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수원삼성, 대망의 첫 2부리그 1라운드 로빈 다 돌기전 마음 급해 써본 ...[1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5-07 16:39

본문

1. 가장 인상적인 경기


image.png 수원삼성, 대망의 첫 2부리그 1라운드 로빈 다 돌기전 마음 급해 써본 10경기 리뷰


2024. 04. 10 VS 전남 (H)

총선 투표 당일 펼처진 경기. 이전까지 꾸역 승, 무기력한 패배를 반복하다 이 경기를 통해 첫 연승을 달리게 됐고 직전 경기인 청주 원정부터 공식 경기 내리 5연승을 달리게 된다.(직후 1무 1패인건 안 비밀).전반 초반부터 툰가라의 전진 드리블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편하게 가는가 했더만 심판의 연속된 억까에 결국 동점을 내 줬지만 김현의 제공권과 카즈키의 킥력을 앞세워 5골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날 득점한 5골은 2018년 7월 18일 인천전 이후 약 6년, 2094일. 그 천 일 동안을 두번 하고도 좀 더 걸렸다. (N석 골대에 득점한건 2023년 8월 18일, 제주전 불투이스 득점 이후 237일만에 득점이다.)


* 아쉽게 밀린 경기 : 2024. 04. 21 VS 안양 (H)

약 1년 6개월 여 만에 펼처진 지지대 더비, 양 팀이 맞대결 직전 1,2위에 위치 해 있었기에 승점 6점 짜리 경기였다. 지지대 더비라는 특수성 답게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흘렀지만 경기 결과는 딸깍 3방으로 수원이 3대 1로 승리 했다. 어쩐일인지 승점 6점 짜리를 이긴 수원에 놀랐고 이 경기를 통해 1위로 올라갔지만 리그 순위 산정 방식인 다 득점을 생각해서 전남전을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꼽았고 이 경기를 아쉽게 밀린 경기로 꼽아봤다.






2.가장실망스런경기


image.png 수원삼성, 대망의 첫 2부리그 1라운드 로빈 다 돌기전 마음 급해 써본 10경기 리뷰



2024. 05. 05 성남(A)

3번째 패배. 우승을 통해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한다는 팀이 10경기 동안 거둔 성적이다. 누군가는 서울이랜드전을, 누군가는 부산전을 가장 실망스럽다고 꼽을순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이 경기가 최악이지 않았나 싶다. 직전까지 6경기 무패(5승 1무)를 기록하던 터라 그만큼 기대감이 컸던 경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대로 준비 안 된 빌드업으로 인해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기록만 보면 점유율 59%, 슈팅 20개로 수원이 운이 없었구나라고 착각 하게 만드는 스탯을 기록했지만 실상은 무의미한 볼 돌림과 초점 없는 슈팅을 남발할 뿐이었다. 전반 세트피스를 통해 일격을 맞고도 정신 못 차린 염기훈 축구는 후반 추가 시간 되려 또 다른 수원 유스출신 김훈민에게 추가 골을 내줬고 종료 직전 김현의 도움을 받은 이상민이 리그 데뷔 골을 넣는데 그쳤다. 서울이랜드, 부산전 패배와 달리 이 경기는 이기형 전 성남 감독의 부재로 최철우 대행 체재인 팀에게 졌다는 점(물론 최 대행이 전임 이 감독보다 좋은 결과를 내곤 있지만 정상 구도에 올랐다 라고 판단하기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 이 경기를 통해 상대 팀들로 하여금 '수원은 해볼 만하다' 라는 희망을 주었고 수원 팬들에겐 '우린 끝났다' 라는 절망을 주었다. 이 경기 전날 펼처진 안양의 경기가 무승부로 승점 차를 벌릴 기회였으나 무기력한 패배로 1위 자리 마저 내주고 말았다.







3.가장인상적인인물


image.png 수원삼성, 대망의 첫 2부리그 1라운드 로빈 다 돌기전 마음 급해 써본 10경기 리뷰



N석출신, 1부리그 공격수 '김 현'

지난 청주 원정을 통해 세류초 재학 시절 빅버드 N석에 자주 갔었다 라는 '개밍아웃'을 한 김현, 영생고를 졸업해서 전북에서 데뷔 이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J2리그, K3리그 까지 갔던 김현은 2020년 부산에 입단하면서 조금씩 축구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1부리그에서 어느 정도 비벼주는 공격수 급까지 올랐으나 작년 시즌 수원FC에서 부진으로 올해 2부리그로 떨어진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됐고, 다시 본인을 증명하여 본인이 어릴 적부터 응원한 팀과 함께 1부리그로 올리겠다는 다짐을 한 김현. 실제로 김현은 리그 10라운드 현재 4골로 팀내 득점 1위, 도움도 4개로 팀내 1위를 기록하며 보여주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뮬리치도 4골을 기록 중이나 뮬리치와의 차이점은 내려와서 공을 받아 주는 법을 알고 있으며 등 진 상태로 돌아 들어가는 동료들을 활용하는데 능하고 마무리 또한 2부리그에선 수준급이라 생각한다.







4.가장실망스런인물



image.png 수원삼성, 대망의 첫 2부리그 1라운드 로빈 다 돌기전 마음 급해 써본 10경기 리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염기훈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 2010년 수원 입단 후 줄 곳 맹활약 및 주장으로 활약해온 염기훈. 전인미답의 100도움을 기록한 선수이며 이동국에 이어 두 번째 70-70클럽 가입자.

선수 염기훈은 어떤 말로도 부족한 수원의 왕이면서 수원의 모든 것이고 수원 그 자체였다. 다만 플레잉 코치로 있던 작년, 개런트의 불미스런 김병수 전 감독 경질 이후 감독 대행이란 무게까지 지게 됐고 결국 팀은 강등 됐다. 그때만 해도 수원 팬 누구도 염기훈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은 없었고 구단의 강등 이후 계속된 침묵 속에 강등에 대해 팬들은 자기 스스로 위로하며 구단 레전드 염기훈도 위로 해주고 있었다.... 정식 감독 선임이 되기 전까진...

모두가 반대했으나 논란 끝에 결국 정식 감독에 올랐고 수원 팬들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를 은퇴식 조차 해주지 못한 채 비난을 하게 됐다. 개막 초반 4-2-3-1 포지션을 들고 공격시엔 좌측 풀백이 윙 자리까지 올라가고 우측 풀백은 우측 스토퍼 역활을 하며 변형 3-2-4-1 전술을 들고 뭔가를 해보려 했으나 사이드로 공을 벌린 이후 하프 스페이스 활용이 떨어지며 무의미한 3-2-4-1 움직임만 주던 와중 서울 이랜드전 패배, 부산전 패배 이후 포지셔닝은 그대로 가져가나 라인을 조금 내린 상태로 점유율 지키기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결국 이마저도 상대가 점유율을 갖으려 들지 않고 수원의 턴 오버를 기다리는 경우 아무것도 뚫지 못하는 창이 돼 버리는 염기훈 전술. 이 모 전 감독, 최 모 전 감독 대행 처럼 준비 없는 사전 플랜이라고 까진 못 하겠으나 들고 나온 플랜 A가 통하지 않을 경우 플랜 B, C를 내는 아이디어가 부족해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진다. 6승 1무 3패 10경기 성적이지만 이긴 6경기도 정말 준비를 잘 해서 이겼구나 라는 느낌보단 그래도 선수 구성원 대부분이 작년까지 1부리그에서 뛰었던 체급 빨로 이기는 느낌이 강하다. 연승 기간동안 일각에서 부르던 '염론소'라는 별명 조차 수원 팬들에겐 조롱의 의미로 다가 왔을 것이고 진심으로 염기훈 을 믿은 수원 팬들은 드물 것이다. 초짜 감독 염기훈이 이끄는 이 팀, 상당히 걱정된다.


펨코에서 본 글중 기억나는게

2월 : 무패 우승 하겠다.

3월 : 1위로 승격하겠다.

4월 : 1위 경쟁 자신있다.

5월 : 2위로 승강플레이오프 직행 하겠다.

6월 : 플레이오프권은 확실하다.

.

.

.

.

10월 : 꼭 승리해서 플레이오프 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11월 : 죄송합니다 ENDING

이런 뉘앙스의 비스무리한 글을 봤었는데 이 글이 현실이 돼 가는거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







5.이 팀이기대거는희망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Video Player
00:00
00:00 / 00:00


'어디라도, 꿈속이라도 따라다니겠다는'

'세계를 놀라게할 사랑을 주고 모두가 부러워할 낭만을 보여주겠다는'


팀이 2부로 강등됐음에도 더 큰 목소리와 응원으로 힘내라고 하는 수원팬 모두의 열정이 희망이다.



제발 이런 팬들 앞에서 나태한 모습 그만 보여주고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보여주길 바래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73,181건 1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94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53
11535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0 21:52
2537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50
5551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49
51386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47
19927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46
83666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0 21:46
12966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0 21:44
34136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2 21:43
96278 연예인
쿠로
0 21:42
97595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21:40
49259 연예인
쿠로
2 21:39
61156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0 21:37
76923 연예인
쿠로
0 21:36
93859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2 21:3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