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의료 공백에 보탬 안 되는 공공병원...11년차 의사의 양심고백[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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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4-03-13 21: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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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생긴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공공 의료기관 활용을 한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공공병원 체계가 무너져 현 의료 공백 사태에도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응급실 의사의 양심 고백이 나와 주목됩니다.
그런데 A 씨는, 이런 상황을 병원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공공 병원은 전공의가 2명뿐이라, 이번 집단 사직 상황에서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80대 여성이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심정지 판정을 받았을 때도 전화 한 통 받지 못했다며 답답해했습니다.
A 씨는 결국, 병원 측을 이해할 수 없다며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로 필수의료 유지 명령이 내려지며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매일 환자 없는 당직실만 지키다가 퇴근하고 있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공공 의료 기관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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