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내일 열릴 복싱 최강자전에 도전할 타이슨 퓨리의 잔대가리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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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5-19 17:36본문
https://www.fmkorea.com/5571712263
(협상 과정.. 근데 추후 파토남 ㅅㅂ)
마침내 성사된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이것으로 인해 퓨리는 1억 달러 ~ 1억 5천만 달러로 한화로 약 1,350억의 수익을 보장 받았다.
우식은 그의 절반도 안되는 수익이라고 하는데, 아마 협상 과정에서 결국 첫번째와 비슷한 조건으로 수익이 배분 됐을 거라 추측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퓨리가 굴리고 있는 잔대가리들을 정리 해보자.
뭔가 이상한 게 보이는가?
"이.. 이새끼..."
"손등이 휜다?"
1. 매직 리치
타이슨 퓨리의 경기를 보면 종종 손목이 제멋대로 휘다 못해 아예 손등이 구부러져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연체동물이라 그런 걸까? 아니다.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원래 글러브는 당연히 손 끝까지 넣어 껴야 하는데,
타이슨 퓨리의 경우 손 끝까지 넣는 대신 손목 길이 까지만 넣어 낀다.
그래서 앞은 겉에는 글러브 패딩만 있고 속은 비어 있으니 낙지 마냥 글러브가 제멋대로 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리치를 늘려주는 데 무척 용이하다, 윙스펜으로 치면 대략 10cm는 늘어 날 것이다.
"아니 리치가 늘었다 해도 알맹이가 비었으니 데미지만 줄어들고 아무짝에도 의미 없는 짓 아니에요?"
그렇지 않다.
복싱의 경우, 글러브가 안면에 닿기만 하면 일단 유효타로 체크한다.
따라서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더라도 일단 안면에만 닿으면 판정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 할 수 있다.
물론 판정에선 상대에게 입힌 데미지, 파워 펀치의 비율도 따지긴 하지만 퓨리는 넉 아웃을 노리고 달려드는 복서가 아니다.
퓨리는 판정에 의존하는 아웃 복서다. 어차피 판정 가서 유효타수로 이기는 게 목적인 놈이므로
그에게 있어선 안성맞춤 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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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셀프 다운
타이슨 퓨리는 경기를 하던 도중, 회복하기도, 마저 싸우기도 애매한 충격을 입는 경우 곧 바로 드러누워 버린다.
복싱은 다운이 되면 10초 동안 카운트를 세므로 바로 드러눕는다면 상대에게 계속 후속타를 허용하여 데미지가 누적될 일이 없으며
주어진 10초 동안 안정적으로 회복을 꾀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론 다운이 된다면 그 라운드는 판정에서 내줘야 할 테니 어디 까지나 다른 라운드를 다 따버릴 자신이 있을 때나 사용이 가능한 전법이다.
퓨리는 이것을 자주 사용 했다.
심지어 이건 반칙도 아니라 규정 상 문제도 없다. 참 영리한 놈이 아닐 수가 없다.
3. 경기 날 일정 조정
복서들은 대게 경기 일정이 잡히면 남은 기간에 맞춰 스케줄을 짜고, 최선의 몸을 만들기 위한 훈련 캠프를 가진다.
기간이 너무 길다면 오버 트레이닝, 너무 짧다면 준비되지 않은 최악의 경기 상태가 돼버린다.
퓨리는 이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인 우식에게 2년 간 연이은 파토를 저지르며 컨디션을 망가뜨리려 애를 썼다.
그나마 이번 경기의 경우, 퓨리는 전에 입은 데미지의 회복 기간을 고려 한다면 준비 기간이 무척 짧았는데 비해 우식은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에 이번 만큼은 우식이 더 유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경기 일주일 전)
(불쑥)
"야 나 경기 두 달 뒤로 미룸."
"?? 아니, 이번엔 또 왜.
.
그리고 이미 확정된 경기를 갑자기 네 맘대로 미루는 게 말이 되냐?"
"좆까, 부상 입었다고 씨발!
꼬우면 경기 파토해.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어때, 이번에는 진짜 곤란하지? 이 씨발련아? 난 준비 기간 모자랐는데 ㅈㄴ 이득 ㅋㅋㅋㅋㅋ"
(파토낸 후 당일)
헤이 가이즈- 겟업ㅡ!!
"아 저 미친년 ㅋㅋ"
그렇다. 두 달이면 계속 훈련의 강도를 유지 하기도, 쉬기도 애매한 시간.
그동안 타이슨 퓨리는 부상을 입은 몸을 회복하고, 최적의 컨디셔닝을 거쳐 몸을 만들었다.
물론 그 과정 때문에 똑같은 파이트 카드에 속했던 1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피해를 봤으나
우리의 상남자 퓨리는 그딴 건 알 바 아니었다.
누가 봐도 퓨리에게 득이 된 이 사실에 대해 그는 대놓고 공개적인 티베깅을 해댔다.
"미친련이 끝까지 뻔뻔하네 ㅋㅋ
근데..."
"근데... 링 바닥이 원래 이렇게 미끄러웠나?"
4. 미끄러운 링 바닥 (애매)
타이슨 퓨리를 상대해야 하는 올렉산드르 우식은 본래 퓨리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재빠른 풋워크를 통한 움직임으로 퓨리와의 거리를 깨고 들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타이슨 퓨리측은 주최측과 맞춰 대응 준비를 해 놨으니
그것은 바로 미끄러운 링 바닥을 공수하는 것이었다.
링이 미끄럽다면 당연히 발놀림에도 문제가 생긴다.
링 바닥이 너무 미끄러우면 밟는 도중 그대로 넘어지거나 보폭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식팀 측 주장일 뿐이니 이 부분은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수익 분배율.
나는 1억 달러 이하면 싸울 맘이 없어. 알아서 맞춰야 할 거야."
"퓨리야.. 나는 네가 돈을 안 줘도 싸운다.
네가 뭘 하든 나는 싸울 거야."
"그것이 내 조국, 우크라이나에서 받은 부탁이었거든.
계속 전쟁터에 남는 대신, 유럽으로 돌아가 세계 챔피언이 되어 달라는 전우들의 부탁 말이야.
그러니 어떤 조건을 붙이더라도 나는 포기 할 수 없어."
"어쨌든 별 추잡한 짓은 다 했다는 거네요.
그런데 경기는 어디서 보죠?"
"DAZN 공식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결제 해서 볼 수 있음.
PPV랑 같이 연계하면 구독료는 천원이라 사실상 무료고, PPV 가격은 모바일 기준 29,000원임.
그런데 경기를 사우디 저녁에 해서, 한국 시간으론 내일 오전에 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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