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TFA 전술 분석] : UCL 2023/24 :: 라치오의 전술적 승리가 바이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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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2,092,294회 작성일 24-02-18 18:5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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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1-0으로 끝난 후, 축구계는 FC 바이에른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의 잠재적인 파장을 둘러싼 논의로 떠들썩하다.
지난 토요일 분데스리가 정상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게 0-3으로 실망스러운 대패를 당한 토마스 투헬의 팀은 16강 1차전에서 언더독 라치오에게 패하며 또 한 번 큰 좌절을 경험했다. 이는 토마스 투헬이 이번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결과다. 바이에른은 의외의 3백 또는 4백 대신 안정적인 4-2-3-1 시스템을 고수했다.
이번 전술 분석에서는 FC 바이에른의 예상치 못한 패배에 영향을 미친 전술, 선수들의 경기력, 전반적인 팀 역학 관계를 파헤치며 경기의 복잡성을 풀어내고자 한다. 투헬의 감독직 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결정적인 경기에서 펼쳐진 주요 장면과 전술적인 포인트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 결과가 축구 강호 중 하나를 이끄는 투헬의 감독직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는지 살펴본다.
라인업
라치오는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에 불확실성을 안고 있었다. 마티아스 베시노, 파트리크, 마티아 자카니가 모두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었고 마우리치오 사리는 베시노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오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치오의 라인업으로 프로베델이 골문을 지켰고, 마루시치, 길라, 로마뇰리, 히사이가 수비를, 카탈디, 귀엥두지, 그리고 알베르토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삭센, 임모빌레, 안데르송이 공격을 이끌었다.
독일의 거인은 16강 1차전을 위해 로마에 도착했고, 타이틀 라이벌인 바이어 레버투젠에게 3-0으로 완패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바이에른은 부상 중인 세르주 그나브리, 알폰소 데이비스, 킹슬리 코망 등 주축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1월에 영입된 에릭 다이어와 사샤 보이는 기대와 달리 엇갈린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부상에서 복귀한 신예 브리얀 사라고사는 다이어, 보이와 함께 벤치에 앉았다.
레버쿠젠 전에서는 벤치에 앉았던 요슈아 키미히가 이번 경기에서 전략적인 판단으로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라파엘 게헤이루는 보이를 대신해 레프트백에 출전했고, 경험 많은 옵션 토마스 뮐러가 공격에 가담할 준비를 마쳤다. 뮐러와 키미히를 선택한 투헬의 실용적인 결정은 어려운 시기에 팀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험과 리더십 자질을 중시하는 감독의 성향을 잘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라인업으로는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마즈라위, 우파메카노, 김민재, 그리고 게헤이루가 4백을 구성했으며, 키미히 그리고 고레츠카가 중원을, 그리고 뮐러, 무시알라, 사네, 그리고 케인이 공격진을 이끌었다.
빌드업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 플레이는 명목상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라치오는 최근 바이어 레버쿠젠의 전술을 전략적으로 차용하여 경기장 중앙에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바이에른이 수비 라인 주변으로 볼을 돌리며 전진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라치오는 중앙으로 향하는 패스 동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특히 이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낮은 위치로 내려가지 않는 자말 무시알라의 개입을 무력화시켰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난 주말 바이에른과의 경기에서 사비 알론소가 주도한 레버쿠젠의 수비 전략과 유사했다. 레버투젠은 좁은 공격 블록을 배치하여 경기장 중앙을 혼잡하게 만들었고, 이는 하프 스페이스를 주로 노리는 자말 무시알라와 르로이 사네라는 역동적인 듀오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무시알라는 중원의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추가적인 패스 옵션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라니트 자카는 사네를 마크하는 로버트 안드리치와 함께 위치를 지키며 바이에른 수비진이 스위칭하며 달릴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질 때 위협적인 이 선수들에게 볼을 넘기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라치오의 이러한 전술적 적응은 바이에른의 창의적인 찬스를 제한하고 빌드업 플레이를 방해하여 레버쿠젠의 수비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었다.
바이에른이 그들의 포메이션을 넓히고 2-4-4로 전환해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하며 빌드업 플레이를 시도하자 라치오는 침착한 수비 전략으로 대응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배치하고 중앙에서 수적 우위를 유지하며 경기장의 핵심 구역을 통제했다. 라치오는 이 전술 설정에서 바이에른이 소유권을 갖고 천천히 빌드업하는 것을 기꺼이 허용했다.
라치오가 수비를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바이에른의 예측 가능한 공격 패턴에서 비롯되었다. 바이에른은 공간을 넓히고 대체 공간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프 스페이스를 노렸고, 라치오는 이를 효과적으로 커버했다. 이러한 수비 인식과 포지션 고정 덕분에 라치오는 바이에른의 공격을 비교적 쉽게 저지할 수 있었고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격 동작을 제한할 수 있었다. 라치오의 수비 조직력과 준비성은 바이에른의 돌파 시도를 무력화시켰고, 그 결과 라치오는 바이에른의 빌드업 플레이를 편안하게 방어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라치오의 촘촘한 조직력
라치오와의 경기는 모든 팀에게 엄청난 도전이다. 마우리치오 사리의 지도 아래 라치오는 최근 홈 11경기 중 9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1-0이라는 스코어는 라치오가 가장 선호하는 결과로 보였으며, 해당 시즌 홈 승률 60%가 이러한 방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라치오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효율적으로 승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라치오의 수비 탄력성은 단순히 극단적으로 라인을 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에서 비롯되었다.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실점 지표를 자랑하는 라치오는 상대를 수비 3선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렸을 뿐만 아니라 수비 라인의 뒷 공간으로의 패스도 효과적으로 제한했다.
바이에른에게 이탈리아 8위 팀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라치오의 촘촘한 수비 조직과 위험한 패스와 슈팅을 제한하는 능력은 이탈리아 최고의 팀들에게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최근 경기에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에른은 상대의 공간과 옵션을 차단하는 데 탁월한 라치오의 조직적인 수비를 어야 했다. 바이에른이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라치오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공격 단계
바이에른은 공격적인 전술로 잘 알려진 2-3-5 포메이션을 고수했는데, 이 포메이션은 본질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파엘 게헤이루는 왼쪽에서 오버래핑을 자제했고, 왼쪽 윙어가 아니었던 자말 무시알라는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꾸준히 움직였다. 바이에른의 공격적인 움직임에서 이러한 예측 가능성은 라치오 수비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변수가 될 돌발 상황이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실점 기회를 제한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던 토마스 뮐러는 공격 단계에서 거의 오른쪽 윙어처럼 이동했다. 이러한 조정으로 인해 뮐러, 르로이 사네, 누세르 마즈라위가 삼각형을 형성하게 되었고 오른쪽 측면에서의 오버래핑을 자제했다. 그러나 이 구성은 이 트리오가 수적 우위가 걸린 중앙 지역으로 몸을 숙이고 패스하는 경향이 있어 변수가 될 만한 요소가 부족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바이에른의 또한 무시알라, 사네, 뮐러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스위칭하는 4-3-3 또는 4-1-4-1을 실험하기도 했다.
수비 단계
경기 초반, 바이에른은 라치오를 상대로 적극적인 압박 전략을 선보였다. 바이에른은 라치오가 구축해놓은 측면을 압박하고, 폭을 활용하고, 촘촘한 압박을 유지함으로써 라치오를 밀어붙였다. 경기 내내 광범위하게 압박할 수 없었던 것이 바이에른의 한계가 되어 역습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후반에 바이에른은 4-4-2 포ㅔ이션을 채택하여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다. 바이에른은 상대에게 거의 실점하지 않는 데 능숙했고, 라치오의 고전은 낮은 실점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어 레드 카드를 받은 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견고한 수비의 효과는 중요한 순간 한 번의 실수로 가려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수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집중력 저하로 인해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라치오의 골대 앞에서의 실질적인 효율성은 세리에 A에서 34.89골의 기대 득점에 비해 실제 득점은 28골이라는 통계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놀랍다. 수치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라치오는 적은 득점 기회를 활용하여 통계적 기대치를 뛰어넘는 효율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공의 중요한 요인은 임모빌레와 같은 다재다능한 골잡이가 팀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기회를 전환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극대화하는 임모빌레의 능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투헬이 문제인가?
투헬은 보다 다이렉트한 전술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경기장에서 선수 교체를 최소화하고 이론적으로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라치오가 파울, 레드카드, 페널티킥과 같은 간단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홈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회 창출 능력이 부족하다. 바이에른의 과제는 전술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실행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팀은 코칭과 선수들의 역학 관계를 모두 아우르는 총체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이에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다가오는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는 변명을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
팀 개편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중요한 영입은 여름을 위해 유보해야 한다. 최근의 어려움은 투헬뿐만 아니라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기여하는 선수들의 문제이다. 여름 ‘리셋’에는 전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물갈이가 포함되어야 한다. 팀 내에서 실적이 저조한 요소에 의존하는 것을 피하고 리빌딩과 미래를 내다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결론
라치오와 바이에른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투헬의 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단순화된 접근 방식이 경기장에서 효과적인 전개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는 기회 창출 부족으로 이어졌다. 반면 라치오는 단순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팀의 총체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감독으로서 투헬의 입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투헬에게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지만, 분석에 따르면 팀 내부에 더 광범위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하며, 이번 여름을 중요한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팀의 정체성을 재건하고 명확한 전술적 비전을 가진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바이에른은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구조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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