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티빙이 야구 모르는 게 죽을 죄?" "야구를 사야 하는 것은 소비자인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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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3-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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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야구 모르는 게 죽을 죄? 스포츠 콘텐츠화 눈감으면 야구가 죽는다 [MK이슈]

김원익 기자 one.2@maekyung.com
입력 : 2024-03-13 15:43:51

티빙(TVing)이 야구를 모르는 게 이렇게 죽을 죄로 내몰릴 일인가?

진작에 시대는 변했다. ‘야구만 특별했던’ 그렇게 국민스포츠였던 시기도 이미 훌쩍 흘러갔다. 스포츠 산업화를 반대하고, 콘텐츠화의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면 앞으로 당신이 사랑했던 야구가 죽는다. 즐기고 싶다면 정당하게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한다면 서비스 제공자는 당연히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 그것이 순리다. 그 과정 자체를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다.

~~~~~~~~~~~ 중략 ~~~~~~~~~~~~~~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야구의 진짜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는 대중들의 시선, 아마추어적인 방송행정이 만든 파열음에 더 가깝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일각에선 티빙이 ‘야구 중계’ 등 스포츠 중계에 노하우를 갖지 않은, 그래서 ‘야구 문외한’이기에 유무선 중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모든 방송사업자가 처음부터 해당 분야의 모든 노하우를 완벽하게 갖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티빙의 이전 모체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CJ ENM의 tvN 등 채널 또한 신생기업으로서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뛰어들어 현재 다양한 채널 가운데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중계권을 갖고 있는 스포티비 방송사 역시 거의 모든 프로스포츠 종목을 소화하는 ‘메가 스포츠 중계 그룹’이 된 것이 불과 오래 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티빙의 아마추어적인 면을 지적하는 의견은 분명 타당하고, 비용을 투자해야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에 가깝다.

하지만 야구라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사랑하고 즐기는 입장에서라면 보다 큰 그림에서 OTT와 야구의 결합, 나아가 콘텐츠화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 속에 어떻게 ‘더 재밌게 놀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생산적이지 않을까.

하지만 이제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의 범주에 야구는 속하지 않는다. 국민들 대다수가 기꺼이 야구를 공중파에서 시청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경기를 지켜볼만큼 사랑하지 않는다. 물론 야구를 삶의 일부로 계속해서 사랑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다. 그리고 그들의 삶 안에는 이미 OTT 등을 비롯한 유료 구독이 낯선 일이 아니다. 또한 그 지불의 이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야구만 ‘특별히 다른 대접’을 받아야할까. 현실적이지 않는 이유들로 말이다. 스포츠가 존재하려면 산업적인 면이나 기반 혹은 인프라는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거기에 자본과 비용 없이 가능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산업 자체가 무너지면 존재가 휘청일 것인데, 언제까지 산업화에 눈을 감는 것이 맞을까. 그만큼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서 말이다.

~~~~~~~~~~~~~~ 중략 ~~~~~~~~~~~

티빙은 최소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는 야구 시청 고객들과 우호적인 관계 속에 서비스 이용 경험을 맺는 데 이미 실패했다. 하지만 그 실패를 딛고 야구팬들이 지속해서 요구할 것은 ‘무료화’가 아닌 ‘프리미엄화’다. 무료화는 앞으로 영원히 가능성이 없다. TV를 통해 계속해서 광고를 보는 대신 추가 비용을 내지 않거나, IPTV 등을 통해 일부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가 그나마 향후에도 유한하게 가능한 정도의 무료시청의 방법일 뿐이다. 시간이 더 흐른다면 언젠가는 그마저도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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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논란 속에서 ‘티빙이 KBO리그와 야구를 산 것이 아니다’라는 팬들의 날선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데 정작 야구를 사야 하는 것은 소비자인 팬들이다. 동시에 ‘나는 이미 야구를 샀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구매자가 구입도 전에 갖고 있는 막연한 경계심과 정체를 모를 적대적인 감정은 어디서 기원한 것인지 모르겠다. 또한 더 능동적인 소비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비슷한 범주의 축구, 배구, 농구, UFC, 해외 스포츠 등과 비교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방법을 찾는 게 맞지 않을까.

~~~~~~~이하생략 ~~~~~~~~~~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논리가 아주 개콘 양뺨 사이클링 히트로 후려칠 정도로 웃겨서 유머카테

??? : 야구 너네 팬들꺼 아냐~ 티빙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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