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저희는 서울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년 넘게 장사하여 술로 인해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는데 여느때와 같던 4월 초에

술을 마시던 손님분께서 소주에서 냄새가 난다 하였고

맡아보니 정말 경유 냄새가 났습니다.

당황하였지만, 한병만 불량품이겠지 하고 환불해 드렸고

손님은 두 잔 정도 드신 상태여서 많이 놀라셨을테니

진정 시켜드리고 일을 끝내고 저희끼리 소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비슷한 냄새가 나서 다시 확인 해보니 같은 냄새가 나서 “아 이거 문제다. 다 확인 해보자”해서 냉장고와 받은 주류를 다 확인하니 약 20병 정도의 술들이 기름에 절여있었고 뚜껑을 따보니 경유 냄새 그 자체였습니다.

찾아보니까 이런일이 몇번 있었더라구요.

어떻게 결론이 되었다는 뉴스는 없었고 이런적이 있었더는 뉴스만 있더라구요.

주류 본사에 연락하니, 처음엔 오지도 않더니

계속 연락하니 큰일이다 싶었는지 바로 오셔서

얘기를 하였고 냄새를 맡으시더니, 코를 찡그리시면서 이건 경유가 섞인 거라고 인정까지 하였습니다.

그와중에 새로운 한병을 깠는데 이건 진짜 경유 그 자체더라구요. 인상 쓰면서 인정까지 했습니다.

어떻게든 피해입으신 것은 보상해드리겠다 하셨고 16병중에 12병을 회수해 가셨고 4병은 저희가 현재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병은 저희가 마신 거 , 두병은 개봉한 것 한병은 쌔거)

피해자분은 태어나서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니

왜 이런건지 그것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주 회사에서 으런일이 왜 일어났는지 꼭 밝혀달라고 하셨고

어쨋든 저희도 억울하지만 저희 가게에서 일어난 일이니

꼭 밝히려고 했는데, 그냥 이건 주류 공장 보관 방법일 거라고만 얘기하시고, 더 이상 알려주시진 않네요.

그러더니 담당자분께서 식약처에 직접 이건 신고를 하여 본인들이 피해를 보더라도 밝혀주겠다 하였는데

2주라는 시간이 지난, 연락이 없어 연락해보니

피해자분 가족이 직접 신고를 한다고 해서 자기들은 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ㅋㅋ 피해자분께 연락하니 그런적은 없다고 자기들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구요.

본사에 연락해보니 소주는 저희가 주지않아서 회수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는 피해자분이 드신 소주병을 드리지 않고, 대신 저희가 먹은 소주병에 피해자분이 드신 소주를 따라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Cctv증거와 녹화증거.. 그리고 회수안해간 소주 증거도 떡하니 다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가 지는 싸움일까요?

현재 언론에 제보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한다고 했는데 2주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보상해드린다 했으나 시간을 끄려는건지 무응답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