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대낮부터 미성년자가 마셔도 되는 맥주가 있다? 루트비어 이야기[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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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03-25 16:36본문
러시아도 아니고 그냥 맥주를 미성년자가 마셔서는 되겠는가? 하겠지만 의외로 이 음료는 맥주가 아니다
바로 루트비어(Rootbeer) 이야기이다.
루트비어의 '루트'는 이 음료가 백합과 식물인 사르사파필라 나무 뿌리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붙여진거다.
의약품이 귀했던 과거엔 우리나라 쌍화탕마냥 유사약품으로 쓰였던 시절도 있었다고.
맥주도 아닌데 '비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정설은 없다. 다만 차(Tea)보다는 맥주(Beer)라는 네이밍이 소비자들한테 더 쉽게 다가가니까 붙였다는 설이 있음
또 다른 피셜론 금주령시대때 맥주는 땡기지만 알 카포네 찾아가서 밀주 사먹을 배짱+돈 없던 사람들이 이거라도 마시고 키야 이 맛이지 하는 플라시보 효과라도 누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음.
사르사파필라는 고전게임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탄산음료 재료로 쓰이는데 아마 루트비어와도 연관이 있지않을까?
루트비어는 이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시럽과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음료이고, 기본 루트비어 레시피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먹기도 함.
아이스크림 플로트(ice cream float)이라고 하는데 다른 탄산음료에서도 종종 써먹는 레시피. 이러면 호불호 세게 갈리는 맨소래담맛이 줄어들고 바닐라향은 증폭된다
맛은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정말 호불호 갈릴 맛이긴 하다.
바닐라향 나는 까스활명수맛?
미국에서는 대중화된 음료이지만 한국에선 아직도 찾아보기 어려운 음료인 이유가 이것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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