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출처)https://echofm.online/opinions/na-vtorye-sutki-posle-terakta-obshhaya-kartina-stala-raspadatsya

러시아인이자 현재 영국 런던에서 정치학&법학 교수로 재임 중인 블라디미르 파스투코프(https://en.wikipedia.org/wiki/Vladimir_Pastukhov)가 기고한 칼럼 중 일부

-총기난사 당시 테러범들은 매우 일사불란하고 숙련된 행동 패턴을 보여주었음. 그 결과, 총기난사 사건 치고는 130명이라는 유례없이 큰 사상자를 낳게 됨.

-그런데 다음날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용의자들의 경우, 이미 러시아 정보기관이 파악하고 있던 너무나도 뻔한 도주로(벨라루스~우크라이나)를 이용했고 심지어 도주 중에 나무 위로 올라가 추격대를 피할려는 아마추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실제 테러범과 체포된 용의자들이 별개의 인물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함

(위) 체포된 용의자들, (아래) IS가 공개한 테러범들 사진

이를 통해 블라디미르 파스투코프 교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함

1. 실제 모스크바 테러리스트들은 광범위한 테러 네트워크(예: IS)의 도움으로 벌써 도망치는데 성공했을수도 있음

2. 러시아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용의자들은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푸틴이 마련한 희생양이거나 혹은 진짜 테러리스트들이 양동작전으로 준비한 버림패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3. 우리가 상상했던것 보다 러시아의 대테러 역량은 훨씬 취약하며, 만약 진짜로 테러리스트들이 도망쳤다면 이들은 장차 러시아에 돌아와 제 2, 제 3의 테러를 준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