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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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3-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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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1964년, 가난한 집안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황성국.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1982년 그가 고3이 되었을때


목사 아버지, 선교사 어머니를 따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주하게 된다,


그의 미국 이름은 빌 황.


낯선 미국 땅 그는 이제 빌황으로 살아가게 된다.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빌 황은 맥도날드 야간 아르바이틀 하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공부를 하여 UCLA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카네기 멜론 MBA 과정까지 밟으면서 꿈을 꾸게 된다


'골드만삭스나 ,모건 스탠리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될거야'


하지만 당시 동양에서 온 이민자가 유명 투자은행에 들어가는 것을 하늘에별따기였다.





빌 황은 현대증권 뉴욕법인에 입사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면서 재능을 널리 알렸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그렇게 일하던 중 고객중 한명인


헤지펀드계의 거물이라 불리는 줄리언 로버트슨의 선택을 받게 되고


그의 헤지펀드 '타이거 매니지먼트' 에 합류하게 된다.



줄리언 로버트슨은 1997년 세계 2위에 헤지펀드에 오를 만큼


월가에서 이름을 날렸고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그가 키우는 제자들은 '타이커 컵스(호랑이 새끼)'라는 별명도 있었다.


빌황도 이 타이거 컵스 중 한명이 되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2001년 그는 스승 회사으로부터 독립하여 '타이거 아시아 펀드' 를 설립하게 된다.


스승도 제자를 위해


이 펀드에 기꺼이 투자했다


빌황 표현에 따르면


"로버트슨이 종잣돈을 대주어 떠밀리듯 타이거 아시아펀드를 설립했다" 한다.




타이거 아시아펀드는 2002년 한미약품에 투자해


3배 넘는 수익을 거두기도 하고


연평균 16%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당시 운용자산이 100억달러를 넘어가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하지만 2012년,


빌 황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펀드를 운용한 혐의가 수사 당국에 적발되어 유죄를 선고 받으며


아시아 타이거 펀드는 해산하게 된다.




이 일로 그는 월가에서 블랙리스트 중 한 명이 되었고


당당히 본인 이름을 걸고 투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하지만 빌황은 자신과 지인들의 돈을 모아


자본금 2천억원을 가지고 '패밀리 오피스' 인 "아케이고스(아케고스)"를 설립한다.


패밀리 오피스는 다른 헤지펀드들과 달리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계정의 돈을이용해 운영한다는데 차이점이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등에 보고할 의무도 없으며 투자방식도 굉장히 다양하다.


공시의 의무가 없고 굉장히 조용히 움직일 수 있어서


부유한 재력가들이 이런 패밀리 오피스를 대게 운영하고 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그는 아케고스를 운영하면서 아마존, 링크드인, 익스피디아,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테크 기술에 집중 투자하여


7년동안 2천억원을 20조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월가의 쩐주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에게 곱지 못한 시선을 보냈다.






때는 2018년,


미국의 증건거래위원회 SEC는 빌 황에 대한 금융거래 조치를 해제하면서 양지로 올라오게 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빌 황의 유명세를 알고 있는 월가의 쩐주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도이치 뱅크, 모건 스탠리, 노무라 증권, UBS 가


그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게 되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빌황의 기본 투자전략은 레버리지다.


쉽게 말해 빌린 돈을 이용해 크게 베팅한다는 것인데


그는 파생상품 계약인 TRS(총수익스와프)와 CFD(차액결제거래) 계약을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그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100억 달러(약 13조)의 5배에 해당하는


500억 달러 상당의 규모로 투자했다고 알려졌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던 부부은 TRS 계약인데


TRS 란 Total Return Swaps 으로 은행이 중개한 투자 계약 방식으로


투자자가 자금을 조달하지 않아도 큰 포지션을 취할 있는 전략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금융 거래를 할 때 빌 황의 이름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의 이름으로 거래되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빌황이 모든 운용은 다하지만 수면 위로 보이는 것은


이런 유명 은행들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이다


이런 스왑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투자규모는 100조원 가량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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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코로나 당시 무제한 양적양화로 인해 발생한 인플레를 잡기 위해


미국 연준은 금리를 올릴 시그널을 보내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가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3월 22일 오후 문제가 터지게 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바이어콤 CBS란 회사가 30억 달러를 모으기 위해 주식과 전환사채 매도를 발표한다.


( 주식이 풀리면 시장에 물량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



여기서 문제는 빌 황이 이 주식에 레버리지를 이용해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는 것.



바이어콤 CBS매도발표 이후 주가가 9%하락하였고 그 후 23%나 더 하락했다.


공매도 세력까지 합세하자 주가는 더욱 떨어졌다.


레버리지의 문제는 벌 때도 화끈하게 벌지만 잃을때도 화끈하게 잃는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아케이고스는 이틀만에 22조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투자했던 은행들은 많은 담보와 현금을 요구하는 마진콜을 요청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빌황은 거절했고 버티기만 하면 다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 은행이라도 쫄아서 매도를 시작하게 되면


다같이 폭락장에 노출된다는 것이었다.





이제서야 투자은행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노무라 증권, 크레딧 스위스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버텨보자 했지만


눈치빠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회의 후가 끝나고


바로 통수치고 손절을 했다.


그러자 연쇄적으로 반대매매가 일어나면서 주식시장에는 매도 폭탄이 떨어졌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5일만에 빌 황이 소유하고 있던 바이어콤은 -51%, 바이두 -21%, 디스커버리 -41% 를 기록하며


빌황과 월가 은행들은 한화로 33조원을 일주일만에 잃게 된다

.


알려진 바로는 크레딧 스위스는 약 7조원, 노무라 3조 6천억원 , 모건 스탠리는 1조원이상 잃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단 기간 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현대 금융사에 있어 손꼽을 사건이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인간 빌 황은 아주 특이한 사람이라고 평가된다


빌황은 부모를 본받아 아주 평범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그가 교회했던 영상들을 보면 그는 투자 기법도 믿음의 영역이었다고 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패밀리 오피스 '아케이고스(아케고스)'도


고대 그리스어로 지도자란 뜻이고 기독교에선 예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을 뿐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두려움 없는 투자 방법" 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이 투자한 회사들에 따라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회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믿었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또한 그는 다른 성공한 투자자들과 달리 매우 소박한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막대한 부에도 불구하고 뉴저지 교외에 살면서 현대 SUV를 몰았다고 한다




image.png 현대금융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월스트리트에는 '고래'라는 속어가 존재한다.


이 고래란 표현은 금융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다의 잔잔한 표면은 평평한 유리와 같아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거대한 생물이 존재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라고 한다






빌 황, 그는 수면아래 있는 고래였다.


이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대중들은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의 회사 존재자체도 몰랐다









* 여러 기사와 영상 참고해서 환율이나 주가 수치같은게 조금씩 차이가 있고 오역,의역있음

(방구석 대학생 글이니 전문가 형님들은 너그럽게 봐주세여,,)


*참고했던 영상,기사 링크들 첫댓글에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다면 추천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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