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2019년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할 때도,

2022년 러시아리그 휴식기 도중 터키 전지훈련 가서 대표팀을 만났을 때도,

2022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을 때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뉴스에 출연했을 때도,

(심지어 사정 상 별 수 없이 서울에 몸 담고 가야 했음에도 대전 팬들에게 빚을 졌다고 말함)

22-23 시즌 후 귀국해 대전 경기장을 찾아왔을 때도,

(심지어 저 때 서포터석에 같이 앉아서 대전 응원하고 콜리딩도 잠깐 해줌)

"돌아올 땐 대전에서 은퇴하겠다"

라고 계속 본인이 강조해주고 있는데, 어떻게 국내 복귀해가지고 딴 팀에 쉽게 갈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음.

로컬 보이가 해외 나가서도 고향팀을 응원하고,

고향팀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고향팀을 위해 이벤트도 열어주고,

고향팀으로 돌아와 은퇴도 하겠다는데,

이런 낭만은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를 떠나서 축구 팬으로서 참을 수 없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