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38위.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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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3-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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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38위.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Lotus Flower>

오늘 소개할 곡은

라디오헤드 8집 <The King of Limbs>의

5번트랙, <Lotus Flower>





8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유일하게 싱글컷된 곡이다.

상업적인 싱글도 여러개 내면서 활동했던 지난 5,6,7집과 달리

이 8집은 상업적인 싱글도 없고, 고작 8곡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성 등

여러모로 뮤비도 싱글도 없던 4집 때와 묘하게 비슷한 행보였다.







b8764287dff347c0aa56506f6d08953d.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38위.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Lotus Flower>


그런 와중 상업적인 싱글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UK 싱글 차트,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에 차트인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노미네이션도 되는등,

뮤직비디오까지 찍으며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두각을 드러낸 곡이

바로 이 곡, Lotus Flower다.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1.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38위.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Lotus Flower>

7집과 또다른 스타일을 선보인 8집 곡들 사이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예전의 사운드를 갖춘 곡이기도 하다.

약간 4집에서 선보였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7집에서 선보였던 몽환적인 톰 요크의 팔세토 창법을 합친 결과물?

라디오헤드를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듣기 편한 곡인듯 싶다.













Radiohead09Gb180211-696x391.jpg [라디오헤드 베스트 50] 38위.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Lotus Flower>

라디오헤드 디스코그래피에서도 8집은 유독 언급이 안되는 존재감없는 앨범이지만,

의외로 이 곡은 나름 한때 대중적으로도 꽤 유명했었는데,

바로 언급했던 이 곡의 뮤비가 2012~2013년즈음

이 시기 인터넷 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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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톰 요크의 오징어 춤" 이란 제목으로 밈화되며

온갖 합성요소로 많이 쓰여졌는데,

실제로 뮤비를 보면 그냥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막춤을

제대로 선보이는 톰 요크의 기깔나는 광기를 볼 수 있다.

이 곡의 비트가 절대 춤추기 쉬운 비트는 아닌것 같은데..

어찌보면 톰 요크란 사람도 참 여러모로 대단한 아티스트같다.










묵직한 베이스와 박수 소리 비트로 곡이 시작된다.






[Verse 1]
I will shape myself into your pocket
Invisible
Do what you want
Do what you want

난 너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몸을 맞출거야.
안보이게.
너가 원하는 것을 해줄게.
너가 원하는 것을 해줄게.

I will shrink and I will disappear
I will slip into the groove
And cut me off
And cut me off

난 점점 작아지다가 사라질거야.
작은 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갈거야.
그리고 날 잘라내.
그리고 날 잘라내.


[Refrain]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And now I'll set you free
I'll set you free (x2)

나의 마음 속엔 빈 공간이 존재해.
잡초들이 뿌리를 내렸고
이제 너를 자유롭게 보내줄게.
자유롭게 보내줄게. (x2)



[Chorus 1]
Slowly we unfurl
As lotus flowers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Just to see what if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난 그냥 단지 갖고싶은 모든걸 원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되는걸 보고싶을 뿐이야

Just to see what is
I can't kick your habit
Just to feed your fast balloonin' head
Listen to your heart

단지 무엇인지 보고 싶으니까
너의 못된 습관을 내가 없앨 순 없으니까
너의 그 풍선같이 부푼 머리에 먹이를 주고
너의 마음을 들을거야.



[Verse 2]
We will shrink and then be quiet as mice
And while the cat is away
Do what we want
Do what we want

우리는 쥐들처럼 조그맣게 줄어들고 조용해질거야.
고양이가 멀리 떠나있는 동안
우리가 하고 싶은걸 할거야.
우리가 하고 싶은걸 할거야.


[Refrain]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So now I'll set you free
I'll set you free

나의 마음 속엔 텅 빈 공간이 존재해.
그곳에 잡초들이 뿌리를 내려.
그러니 이제 널 자유롭게 보내줄게.
자유롭게 해줄게.


[Bridge]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Just to see what if
Just to see what is
Oh, the bird that's flown into my room

왜냐하면 난 갖고싶은 모든걸 원하니까.
어떻게 되는지,
무엇인지 보고싶을 뿐이야.
새가 나의 방안으로 날아들어오고 있어.


[Chorus 2]
Slowly we unfurl
As lotus flowers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I dance around the pit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난 그냥 단지 갖고싶은 모든걸 원하기 때문이야.
난 구덩이 주변에서 춤을 춰.

The darkness is beneath
I can't kick your habit
Just to feed your fast balloonin' head
Listen to your heart

어둠이 밑에 깔려있고
너의 못된 습관을 내가 없앨 순 없으니까
너의 그 풍선같이 부푼 머리에 먹이를 주고
너의 마음을 들을거야.





가사가 시처럼 아름다운 것이 또 특징인 곡이다.

연꽃은 고대 이집트에서 영원과 환생을 상징하는 꽃인데,

이 곡에서도 껍데기같은 육신에서 벗어나서

영혼의 자유를 통해 하고싶은 일들을 이룬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And now I'll set you free
I'll set you free

나의 마음 속엔 빈 공간이 존재해.
잡초들이 뿌리를 내렸고
이제 너를 자유롭게 보내줄게.
자유롭게 보내줄게.

후렴부 직전의 이 구절에서는

깨끗하고 비어있던 마음 속의 공간에

번뇌와 잡생각들로 이루어진 잡초들이 뿌리를 내렸기에

이런 육신을 떠나보내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듯하다.






Slowly we unfurl
As lotus flowers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Just to see what if

조금씩 우리는 피어날거야.
연꽃들처럼
난 그냥 단지 갖고싶은 모든걸 원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되는걸 보고싶을 뿐이야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후렴부분에선

피어나는 연꽃들처럼 자유로워진 영혼으로

새로운 육신에서 다시 태어나겠다는 환생의 의미를 전한다.






The darkness is beneath
I can't kick your habit
Just to feed your fast balloonin' head
Listen to your heart

어둠이 밑에 깔려있고
너의 못된 습관을 내가 없앨 순 없으니까
너의 그 풍선같이 부푼 머리에 먹이를 주고
너의 마음을 들을거야.

그리고 두번째 후렴 부분에선

번뇌와 잡생각들로 가득한 육신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본인이 직접 고칠 수 없지만, 번뇌로 가득차서 머리가 터질것같은

그들의 마음을 귀 기울여 들어주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는듯 하다.








베이스라인과 드럼라인이 인상적인 라디오헤드 곡들이 많지만,

이 곡만큼 곡 전체를 아우르는 묵직한 싱코페이션된 베이스라인과

드럼라인의 합이 정말 기가막히게 좋은 곡은 또 없다고 생각한다.

그 위에 얹어지는 톰 요크의 팔세토 창법을 듣고있으면 진짜 극락ㅇㅇ


8집앨범에서 나름 타이틀 곡의 포지션에 있고,

대중적으로도 앨범에서 제일 유명한 곡이었기에

당시 라이브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많이 해주던 곡이다.











그 중에서 제일 퀄리티 좋은 영상은 역시 From the Basement 라이브.

특이하게 콜린의 베이스가 아닌, 조니가 신디사이저로 베이스라인을 연주하는데,

필의 드럼비트와 진짜 기가막히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거기에 톰 요크의 라이브는 뭐.. 극락 그 자체.









2012년 지산 락 페스티벌에서도 선보였는데

신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정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정말 분위기가 엄청났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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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적이고 인상적인 베이스와 드럼라인이 특징인

이 곡을 라디오헤드 베스트 50의 38위로 선정한다.


라디오헤드 베스트 50의 38위,

<Lotus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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