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K리그 '몰락왕' 수원 삼성의 역사를 알아보자 - 1999 수원 삼성 왕조...[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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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3-21 17:18본문
세기말 1999년 히트곡 SES - DREAMS COME TRUE
1999년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체 역사를 살펴봐도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인 적은 없는 시즌이다.
그야말로 98년 첫 정규리그 우승을 기점으로 팀의 조직력과 사기는 충천되어 있는 상태였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 전관왕 우승! 아시아 최고팀 등극...
그리고 클럽월드컵 출전이다!
전관왕 우승을 이끈 화려한 멤버들
미드필드에는 조현두, 서정원, 이진행, 김진우, 고종수, 김기범(확실히 미들이 너무 좋다)
수비에는 신홍기, 이병근, 올리, 이기형
공격에는 샤샤, 비탈리, 데니스
골키퍼는 이운재 - 김대환 투탑
그외에도 장지현, 양종후, 조현두, 정용훈등.. 재능을 일찍부터 인정받고 기대주들이 넘쳐났다.
어쩌면.. 99년의 신화는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쉽게도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클럽컵은 4강문턱에서 좌절했으니
엄밀한 의미에서는 '전관왕'은 아니다.
연맹 주관 대회 전관왕은 맞음
영광의 시절은 다들 기억하고 회자될테니 굳이 구체적으로는 적진 않겠지만
이 시기부터 태동하던 지지대 더비 라이벌리와
전관왕시절 마지막에 옥의 티인 '샤샤-갓핸드 사건'을 언급하도록 하겠다.
1. 지지대 더비 라이벌리의 시작 - 슈퍼컵 우승
1999년 안양LG에 '그 남자'가 취임한다.
마! 느그들 마나 축구라고 드르봤나! 뭐? 마나X끼? 정발본을 사서 바라 쒸끼야!
97~98 시즌에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LG는 이를 타개하고자
수원 삼성 출신의 코치 조광래를 감독으로 앉히는 파격수를 던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것만으로는 양팀의 감정이 좋다 안좋다를 따질 수는 없다.
사실 이전부터 LG는 재계라이벌팀이자 우승을 쭉쭉해나가는 수원 삼성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사실 이전부터 LG는 재계라이벌팀이자 우승을 쭉쭉해나가는 수원 삼성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조광래 감독 취임 전에는 '서정원 사건'이 벌어졌었기 때문이다.
스트라스부르에서 활약하다가 감독이 바뀌어 후보가 된 서정원은 국내복귀를 추진했는데
원소속팀인 안양에 복귀해야했지만 연봉등 조건이 안맞아 수원삼성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이 선수가 -> 이 선수가 되었습니다 짜잔~
짜잔~ 이제 이 선수는 우리 선수입니다.
???? 야이 시바라
서정원과 니들간의 약속은 알고 있지만
프로는 돈 OK?
개X같이 생긴 갈아죽여도 시원찮을 삼성놈들 ㅂㄷㅂㄷ
꼬우면 진즉에 복귀하려고 할때 연봉을 잘쳐줬어야지
니네 프렌차이즈 선수라면서 어케 그리 연봉을 짜게 주냐 ㅄ들 ㅉㅉㅉㅉ(ㅋㅋㅋㅋ)
말도 참 ㅈ같이 잘하네 삼성놈들..
그렇게 ASU RED 안양팬들의 배신감과 분노는 커져만 갔고 하필이면 양팀이 맞붙는 첫경기가
1999년 3월 20일 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안양LG의 '슈퍼컵'이었다.
개ㅈㄴㅁ호ㄹ ㅅㄲ 서정원은 보아라!!
이것이 우리가 너에게 보여주는 우리의 의지다!!!
ㄷㅈ라! 서정원!!!
경기장에서 유니폼 처형식을 보여주는 세기말 하드코어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런 분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원 삼성은 무려 5-1로 압도하며 슈퍼컵 우승을 가져갔고
서정원은 국내복귀전 및 수원 데뷔전에서 소속팀 안양상대로 훨훨 날아다녔다.
무려 PK를 얻어내고 전소속팀 서포터즈 앞에서 세레머니를 하질 않나
후반에는 기가 막힌 롱패스로 어시
'어퍼컷 세레머니' 좀 해볼께
야이 X바라라아아아아아!!!!
비참하게 패배하고 만 안양팬들은 서정원을 보며 이글이글거리는 증오감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고
원래부터 97년 나갈때부터 김호와 트러블이 있었던 조광래는 그 경기 이후로 칼을 갈며 수원 삼성을 앞서갈 각오를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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