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백제도 웅덩이에서 딜도가 나온다고요?[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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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4-02-24 23:07본문
그럼 이제 백제도 알아봐야겠죠?
여성이 실제로 사용하는 딜도는 만족과 이용을 위해
실제보다 크게 만드는 게일반적이라
남근의 생명력을 숭배하기 위해서 크게 만든 제례도구와
크기로는 구분되지 않아요!
그럼 이제 외관을 토대로 용도를 추정해야 하는데,
목간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는지라
'누가 어디 매달고 사용한거 아님?ㄷㄷ'라는 가설이
한때는 그럴듯한 설명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목간에 글씨 역시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쪽에는 天과 无奉이 쓰여져 있고
한쪽에는 道( )立立立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섰다는 한자가 세 번이나 반복되어서
'뭔데 시발;;'이란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어요!
백제를 음란마귀에서 구해 낼 한 줄기 빛...
그러나 윤선태 교수님은 적외선 검사를 통해,
세 개의 立앞에 판독할 수 없었던 한자가
제사를 뜻하는 한자임을 밝혀내셨어요!
도로의 신 (다소 의역)
그리고 고문서들을 모두 뒤져본 결과, 해당 한자가 또한
도로의 신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아냈죠!
그러니'도로의 신이 일어났다!'고보는 것이 적당하고,
세 번이나 반복된 건강조(그 고려놈 아님)인 듯합니다.
모양은 남근 숭배관념이 남아있던 듯하고,
아마도 목간을 통해 도로 그 자체나
도로 근처의 물길을 정화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수도로 가는 대로변 근처에요!
웅덩이에서 발견된 것은, 누가 쓰고 버린 게 아니라
귀신을 쫓는 제사를 지낸 후 악운을 없애기 위해
그대로 물에 흘려보낸 것으로 추정돼요!
그러니 목간의 의미를 현대식으로 해석해 보자면,
구멍에 받침대를 끼워 세워 놓은 채로 제사를 마친 후
'도로신 햄 빳빳하이 일어난 거 안 보여유?
우째 잡귀 주제에 설치고 그려 어여 꺼지슈'
정도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이렇게 국가적으로 중요한 도로변에서
남근을 땅에 세워 제사를 지내는 문화는
당시 백제와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일본까지 수출되었을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이로써, 신라 안압지의 예시처럼
개인이 성욕 해소를 위해 사용한 남근형 물건도 있지만
백제처럼 '남근 숭배'의 성향이 한반도에서도 이어져 와
각좆을 종교적 의미로 사용했을 경우도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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