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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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3-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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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월간-민속소식웹_내지이미지30.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 전경
*사람이 너무 많아 앞에서 길막하고 찍을수는 없어서 안산 시청 홈페이지 - 안산 9경 사진 갤러리 사진 펌.

Screenshot_20240304_034105_Naver Map.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는 4호선 or 수인분당선 안산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나는 수원역에서 1호선-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안산역으로 갔는데

1호선-수인분당선 환승을 위해 수원역 지하 4층으로 내려갔는데 거기서부터 타인종 비율이 거의 절반으로 급격히 늘어나서 신기했음.

더 신기한건 다문화 특구에서도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국어가 안들리고 외국어만 들리는 구획들이 있고

심지어는 외노자들 고국 스타일로 머리 해주는 미용실이 따로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음.

중국어나 태국어, 키릴 문자로 써진 미용실들이 있었는데

외노자 인구가 많아서 자기네 고향 음식점이나 식료품점 이상으로 헤어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을 정도라는거지 ㅇㅇ

안산 인구가 70만명인데 외국인이 7만여명으로 10명중 1명이 외국인이라고 하던데

안산이 여러가지로 유명한 이유가 확실히 체감이 되었음.


아무튼 안산 다문화 거리를 찾은 이유는


저번에 동대문 중앙아시아 문화 거리에 카프카스 여행가서 마셨던 제다제니(or 나탁타리) 레모네이드 음료를 사러 갔었지만

레모네이드는 못구하고 동구권 빵들과 알룐카 초콜릿만 사서 목적을 달성 못했기 때문.

1709471574349.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안산 다문화 거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후르셰다 사마르칸트" 음식들이다.

요 음식점은 TV에도 여러번(특히 최근엔 맛있는 녀석들) 나온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종업원이 한국말을 꽤 잘해서 편한편이였음.

다만 장점이 아쉬운점이기도 한게, 보통 마이너 외국 음식점 종업원이 한국말을 잘하면 자기네 동포 대상이 아니라 한국인 대상 음식점이라서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임;;

한국말 잘 못하는 곳 가도 바디랭귀지랑 요즘 성능 좋은 번역기로 큰 불편함없이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그런곳을 선호하는데

중앙아시아 음식을 처음 먹는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그냥 유명한 곳으로 옴.

1709471558222.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양고기 바베큐와 감자(15000원)
햄고기 야채 샐러드(4000원)
당근 김치,(고려인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 (4000원)

1709471563419.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소고기 쁠로쁘(14000원)

1709471569519.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볶음 라그만(중앙아시아식 칼국수) (12000원)

이게 내가 시킨 음식인데, 이게 좀 찐빠였음 ㅠㅜ

나는 예전에도 국내에서 중앙아시아 음식을 여러번 먹은 경험이 있고

카프카스(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터키) 여행을 2달 반 갔던적도 있어서

친구들한텐 대표적인 중앙아시아 음식(쁠로쁘, 양고기) 시켜주고

잘난척 좀 한다고 내꺼는 힙한거 시켰는데 양도 좀 적고 맛이 애매했음;;

라그만은 국물이 있는 슈르파 라그만이 정석인데 볶음으로 시켜봤다가...
(사진으론 양이 안적어 보이는데, 접시에 면이 살짝 덮힌 느낌이였음, 쁠로쁘랑 양고기는 양이 많았는데 쩝...)

원래 식당가면 제일 자신있는 대표 간판 음식 시켜야 하는데

가오 좀 부린다고 힙한거 시켰다가 맛없는거 먹은 어리석은 자 였읍니다.

1709471579309.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양고기 스테이크(20000원)

이거 말고도 우즈베키스탄식 수제 주스도 마셨는데 민트맛이 났음.

Screenshot_20240304_034335_Naver Map.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이제 본 목적인 조지아식 레모네이드를 찾기 위해서 "임페리아" 식료품점을 뒤지고 다님.

안산이 국내 외국인 노동자 본거지라더니 확실히 서울에도 하나밖에 없는 임페리아가 저 동네에만 3개나 있었음.

20240303_163044.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동구권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안산 땟골 마을(위에 지도에서 임페리아 베이커리) 임페리아 식료품점에서 드디어 조지아식 레모네이드를 찾았다.

20240303_162953.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근데 코카콜라 격인 "제다제니" 브랜드는 없었고

펩시 격인 "나탁타리" 브랜드의 배맛만 있었는데 그게 어딘가 싶었음.

개인적으론 제다제니 브랜드의 사페라비(포도)맛 레모네이드를 선호하는데 그게 없어서 아쉽...

20240303_224827.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크바스 2리터(8900원)이랑 나탁타리 배맛 레모네이드 1리터(3500원)을 2병, 나탁타리 유리병 1병 샀다.

20240304_032906.jpg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우즈베키스탄 음식, 러시아 식료품점.jpg
근데 새삼 신기한게

구소련권에선 크바스는 남녀노소 마시는 식혜 느낌 음료수인데 한국 기준에선 "맥주"로 취급된다는거 ㅇㅇ...
(러시아에선 2011년 전까지 도수 10도 미만, 맥주 등은 주류 취급을 안했다고는 함)

크바스 사서 물대신 밥대신 마시면서 돌아댕겼는데 다시 여행 가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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