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9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3-14 16:46

본문

ben-white-in-action-for-arsenal.jpg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구가 되었는가.




요즘의 아스날은 정말 어디에서든 골이 나옵니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의 아주 작은 변주를 통해,

벤 화이트는 파이널 써드에서 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죠.




아스날은 이번 시즌 참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비록 시즌을 10경기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그들의 승점이 일년 전 이맘때보다는 못할지라도,

(참고: 22-23시즌의 아스날 승점은 69점, 현재는 64점)

그들 스스로가 그 때보다 더 나은 팀이 되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그 탑급의 센터백 듀오가 기반이 된 참으로 놀라운 수비 수치들부터,

새해 들어 팀 전체에서 자유자재로 뿜어나오는 득점 흐름들까지,

아스날은 경악할만큼 파괴적이었고

순식간에 리그 순위표의 꼭대기에 올라섰습니다.

새해에 첫 8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네번째 팀이 되면서,

아스날은 모든 면에서 강하고, 영리하며

예년보다 훨씬 더 발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주목받지 못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벤 화이트의 퍼포먼스입니다.

역할 상의 아주 미세한 변화들을 통해 그의 퍼포먼스는 큰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화이트는 감독의 요구에 맞춰 스스로의 플레이를 바꾸는데 익숙한 선수입니다.
수년간 그는 포백과 쓰리백의 센터백, 우측 풀백,
그리고 이미 브라이튼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등을거치며 스스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음을 증명해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는 수비라인의 어느 위치에서건 뛸 수 있다고 스스로 공언한 바 있습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쉽리그 수준에서 실제 레프트백으로 뛰어본 경험은 없지만요.



그의 이런 다재다능함은 아스날에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명 입단 당시에는 센터백으로 주로뛰어왔다고 알려졌고 여기서도 그럴 것으로 보였지만

저번 시즌부터 변형 쓰리백의 우측 풀백으로 변신,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화이트의 역할은 수비 압박 시에는 백4 대열을 형성하고,

공을 소유 시에는 좌측 풀백이 미드필드로 올라간 동안 쓰리백을 형성하는 것이었죠.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 아래에서 풀백으로 뛰기 위해,

당신은 중앙 미드필더도 되었다가,

센터백처럼도 뛰었다가, 윙어처럼도 되었다가,

때론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뛰기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풀백이나 센터백 어느 한 쪽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게임 전체를 관망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라고 화이트는 시즌 시작 즈음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의 빌드업 형태는 3-2-5를 따랐습니다.그것은 그들의 스타팅 포메이션인 4-3-3에서

세계 최고의 인버티드 풀백 중 하나인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한 칸 올려 미드필드에 가담시키고

다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올려 다섯 명의 공격 숫자를 확보하는 식으로 작동했습니다.

화이트는 이 때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듀오와 함께 수비라인을 형성했죠.



이런 배치 하에서 아스날은언제나 상대보다1선에 더 많은 공격 숫자를 확보할 수 있었고,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상대의 중앙 공격수가 한 명이건 두 명이건 상관 없이

미드필드로 향하는 패스 길을 찾을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그들은 빌드업 형태를 2-3-5로 변화시켰습니다.

화이트는 이 때 한칸 위로 좁혀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대열을 형성하죠.

이를 통해 아스날은 수비진영에서 공을 잡을 때 센터백 듀오와 상대 공격진의 일대일 상황을 감수하거나

필요하다면 조르지뉴가 포함된 백3 형태를 구성하는 식으로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게 됩니다.



만일 살리바나 마갈량이스가 여기서 미드필드로 공을 보낼 수만 있다면,

그 곳엔 이미 더 많은 숫자가 배치되어 있으므로

아스날은 곧바로 이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활용해상대를 뒤흔들 수 있게 됩니다.

비록 이 때 수비 숫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지만, 미켈 아르테타는

살리바와 마갈량이스 듀오의 수비실력을 믿고 이를 감수합니다.

상대가 최고 수준의 공격진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화이트는 인버티드 풀백을 충분히 소화해낼만한 온더볼 능력을 갖추고 있고,

결과적으로 시즌의 2/3정도를 지나는 시점에서

이미 지난 시즌보다도 더 많은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볼터치와

더 적은 사이드라인에서의 볼터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en-white-open-play-touches-2022-23-vs-2023-24-1024x740.jpg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구가 되었는가.


아스날의 새로운 빌드업 형태가 지니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중원에서 소유권을 잃을 시 즉시 압박에 들어가기 수월해진다는 점입니다.

이번 시즌 그들의 공격에는 쉼이 없었고,그들이 소유권을 잃은 뒤

빠르게 되찾아오고다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가하는 강한 압박은

그들이 경기 늦은 시간 수 많은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현지시각으로 토요일에 있었던 브렌트포드 전에서의 승리는

이러한 아스날의 늦은 시간 득점의 대표적인 예시였습니다.

적어도 리그에선 그 누구도 61분에서 75분 사이 아스날보다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12골)

또한 정규시간 마지막 15분 동안의 득점도 리버풀(24골)에 이은 16골로 2위에 위치하고 있죠.



리그 최고 수준인 54개의

슈팅까지연결된 높은 위치에서의 볼탈취가

그들의 적을 지치게 만들고 늦은 시간의 득점으로 이어지는데

분명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arsenal-high-turnovers-2023-24-1024x991.jpeg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구가 되었는가.


벤 화이트는 아스날의 볼 소유 상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요 몇주간 그의 포지션이 약간 앞으로 조정된 결과가 더욱 잘 드러나는 중입니다.



팀의 모든 선수들은 파이널 써드에서 더욱 기여중입니다.

- 벌써 70골을 넣었고, 이건 1963-34 시즌 이래 가장 빠른 기록이죠.


여기서 화이트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그 이전 22경기에선 1골 1도움에 그쳤다는 사실은 충분히 눈여겨볼만 하죠.



아마 진첸코가 몇차례의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올 초부터 출전시간에 제한을 받으면서

화이트가그 빈자리를 대신해 아스날이 공을 소유할 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공을 잡은 것이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ben-white-touches-when-zinchenko-plays-1024x740.jpg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구가 되었는가.
ben-white-touches-when-kiwior-plays-1024x740.jpg [Opta Analyst] 벤 화이트는 어떻게 아스날의 또 다른 창의적인 돌파구가 되었는가.


그의 이번 시즌 터치맵이 보여주듯,

화이트는 진첸코와 함께 뛸 때에는 더 넓게 벌리고 공격진영에 덜 가담하는 반면

수비에 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기술적인 야쿠프 키비오르가 레프트백으로 뛸 때에는

그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화이트는 진첸코가 없을 때 더 중앙지향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스스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해냈습니다.



공을 지닌 상황에서 화이트의 최우선 목표는 빠르고 안전하게공을

부카요 사카나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전달하는 것과

우측면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공격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할 경우

공을 안전히 밖으로 내보내는 것 입니다.



화이트는 항상 이 두 옵션만을 염두에 뒀지만,

이제는 더욱 더 전진된 위치에서

공을 박스 안으로 직접 투입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지난 브렌트포드전 승리를 결정짓는 두개의 어시스트를 통해

이를 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이트의 90분 당 상대 박스 안 터치는 지난시즌의 1.47회에서 1.81회로 늘어났으며

경기 당 기회창출도 0.76회에서 0.97회로 증가하였습니다.

증가 폭은 적지만,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변화입니다.

화이트는 확실히 아스날이 내려앉은 팀을 상대할 때 이전보다 더욱 더 중요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카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상황에서,

접 골문을 노리거나외데고르에게 연결시키기 어렵다고 판단이 들어

화이트에게 공을 넘기는 일련의 움직임이

전보다 더 위협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상대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화이트는 여전히 가능하면 사카나 외데고르에게 공을 넘기려 하겠지만,

그 스스로도 하나의 훌륭한 공격옵션으로 기능하게 된 것이죠.



지금의 아스날은 움직임 하나하나 상대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팀이며,

벤 화이트 또한 그 잠재적인 위협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사원문 :https://theanalyst.com/eu/2024/03/how-ben-white-became-yet-another-creative-outlet-for-arsenal/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88,608건 2302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50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3 15:20
85760 연예인
쿠로
79 15:19
95964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00 15:18
74493 연예인
쿠로
71 15:17
9137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8 15:16
55341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3 15:14
62892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70 15:14
64726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81 15:12
96481 연예인
쿠로
86 15:11
96195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8 15:11
11794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4 15:10
30990 연예인
쿠로
61 15:03
93339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7 15:03
79454 연예인
쿠로
65 15:00
22819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99 14:5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