, 그러므로 탈출병이나 사상자, 아니면 퇴역군인이 언제나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한 군단은

편재상보다 숫자가 압도적으로 낮을 때가 많습니다. 동아시아사 학자 데이비드 그래프는 일개 군단에 숫자가 실제로는 훨씬 적다를

채용하는 소극론자입니다. 수서에서는 113만 명에 군대가 대략 30개에 군단으로 나누어진다고 표현하는대, 데이비드 그래프는 이 일개

군대가 대략 2만 명 정도, 즉 사료에 적혀있는 양 그대로 추정합니다. 또한, 그래프는 113만 명이 보급병을 포함하더라도 전근대 국가로서는 지나치게 높은 원정군 규모라는 이유로 그에 의견을 바으며, 또한 그는 수나라를 멸망시키고 들어온 왕조인 당나라는 수나라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수치를 높였다고 수치상에 기록과 다름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적극론또한 학계에서 식지 않은 의견입니다. 정동만학자나 김창석학자는 113만 명에 보급병을 포함한 수치를 지지하는데, 이 이유는 수나라는 장부상으로는 등장하지 않았던 군단들이 고고학을 통해서 포착되었고, 113만 명에 기록을 일개 군단이 2만-2만 5000명이라는

기록보다 더 현실성 있다는 가정입니다. 이 부분은 적극론 학자들에게서도 갈리는데, 113만 명에 군대 그 자체는 동원됐지만, 일개 군단이

30개씩이고 더 규모가 크기 때문에 113만 명이 통계 되는지, 아니면 군단 그 자체는 2만-2만 5000명이지만 일개 군단이 더 숫자가 많다

(대략 3만-4만 명 사이), 그러므로 113만 명에 수치가 나온다로 갈립니다. 하지만 적극론 학자들에게서도 통일된 의견은 수나라에 군대가 출정하는대만 한 달 넘게 걸렸다는 점입니다. 이 기록은 수나라에 숫자기록 왜에도 거대한 군대가 동원되었다는 실증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학계에서 갈리는 의견은 수나라가 동원한 군대가 113만 명이든, 60만 명이든 그 중에서 보급병은 얼마고, 전투병력은 얼마라는

점입니다. 또한, 보급병과 전투병력이 확실히 갈리지 않기 때문에 수나라 군대에 보급병 비율은 아직도 논란입니다. 이 이유중 하나는 다른

서양 역사서에서는 일반적으로 전투병력만 편재에 포함하지만, 동아시아는 원정에 필수시외는 보급병도 전체 병력 숫자로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이 비율은 적극론이나 소극론 학자들에게서도 갈리는데, 그 이유는 정확한 보급병에 수치파학이 거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총 군대에 반에서부터 ⅓ 정도로 갈립니다. 여기서 적극론과 소극론에 전투병력만을 둘 다 정리하겠습니다.



적극론 전투병력: 37만~56만명


소극론에 전투병력: 20만~30만명




그럼 결론적으로 모든 이론에 사실여부와 가능성입니다:


극단론: 340만 명 - X,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치


적극론: 113만 명 - ?, 가능성은 있지만, 정설로 통합되지 않음


소극론: 60만 - ?, 가능성은 있지만, 정설로 통합되지 않음


극소론: 30만 - X,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치




또한, 이 추정치들은 보급병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반에서부터 ⅓ 만이 전투병력으로 갈립니다.



보시다시피 안타깝게도 현재 학계에 정설은 없습니다. 워낙 이 동원 수치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적으며, 그러므로 적극론과 소극론중에서도 어떤 학설이 더 가능성있는지는 현재로는 판명 불가합니다.



사실은 이 동원된 규모 논란이 결론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것은 워낙 고수전쟁이 마이너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헤로도토스의

500만 대군은 이미 수십년 전 학자들이 통계수치가 당시 페르시아 생산력으로 가능한지 시험해보고, 불가능하다는 판결이 나오자 또다른 수치까지 주장된 이후입니다. 하지만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은 수많은 관심과 학계에 토론을 받은결과 보다 정확한 수치를 추산할수

있었지만 고수전쟁은 그게 가능할 정도에 예산으로 탐구할수 없습니다. 또한, 고구려에 기록도 워낙 적으며, 고구려사를 전공한 학자

또한 매우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실적으로는 이 적극론 vs 소극론은 오랫동안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P.S - 한국어가 제 모국어가 아니므로 맞춤법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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