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트 세트 오펜스에서 혼즈셋과 플레어 스크린을 활용한 Horns Flare 공격 전술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Horns Flare

혼즈 셋(Horns)이라고 불리는 이 혼즈 오펜스는 탑에 볼을 쥐고 있는 핸들러와 엘보우에 2명 코너에 2명의 선수를 배치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오펜스입니다. (뿔 형태와 비슷해서 혼즈라는 이름이 붙음)

타운스가 스크린을 통해 NAW의 매치업 수비 앨런을 묶어줍니다. 앨런이 스크린에 걸리면 타운스는 넓은 공간인 탑으로 이동하고 타운스를 따라가려는 앨런에겐 맥다니얼스가 스크린을 걸어줍니다.

맥다니얼스는 스크린을 걸어주고 슬립으로 빠지는데, 바로 빠지는 것이 아닌 부커의 수비 동작을 보고 후속 동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장면에선 타운스의 드라이브를 막기 위해 부커가 맥다니얼스를 체크하지 않고 헷지를 가는 수비를 선택하고 맥다니얼스가 후프 방향으로 롤을 시도하면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핵심은 엘보우에서 더블 스크린을 통해 스크린 방향인 탑으로 볼 핸들러의 위치를 잡고, 상대 수비가 핸들러의 드라이브 견제를 위해 헷지, 쇼 동작의 수비를 할 경우 플레어 스크린을 걸어준 선수가 롤러가 되어 득점을 하는 방식입니다.

꼭 더블 스크린이 아니더라도 업 스크린 이후 탑으로 팝아웃 하는 과정에서 패스를 받은 볼 핸들러와 처음 스크린을 걸어준 선수(빅맨)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면 해당 장면 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핵심은 탑으로 팝아웃 하는 핸들러 쪽으로 수비를 몰아넣는 것이 중요)

플레이오프인 만큼 다양한 전술들이 많이 등장하고 특히 하프코트 세트 오펜스에선 다양한 전술적인 포인트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오펜스 전술을 캐치하고 경기를 보신다면 더욱 재밌는 관전 요소가 생길거 같아 짧게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